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서천 건지산, 기린봉, 숭정산, 어성산, 관두봉

꼴통 도요새 2023. 4. 26. 04:30
반응형

서천 건지산, 기린봉, 숭정산, 어성산, 관두봉

1. 산행지: 건지산(乾芝山 170m), 기린봉(麒麟峰 145.5m), 숭정산(146m), 어성산(漁城山 154.2m), 관두봉(冠頭峰 137.4m)

2. 위치: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3. 일시: 2023년 4월 22일(토)

4. 날씨: 맑고 따스하고 옅은 박무

5. 누구랑: 나 홀로

6. 이동거리 및 소요시간: 17.82km/ 6시간 52분

7. 들머리/ 날머리: 한산면 영모리 마을회관[출발 / 도착

8. 산행코스: 영모리 마을회관→기림봉/건지산 갈림길→봉서사→봉서사/ 건지산 삼거리 갈림길→건지산 왕복→오룩스 지도상 건지산→기림봉/ 문헌서원 갈림길→문헌서원→기린봉/ 문헌서원 갈림길→기린봉 왕복→문헌전통호텔→영모리버스정류장→한산이씨묘→숭정산→한산이씨묘→영모리(문헌서원)버스정류장→광암버스정류장→사계절가든 간판옆 임도→활동리→어성산→일광재→한산면/ 관두봉 갈림길→관두봉 왕복→한산전통시장→한산면사무소→한산이씨시조묘→지현2리마을휴게소→한산모시관→광암리마을회관→영모리(문헌서원)버스정류장→영모리마을회관

9. 특징:

서천군(舒川郡)의 역사

서천군 내에는 비인면·종천면 등지에 고인돌이 분포해 있어 청동기시대부터 이 지역에 주민들이 살았음을 알 수 있다. 마한시대에는 이 지역에 비미국(卑彌國)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삼국시대에는 서천이 백제의 설림군(舌林郡)이었으며 한산에는 마산현(馬山縣)이, 비인면에는 비중현(比衆縣)이 있었다. 특히 백제시대에 크게 발전한 곳은 한산으로, 이곳의 건지산성은 백제의 서쪽을 지키는 요충지였다. 백제 멸망 뒤에도 그 유민들이 이 지역을 중심으로 부흥운동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통일신라시대에 이르러 756년(경덕왕 15)에 서림군(西林郡)이라고 하였고 한산은 가림군(嘉林郡)의 영현이 되었으며, 비중현은 비인으로 개칭되어 역시 가림군에 속하였다. 고려시대에 들어와서 서천은 이 지방 출신인 이언충(李彦忠)이 충선왕에게 공로가 있다고 하여 지서주사(知西州使)로 승격되었다. 한산은 고려시대에 붙여진 이름으로 뒤에 지한주사(知韓州使)로 승격되었으며, 감무가 있어 홍산을 겸무하였다. 비인은 1018년(현종 9)에 가림현에 속하게 되었으며, 뒤에 따로 감무가 두어졌다. 한산 출신인 이색(李穡)은 고려 말 삼은(三隱)의 한 사람으로 뒤에 한산백(韓山伯)이라는 작위가 내려지기도 하였다. 1413년(태종 13)에 서천군으로 개칭되었고 한산현이 한산군으로 승격되었으며, 비인은 비인현으로 하여 홍주진관에 속하게 하였다가 그 뒤 비인군이 되었다. 비인현의 만호 김성길(金成吉)은 1419년(세종 원년)에 왜선 50여 척이 침입하자 이를 물리쳤다. 비인은 그 전에도 해적이 자주 침입했는데 이를 방비하기 위해서 1421년에 성을 쌓았다. 성의 길이는 3,000m, 높이 2m 정도였다. 한산 출신인 이상재(李商在)는 한말 구국운동의 선구자였다. 그는 독립협회를 조직하는데 참여했으며, 만민공동회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1898년에 그는 독립협회사건으로 붙잡혔으며, 1902년에는 개혁당 사건으로 다시 구금되기도 하였다. 1913년에 서천군·한산군·비인군이 합쳐져 서천군이 되었다. 1930년 장항항이 개항하였고 1931년에는 장항선 철도가 개통되었다. 1938년 서남면 일부와 마동면 일부가 장항면에 편입, 읍으로 승격되었다. 일제강점기인 1936년에 설립된 군내의 장항제련소는 광복 후에도 발전을 거듭하여 구리·아연·주석 등의 전문제련소가 되었다. 1973년 7월 1일 행정구역 조정으로 마서면 남산리가 서천면에, 화양면 구동리가 한산면에, 기산면 이사리와 한산면 송림리가 마산면에, 종천면 흥림리가 판교면에 편입되었다. 1979년 5월 1일 서천면이 읍으로 승격되었으며, 1983년 문산면 등고리와 금덕리가 판교면에 편입되었다. 1995년에는 기산면 내동리 일부가 화양면 금당리에 편입되었다.

