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는대로

無知

꼴통 도요새 2021. 8. 1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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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知

          無知

                                 by 홀로 깊은 산 속 해매다.

 

쉬는 날이면

홀로 깊은 산속 해매고 다닌지

어언 십 수 년

 

아직도

가야할 산이 많다

이젠 가야할 산은 없다

 

오늘도 나는

가야할 산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른 체

 

무조건

눈에 먼저 들어오는

산으로 가고 있다

 

매 번 갈 때마다

가시구덩이와 낭떠러지

위험 천만의 요소들

 

아직도

가야할 산이 있는지

없는지

 

왜? 가야하는지

무엇하러 가야 하는지

 

아무것도 모른 체

오늘도 홀로 깊은 산속으로 들어간다.

무사하길 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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