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산, 청도 용각산, 선의산

꼴통 도요새 2022. 7. 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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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청도 용각산, 선의산

1. 산행지: 용각산(龍角山, ), 선의산(仙義山 757m)

2. 위치: 경북 경산시 남천면 두곡리

3. 일시: 2022년 7월 24일(일)

4. 날씨: 비 그친 후 덥고 짙은 안개

5. 누구랑: 나 홀로

6. 이동거리 및 소요시간: 13.29km/ 5시간 46분

7. 들머리/ 날머리: 두곡리 마을회관[출발/ 도착]

8. 산행코스: 두곡리 마을회관→용각산 등산 안내도→운산리, 두곡리 갈림길→등산로, 임도 갈림길→너덜지대→용각산 정상→선의산 갈림길→선의산 정상→도성사, 신방리 갈림길→의흥예씨묘→두곡리(숲실마을)버스정류장→두곡리 마을회관

9. 특징:

선의산(仙義山)

쌍계산이라고도 하며, 선녀가 하강하여 춤을 추는 형상이라하여 선의산(宣衣山)이라고 하였으나 이후에 선의산(仙義山)라고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정상의 바위는 평탄하고 매우 넓으며 말의 안장과 같이 생겼다하여 마안산이라고도 한다. 또한 만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이 바위에서 놀았다고 하여 만산(萬山)바위라고도 부른다.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이곳의 정기를 받으면 8정승이 태어난다는 설화가 있으며, 정상에는 용정(龍井)이라는 샘이 있어 가뭄이 심할 때에는 이곳에서 기우제를 올리기도 했다고 한다. 정상에는 일제가 산의 정기를 끊기 위해 박아 놓은 길이 150㎝, 지름 15㎝ 되는 쇠말뚝을 뽑았다는 표식이 있다.

용각산(龍角山)

선의산 남쪽으로 불쑥 고개를 들어 올린 산으로 용이 땅을 뚫고 하늘로 승천하면서 생긴 것이라 하여 명명되었다고 한다. 특히 용각산은 자욱한 비안개가 내릴 때 운무에 덮이는 광경이 마치 선계와 같아 '용각모우(龍角暮雨)'라고 하여 청도팔경의 하나로 꼽힌다.용각산 정상 부근의 바위에는 말 발자국의 형상과 바위에 말고삐를 맬 수 있는 기묘한 바위 구멍이 있어 옛날 장수가 용마를 매어 두었다가 용마를 타고 청도 앞산, 즉 남산의 지맥인 와우산까지 날아갔다는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대부분 선의산과 용각산을 연계하는 산행이 이어지고 있으며 큰 오르내림이 없는 완만한 송림숲으로 이어진다. 두 산은 특히 정상에서의 조망이 뛰어나다. 사방팔방으로 펼쳐지는 청도,대구, 밀양, 창녕의 크고 작은 준봉들의 꿈틀거리는 모습은 오래도록 자리를 뜰 수 없을 정도로 화려하다.

우리산줄기이야기

비슬기맥(비슬지맥)낙동정맥의 사룡산(四龍山·685m)에서 서쪽으로 곁가지 뻗는 일명 비슬기맥으로 불리는 산줄기는 구룡산, 발백산, 대왕산을 지나 선의산과 용각산으로 솟구친다. 다시 이어지는 지맥은 진달래로 유명한 비슬산(1084m)을 비롯하여 창녕의 화왕산, 청도의 화악산 등 많은 명산을 빚어낸다.

산행후기

용각산과 선의산은 등산안내도, 이정목...등등은 잘 정비되어 있으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지 않은 탓에 잡목이 우거져 진행에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다. 선의산은 동성사에서 오르는 길은 그런대로 산행로가 잘되어 있는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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