서천 건지산성(舒川 乾芝山城)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지현리에 있는 건지산 봉우리에 흙과 돌로 축조한 삼국시대 산성. 1963년 1월 21일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산봉우리의 지형은 말안장 모양인데, 이곳을 중심으로 약 300m의 성 둘레를 먼저 흙으로 쌓아올린 뒤에 산성의 북쪽 산봉우리를 기점으로 서북쪽 계곡을 포곡식(包谷式)으로 약 1,200m를 둘러싸서 증축하였다. 무너진 단면층(斷面層)으로 보아, 성벽의 구조는 흙과 돌을 섞어서 축조하였음을 알 수 있다. 자연적인 지형이 동쪽으로 경사를 이루고 있으므로 수구(水口)와 주문격인 동문 터가 동쪽 계곡 입구에 있다. 성내에는 봉서사(鳳棲寺)가 있는데, 군창터[軍倉址]로 보이는 곳에서는 탄화미(炭化米)가 나왔다. 백제가 망한 뒤 그 유민(遺民)의 백제부흥운동의 근거지로 알려져 있는 주류성(周留城)을 이 산성이라고 추정하는 설이 있다.

기린봉(麒隣峰)

충청남도 서천군의 한산면 죽촌리와 기산면 월지리, 마산면 이사리에 걸쳐 있는 산이다(고도:146m). 모양이 기린처럼 생겼다고 하여 지명이 유래되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한산)에 다음과 같은 이파(李坡)의 취읍정(翠挹亭) 기문을 소개하고 있다. 즉 "산이 기이하고 물이 고와 기린봉은 북쪽에 진산이 되어 있고, 웅포는 그 남쪽을 감싸고 흐른다." 그리고 같은 책에 "숭정사(崇井寺)는 기린산에 있다."라는 기록도 있다. 『여지도서』에도 같은 내용을 수록하였다. 『해동지도』(한산)에, 건지산(乾止山) 뒤, 월명산 좌측에 산의 형세와 기린산이라는 지명이 나와 있으며, 서원이 표시되어 있다.

건지산 봉서사

서천 봉서사는 한말의 독립운동가 이상재 선생이 소년 시절에 공부하던 곳으로 극락전·삼성각·심검당·요사채 등으로 이루어진 아담한 사찰입니다. 서천의 전통산사 문화재는 전통사찰 봉서사-한산모시관-한산모시문화제 등 서천의 독특한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할 것입니다.[출처/ 네이버지식백과]

