서울,경기도

안성 금강산, 국사봉

꼴통 도요새 2019. 11. 11.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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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금강산, 국사봉

1. 산행지: 국사봉(311.6m), 금강산(241.4m)

2. 위치: 경기도 안성시 삼죽면, 보개면

3. 일시: 2019년 11월 9일(토)

4. 날씨: 맑고 따스하고 옅은 박무

5. 누구랑: 나 홀로

6. 소요시간및 이동거리:  6시간 16분[이동거리/ 16.01km]

7. 들머리/ 날머리: 금광2교옆 주차장[원점회귀]

8. 산행코스: 금광2교옆 주차장→공동묘지→금강산 갈림길→금강산 왕복→금광2터널 위→임도→홍단풍나무쉼터→임도→한남정맥 길 진입→장고개→한남정맥 길 이탈→국사봉→중대버스정류장→금광2교옆 주차장

9. 특징:

금강산(金剛山), 금광산(金光山)

주민들 말에 의하면 해발 350m쯤 되고, 안성시지의 기록에 의하면 242m인 금광산(金光山). 높이에 상관없이 그 이름만으로도 금광면(金光面)의 이름이, 그리고 금광리(金光里)의 이름이 유래되었음을 짐작하기 어렵지 않은 산. 금광산의 이름에 대해 현재 대부분의 기록이나 마을 주민들은 금광산이라고 했지만, 일부 기록에는 금강산(金剛山)으로 기록되어 있기도 하고 일부 마을 주민들도 금강산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증언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으로 소문난 그 금강산과 한자표기가 똑같다) 특히 기록은 옛기록에 금강산이라는 기록이 많이 등장하는데 1750년대 초 즉 18세기 중엽에 제작된 해동지도에는 금강산(金剛山)이라는 표기가 뚜렷하다. 특히 이 지도에 등장하는 당시 안성군의 산과 봉우리 이름이 6개밖에 되지 않았는데 그 중 하나가 금강산이라는 점에서 볼 때 중요하게 여겨졌던 산임을 짐작할 수 있다. 19세기 전반에 제작된 광여도에도 금강산이라는 지명이 뚜렷하게 표기되어 있는데 1872년 즉 19세기 후반에 제작된 지방도에는 금강산이라는 명칭이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인 1910년을 전후해 제작된 조선지지자료금강산(金崗山)’이라는 명칭이 등장하고 있어 불과 100년전에도 금강산으로 불리웠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 언제 어떤 이유로 금강산에서 금광산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는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 금광면이나 금광리 등의 명칭과 함께 생각해볼 때 1910년을 전후해 1914년 행정구역 개편이 이루어지던 시기의 일이 아닐까 짐작할 뿐이다. 그런데 금강산이라는 산의 이름과 관련해 이 산에 절터가 3-4개가 있었고, 불상이 있었으며 자그마한 불상을 봤다는 증언을 주민들로부터 쉽게 들을 수 있었다. 이러한 주민들의 증언을 뒷받침해주는 옛 기록으로, 17세기 후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사찰의 명칭이 많이 기록되어 있어 불교사 연구에 좋은 참고 자료가 되는 것으로 평가받는 동여비고(東輿備考)에는 금강사(金剛寺)라는 절 이름이 등장한다. 주민들은 불상에 대해서는 묻힌 것까지 하면 2m쯤 되는 불상이었는데, 마을 주민들이 마을로 옮겨놓은 후 누군가가 가져갔다며 안타까워했다. 또 어느 절터 인근에서는 수십년전 나물캐러 갔다가 조그마한 불상을 봤다는 증언도 들을 수 있었고, 속이 비었는지 바닥을 치면 쿵쿵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절터도 있다는 것이 주민들의 설명이었다. ‘금강이라는 명칭 자체도 악귀로부터 사찰을 보호한다는 금강역사(金剛力士)를 떠올리게 하고, 금강산의 위치도 옛 안성을 보호하는 위치에 있었던 만큼 금강사의 내력이 더욱 궁금해졌지만 그 이상의 이야기는 들을 수 없었다 

우리산줄기이야기

금북정맥

조선시대 우리 조상들이 인식하던 산맥체계는 하나의 대간(大幹)과 하나의 정간(正幹), 그리고 13개의 정맥(正脈)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10대강의 유역을 가름하는 분수령들을 기본정맥으로 삼고 있어 대부분 그 이름이 강 이름과 관련되어 있다.

연결되어 있는 주요산은 칠현산(七賢山, 516m)·청룡산(靑龍山, 400m)·성거산(聖居山, 579m)·차령(車嶺)·광덕산(廣德山, 699m)·차유령(車踰嶺)·국사봉(國師峰, 489m)·백월산(白月山 혹은 飛鳳山, 560m)·오서산(烏棲山, 791m)·보개산(寶蓋山, 274m)·월산(月山 혹은 日月山, 395m)·수덕산(495m)·가야산(678m)·성국산·팔봉산(八峰山, 326m)·백화산(白華山, 284m)·지령산(知靈山, 218m) 등으로 그 길이가 약 295㎞에 이른다. 금북정맥에 걸친 1:50,000 도엽은 안성, 진천, 평택, 전의, 보령, 청양, 예산, 홍성, 당진, 서산, 근흥, 만리포 도엽 등이 포함된다.백두대간에서 한남금북정맥(漢南錦北正脈)으로 이어지고 다시 금북정맥으로 연결되는 산줄기로 우리나라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의 자연스런 경계 구실을 한다.[출처/ 다음백과]

산행후기

오늘은 저녁은 건국대학교에서 열리는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참석하기 위하여 서울 근교인 안성에 금강산을 찾았다. 금강산만 탐방하기엔 코스가 너무 짧아서 건너편 국사봉을 연결하여 원점회귀 형태로 산행하였는데, 비록 산 이름은 두 개 였지만, 대부분 전구간이 선명한 등산로로 되어 있어 편히 걸을 수 있었다. 중간에 산불 흔적 구간을 통과하면서 잠시 벌목 구간에 자란 짧은 잡목구간이 있었으며, 국사봉을 지나 날머리에서 능선으로 계속 이어가려 하였으나, 많은 잡목들로 인하여 진행 속도가 늦어 지는 바람에 대충 임도로 내려와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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