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벌명당산, 왕자산, 대머리봉, 왕자산

천안 벌명당산, 왕자산, 대머리봉, 왕자산

1. 산행지: 벌명당산(257.3m), 왕자산(341.5m), 대머리봉(339.6m), 왕자산(252.4m)

2. 위치: 충남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과 목천읍 덕전리에 위치한 산

3. 일시: 2022년 11월 27일(일)

4. 날씨: 맑고 따스함

5. 누구랑: 나 홀로

6. 이동거리 및 소요시간: 7.95km/ 2시간 52분

7. 들머리/ 날머리: 노블빌리지/ 청송사

8. 산행코스: 노블빌리지→257.3m 삼각점→벌명당산→왕자산(341.5m)→유왕골 고개 갈림길→좌불산 갈림길→대머리봉→구름다리→왕자산(252.4m)→청송사

9. 특징:

태조산(太祖山)

충남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과 목천읍 덕전리에 위치한 산으로 421.5m의 아담하고 조용한 산으로, 고려 태조(왕건)가 이 산의 서록에 주둔함으로써 칭명케 되었다고 전해오는 태조산은 유량천, 산방천의 분수령을 이루고 있고 정상에 오르면 천안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 코스는 산이 완만하여 주변 천안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왕자산(王字山)

한국지명유래집이나 두산백과에서는 252.4m봉을 왕자산으로 기록하고 있다. 멀리 천안삼거리 쪽에서 이 산을 바라볼 때 산의 모양이 <王>자 처럼 생겨서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고려 태조 왕건이 술사 예방의 말을 듣고 이 산에 올라와 지세를 살핀 후 이곳에 성을 쌓고는 천안도독부를 두었다고 한다.

벌명당산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의 백석대학교와 상명대학교 중간으로 흘러내린 능선 상에 걸친 산으로 왕자산과 함께 모산은 금북정맥 상의 377m봉이다. 정상에 아무런 표시가 없어서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봉우리다.

우리산줄기이야기

금북정맥[錦北正脈]

조선시대 우리 조상들이 인식하던 산맥체계는 하나의 대간(大幹)과 하나의 정간(正幹), 그리고 13개의 정맥(正脈)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10대강의 유역을 가름하는 분수령들을 기본정맥으로 삼고 있어 대부분 그 이름이 강 이름과 관련되어 있다. 이 산줄기는 금강의 서북쪽을 지나므로 금북정맥이라 한 것이다. 이 산줄기를 분수령으로 하여 북사면으로는 안성천·삽교천이 흐르고, 남쪽 사면을 따라 흐르는 물은 금강으로 흘러든다. 연결되어 있는 주요산은 칠현산(七賢山,516m)·청룡산(靑龍山,400m)·성거산(聖居山,579m)·차령(車嶺)·광덕산(廣德山,699m)·차유령(車踰嶺)·국사봉(國師峰,489m)·백월산(白月山 혹은 飛鳳山,560m)·오서산(烏棲山,791m)·보개산(寶蓋山,274m)·월산(月山 혹은 日月山,395m)·수덕산(495m)·가야산(678m)·성국산·팔봉산(八峰山,326m)·백화산(白華山,284m)·지령산(知靈山,218m) 등으로 그 길이가 약 295㎞에 이르는데, 금북정맥에 걸친 1:50,000 도엽은 안성, 진천, 평택, 전의, 보령, 청양, 예산, 홍성, 당진, 서산, 근흥, 만리포 도엽 등이 포함되고 백두대간에서 한남금북정맥(漢南錦北正脈)으로 이어지고 다시 금북정맥으로 연결되는 산줄기로 우리나라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의 자연스런 경계 구실을 한다.

산행후기

어제 대구 번개 산행팀과의 청주 산행을 마무리 하고 천안 친구를 찾아 하룻밤을 보내고 오늘은 마땅히 갈 곳이 없어 산행지를 찾던 중 오래 전 성거산, 태조산을 탐방하였으나, 벌명당산과 왕자산 그리고 대머리봉 코스가 미답지인 것 같아 오늘은 이 곳을 탐방하기로 하고 천안 친구한테 부탁하여 노블빌리지까지 차를 태워 달라고 하고 나중에 하산 지점으로 데리러 와 달라고 부탁한 후 산행을 시작하였는데 산행을 하고보니 천안 상명대, 호서대, 각원사를 둘러싼 능선이었다. 이 코스는 전 구간 등산로와 이정표 ....등등이 모두 잘 정비되어 있었으며 많은 천안 시민들이 즐겨 찾는 코스였다. 그리고 내가 가지고 다니는 오룩스 지도에는 벌명당산과 왕자산(252.4m)만 표시되어 있었으나 실제 탐방 결과 지자체에서 세워 놓은 정상석과 정상판은 왕자산(341.5m)와 대머리봉(339.6m)만이 표시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벌명당산과 왕자산(252.4m)는 지도 오류가 아닐까? 그리고 왕자산(341.5m)과 벌명당산은 같은 산이 아닐까?라고 추측해 보며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