우리산줄기이야기

금북기맥원진건지단맥

금북기맥원진지맥이 부여군 옥산면, 서천군 문산면, 판교면의 삼면봉인 금북기맥 월명산에서 동쪽으로 분기하여 흐르다 613번지방도로 진등고개에서 올라간 부여군 옥산면, 충화면, 서천군 문산면의 삼면지점에서 원진지맥은 북쪽으로 흐르고 한줄기를 동남방향으로 분기하여 서천과 부여의 군계를 따르며 老姑산(△229.3, 0.6)-동막고개 도로(110, 1.5/2.1)에서 0.6km 정도 올라간 곳(0.6/2.7)에서 동남방향으로 금북기맥원진건지청등단맥을 흘리고 서남진한다. 십자안부 농로(110, 0.8/3.5)-탑시마을 도로(70,2/5.5)-무시정도로(70.1.2/6.7)-月明산(190, 1.2/7.9)에서 좌측 동남방향으로 금북기맥원진건지월성단맥을 떨구고 남진하여 613번지방도로 다림고개(50,2.3/10.2)-7번군도 마산면사무소옆(0.6/10.8)-북두산(△150.6,0.7/11.5)-석동고개 도로(50,1.6/13.1)에서 올라간 등고선상110m 지점(0.3/13.4)에서 마산면과 기산면의 경계를 만나 올라간 기산면 마산면 한산면의 삼면봉인 등고선상130봉(0.5/13.9에서 가산면과 한산면의 경계를 따라 麒麟봉(△170,0.4/14.3)-온공절 문헌서원고개(70,0.6/13.9)-도면상 乾芝산(130, 0.7/15.6)-건지산길영밤고개도로(90,0.3/15.9)-사적60호 건지산성(乾芝산,170) 갈림길(90, 0.1/16)-한산모시타운(한산세모시의 제작과정을 알 수 있도록 전수교육관 토속관 상설매장 등이 있어 전통문화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이 있는 29번국도 빛고개고개(70, 1.8/17.8)로 내려선다. 기산면 한산면 화양면의 삼면봉인 漁城산(150, 0.4/18)에서 한산면과 화양면의 경계를 따라 일광재(110)-冠頭봉(△140,1.5/19.5)어깨에서 경계선을 떠나 남쪽으로 흘러 등고선상110봉에서 한산면과 화양면의 경계를 만나다가 경계능선은 좌측 동쪽으로 내려가고 단맥은 동남방향으로 내려가 농로를 만나(30, 0.3/19.8) 동네 한가운데 길로 능선은 이어지고 68번국지도 월산교회 고개 도로 사거리 (10, 0.8/20.6)를 지나 나율마을입구 도로사거리(10, 0.5/21.1)에서 좌측으로 도로따라 잠간 가다 좌측 능선으로 올라 등고선상30봉에서 우측 남쪽으로 내려가 도로 안부(10, 0.6/21.7)에서 다시 산으로 올라 등고선상30봉에서 1차선포장 농로(10, 0.4/22.1)-등고선상30봉에서 우측 남쪽으로 진행하며 좌측 동쪽으로 내려가면 우측 아래로 조그만 죽산리 마을이 있고 산줄기 끝에서 논으로 내려가 잠깐 논을 가로지르면 금강변제방도로(10, 0.6/22.7)에 이르고 좌측으로 제방도로를 따라 단상천이 금강을 만나는 만나는 곳(10, 0.5/23.2)에서 끝나는 약23.2km의 산줄기를 말한다.[출처/ 우리산줄기이야기]

산행후기

이번 산행은 지도가 엉망이 되었다. 처음 계획은 인터넷으로 검색하였던 코스(즉 산봉우리 중심)으로 산행을 시작하려고 하였으나. 현지 도착하여보니 여러 곳 문화재 탐방도 하고 싶어졌고, 또한 몇 십 년 전 얼핏 다녀간 한산면의 모습도 보고 싶어서 이리저리 다니다보니 산행지도가 엉망이 되었다. 이 코스를 탐방할 생각을 미리 했더라면 한산면사무소에 차량을 두고 건지산으로 올라 봉서사→문헌서원→기린봉→어성산 코스로 탐방하였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산행이 되었다. 하지만 어찌되었건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면서 한산면의 내가 궁금했던 것들을 왠 만큼 탐방하였기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다.

필자가 탐방한 산행코스는

건지산은 한산면민들이 운동 삼아 수시로 오르내리는 산이라 등산로 이정표, 등산 안내도 등등 모두 잘 정비되어 있었다, 건지산에서 기린봉으로 가는 길은 예전에 잘 정비하여 놓았지만 찾는 이들이 별로 없는 것처럼 보였다. 기린봉은 문헌서원에서 원점회귀 형태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듯 등산로 이정표...등등 모두 잘 정비되어 있었다. 숭정산은 전문 산꾼들만 다니는 코스처럼 보였고 어성산과 관두봉은 오래 전 만들어 놓은 이정목과 안내도가 있었지만 찾는 이가 없어 그런지 잡목과 수풀이 많이 우거져 있는 구간들이 있었다.

후답자들을 위한 참고 사항

필자의 코스로 탐방을 원하고자 한다면 한산면사무소 주차를 한 후

면사무소 뒤편 이정목을 따라 건지산으로 올라 건지산→봉서사→기린봉 가기 전 문헌서원 탐방 후 기린봉을 탐방하고 숭정산→어성산→관두봉 코스로 탐방하기를 추천하지만 숭정산은 잡목으로 많이 우거져 있어 조심하여야 한다. 어성산과 관두봉도 중간 중간 잡목이 우거져 있는 구간들이 있지만 심하지 않아 그런대로 갈만하다고 생각된다.

[크기변환][크기변환]20230422_095525.JPG
1.76MB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