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쇠뜨기

꼴통 도요새 2021. 3. 2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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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뜨기

Field Horsetail

뱀밥, 필두엽, 筆頭葉, 공심초, 空心草, 쇠띄기, 속뜨기, 토끼과자, 토필, 土筆

 

분류: 양치식물문 > 속새강 > 속새목 > 속새과 > 속새속

서식지: 초지, 길가, 논두렁, 밭두렁

학명: Equisetum arvense L.

국내분포; 전국

해외분포; 사막을 제외한 북반구

 

개요

전국의 산과 들 양지바른 곳에 흔하게 자라는 여러해살이 양치식물이다. 세계적으로는 사막을 제외한 북반구 전역에 걸쳐 분포한다. 속이 빈 원통형의 줄기가 마디져 있고 각 마디마다 가지가 나오며 마디를 엽초가 둘러싸고 있는 독특한 특징을 지닌다. 생식줄기와 영양줄기 두 종류이며, 포자낭이 달리는 생식줄기가 먼저 나와 스러진 후 광합성을 하는 녹색의 영양줄기가 나온다. 생식줄기는 3월부터 5월까지 볼 수 있다. 영양줄기는 높이 30-40cm이며, 마디에 비늘 모양으로 퇴화한 잎과 잎처럼 보이는 가지가 돌려난다. 소가 잘 뜯어먹는다는 데서 우리말 이름이 생겼으며, 생식줄기 끝에 달리는 포자낭수가 뱀 머리를 닮아서 ‘뱀밥’이라 부르기도 한다.

 

생태

햇볕이 잘 들며 습기가 있는 곳에 잘 자라며 흔하다.

 

이용

전초를 식용 및 약용한다.

• 쇠뜨기로 빚은 술은 피로회복, 강장강정, 기력증진 등에 좋다. 쇠뜨기는 장기복용할 수 있다. 이밖에 생즙이나 시럽으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 화장품이나, 샴프, 린스용으로도 외국에서는 상품화되고 있다.
• 생식경은 식용으로 하고, 영양경은 민간에서 이뇨제로 10g 을 달여 쓴다.
• 全草(전초)를 門荊(문형)이라 하며 약용한다.
①5-7월에 전초를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린다.
②성분 : equisetonin, equisetrin, isoquercetin, galuteolin, 규산(함유량은 건조생약의 5.19-7.77%), 유기산, 지방, β-sitosterol, palustrine, dimethylsulfone, thymine, 3-methosypyridine, 다종의 amino acids를 함유한다. 포자는 articulatin, octacosane-dicarboxylic acid, triacontane-dicarboxylic acid, triacontane-dicarboxylic acid dimethylester, gossypitrin, herbacetrin을 함유한다.
③약효 : 淸熱(청열), 凉血(양혈), 止咳(지해), 利水(이수)의 효능이 있다. 토혈, 鼻出血(비출혈), 장출혈, 객혈, 痔出血(치출혈), 혈변, 倒經(도경- 代償性月經(대상성월경)), 咳嗽氣喘(해수기천), 淋病(임병), 結氣瘤痛(결기유통- 氣瘤(기류)로 인한 통증), 上氣氣急(상기기급), 월경과다, 요로감염, 小便澁痛(소변삽통), 골절 등을 치료한다.
④용법/용량 : 3-9g(신선한 것이면 30-60g)을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 : 짓찧어서 바르거나 가루 내어 조합해서 바른다.

 

해설

본 분류군이 속한 쇠뜨기속은 속이 빈 원통형의 줄기가 마디져 있고 각 마디마다 가지가 나오며 마디를 엽초가 둘러싸고 있는 독특한 특징을 지닌 식물이다. 전 세계적으로 약 15종이 있고 우리나라에는 7종이 분포한다(Smith et al. 2006).

소가 잘 뜯어먹는다는 데서 우리말 이름이 생겼으며, 생식줄기 끝에 달리는 포자낭수가 뱀 머리를 닮아서 ‘뱀밥’이라 부르기도 한다. 밭에 잘 번지므로 구제하기 어려운 잡초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쇠뜨기는 겨울이 되면 지상부가 없어지는 낙엽성이며, 지상경에 털이 없고 마디에서 6개 이상의 가지가 처음부터 규칙적으로 달리는 특징과 함께, 엽초의 끝 부분의 열편의 가장자리에만 막질이 발달하는 특징을 갖는다. 순천향대학교 신현철 교수 연구팀은 한국산 쇠뜨기속 식물을 망라하여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분류군들의 분류학적 실체와 분포 등에 대해 상세한 분류학적 연구를 수행하였다(박현기 외 3인, 2003). 이들의 연구에 따르면, 본 분류군은 쇠뜨기류 중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분류군이며, 분류군내 형태적 변이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쇠뜨기는 엽초의 형태와 배열 등의 형질에 의해 다른 분류군과 뚜렷이 구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마디를 둘러싸고 있는 엽초의 열편을 치편이라고 하는데, 쇠뜨기는 치편의 정단부가 갈색이며, 치편 가장자리의 막질 폭이 0.1mm 이하로서 거의 발달하지 않으며, 지상경의 첫 번째 분지하는 마디에 달리는 엽초의 길이가 가지의 첫 번째마디 사이와 비슷하거나 짧은 특징에 의해 우리나라에 자라는 다른 쇠뜨기 종류들과 뚜렷이 구분된다(박현기 외 3인 2003). 남한에 자라는 쇠뜨기속 식물 중에서는 유일하게 생식줄기와 영양줄기가 따로 나온다. 중부 이북에 자라는 개쇠뜨기(E. palustre L.)와 비슷하지만, 개쇠뜨기는 포자낭수가 녹색 줄기 끝에 달린다.[출처/ 다음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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