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완주 계봉산(안수산), 서래봉, 동성산

꼴통 도요새 2021. 12. 2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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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계봉산(안수산), 서래봉, 동성산

1. 산행지: 계봉산(鷄鳳山, 安峀山 553.6m), 서래봉(西來峰 702m), 동성산(銅城山 558m)

2. 위치: 전북 완주군 고산면

3. 일시: 2021년 12월 25일(토)

4. 날씨: 한파 경보

5. 누구랑: 나 홀로

6. 이동거리 및 소요시간: 22.51km/ 8시간 53분[GPS이상으로 거리는 정확하지 않음]

7. 들머리/ 날머리: 고산자연휴양림 정문앞 주차장[출발/ 도착]

8. 산행코스: 고산자연휴양림 정문앞 주차장→정문 지나서 우측 컨테이너하우스→능선 진입→휴양정→안수사 갈림길→안수사 갈림길→안수산 정상→안부→종남산 갈림길→서래봉→안부→단지재→도토목고개→동성산→산성 흔적→대아댐→가세기교→성림편의점→동봉마을회관→고산자연휴양림

9. 특징:

안수산

만경강의 상류 고산천이 휘돌아가는 고산의 진산 계봉산은 지역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산인 동시에 천년고찰 안수사를 품은 불법의 성지다. 이 때문에 이름과 전설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닭과 봉황의 머리를 닮은 형상이라서 계봉산, 붓처럼 뾰족해서 문필봉, 안수사가 있는 산이라는 의미의 안수산 또는 안수봉으로 불린다. 그러나 정확한 이름은 닭 계鷄, 봉황새 봉鳳을 써야 옳다. 안수사 주지스님과 신도회장, 그리고 지역주민들의 고증에 의하면, 고산방향에서 바라보는 산의 모습이 마치 닭 또는 봉황의 머리형상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풍수지리상 고산은 지네형국으로 지네의 상극인 닭의 형상인 이산에 사찰을 지어서 지네의 피해를 줄여 이 고을의 안녕을 염원했다는 설화가 있다. 한국지명총람은 鳳(봉황새봉)을 峰(봉우리봉)으로 잘못 쓰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산 정상에 봉수대가 있어 남쪽 기린봉수, 북으로 인봉봉수와 연락을 주고 받았다. 산의 북쪽에는 고양이를 닮은 묘암(猫岩)과 8명의 아들과 8명의 딸을 낳고 살았다는 8남8녀골이 있다. 서쪽은 남산골절터가 있는데 빈대가 많아 폐찰됐고, 동쪽 골짜기는 농기구 형상의 암봉인 써레봉 북쪽 골짜기에 들어선 고산휴양림은 사계절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사찰 아래에 있는 성재리는 재주 많은 인물과 성인들이 많이 태어난다는 길지라는 의미로 성인성(聖), 재주재(才)를 쓴다. 고산에서 동쪽을 바라보면 정상부근에 곡성의 사성암처럼 백제의 천년고찰 안수사가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사찰 이름이 문헌에 편안할 안(安), 졸 수(睡)로 잘못되어 있다. 멧뿌리 수(峀)를 써야 옳다. 안수사 창건설화가 매우 특이하다. 조선시대에 고산현감들이 부임만 되면 원인도 모르게 사망을 하게 되자, 그 뒤부터는 임금이 벌을 주기 위하여 탐관오리들을 고산현감으로 좌천시켜 보내는 것이 관례가 되었다. 어느 탐관오리가 고산현감으로 부임되자마자 사찰 터가 명당임을 알고 선조의 묘소를 쓰려고 궁리했다. 그런데 꿈속에서 흰 승복을 입은 스님들이 그 터에 사찰을 짓고 있어 깜짝 놀라 깨어나 불법의 성지임을 알고 사찰을 창건하고 선정을 베풀어 백성을 편안하게 했고 한다. 계봉산 정상에 서면 남으로 종남산과 서방산, 서쪽은 전주시내와 모악산, 그리고 서해바다, 서북쪽 천호산과 미륵산, 북쪽 천등산. 대둔산. 계룡산이 한눈에 훑어지는 조망대다. 산줄기는 금남호남정맥 완주 주화산에서 남쪽으로 호남정맥과 헤어진 실질적인 금남정맥이 입봉과 보룡고개를 지나 황조치 못미처에서 소양지맥을 나누어 놓고 연석산으로 내닫는다. 소양지맥은 서북쪽으로 달리며 율치, 청량산, 위봉산성 서문, 써래봉을 지나 오도치 못미처에서 북으로 뻗어가며 고산평야에 암봉의 계봉산을 솟구쳐 놓았다. 써래봉에서 계봉산 줄기를 나눈 소양지맥은 서방산, 종남산을 지나 송광사에서 소양천에서 여맥을 다한다. 물줄기는 고산천을 통하여 만경강에 살을 섞고 서해로 간다. 행정구역은 완주군 고산면에 위치해 있다.[출처/ 새만금일보]

동성산

완주군 동북쪽 고산을 굽어보는 아름다운 암봉으로 이루어진 안수산은 산악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산이다. 남으로 뻗어 오른 능선은 서래봉을 정점으로 부챗살처럼 가지를 치며 산세수려한 봉우리들이 얽히어 솟구치는데 그중 동북쪽 끄트머리에서 아름다운 대아저수지와 동산저수지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멋진 자태를 자랑하고 있는 산이 동성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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