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부산 공덕산

꼴통 도요새 2023. 3. 4.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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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공덕산

1. 산행지: 공덕산(265.8m), 홍법사

2. 위치: 부산시 기장군 철마면

3. 일시: 2023년 2월 28일(화)

4. 날씨: 맑고 따스하고 약간의 바람과 옅은 박무

5. 누구랑: 나 홀로

6. 이동거리 및 소요시간: 9.13km/ 3시간 21분

7. 들머리/ 날머리: 부산종합버스터미널/ 홍법사

8. 산행코스: 부산종합버스터미널→금정체육공원→수내마을회관→공덕산→SNT모티브→둘레길 한바퀴→SNT모티브 정문→송정마을→홍법사

9. 특징:

산행후기

이번 주는 평일인데도 일거리가 크게 없다. 그래서 그냥 산으로 가자며 무조건 배낭 메고 강남터미널로 갔다. 처음 계획은 울산이었지만, 막상 터미널로 가서 티켓을 발행하려다보니 부산으로 가는 버스가 가장 빨리 있어 부산도 미답지가 많으니까 무조건 부산행 버스 티켓을 발행하였다. 산행지는 버스에서 검색을 한다는 생각으로 부산으로 갔는데, 예전에는 부산시내 중심가에 버스터미널이 있었던 것 같았는데, 지금은 부산 금정구 노포동에 멋지게 새로운 건물을 지어 놓았다. 부산 종합버스터미널의 위치가 워낙 변두리인지라 어떻게 산으로 갈지가 막막하여 무조건 지도를 켰더니 주변 금정산, 철마산이 보였다. 금정산은 예전에 탐방하였으니, 미답지인 철마산으로 가자며 걸어간다. 산으로 가기 전 밥은 먹고 가야한다는 생각으로 식당으로 가서 밥을 먹는데, 식당주인하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철마산 간다고 하였더니 자기가 사는 집이 철마라 하면서 그리로 가지 말고 이쪽으로 가면 좋은 길이 있다고 알려 주신다.

에고^&^

내가 산에 간다는 말은 왜 했을까~~~

내가 왜 길은 물어봤을까~~~

이런 일이 한 두번이 아닌데

또 물어 봤네! ㅉㅉㅉ

가다가 걱정이 되어 두 세번 더 다른 분들께 여쭤 봤지만 똑 같은 설명을 해 주신다. 이렇게하여 처음 산을 진입하였는데 바로 이 산은 공덕산이란 정상 표지석이 있었다. 내 지도엔 더 먼 지점이 공덕산으로 표시되어 있었는데, 그리고 산불 감시탑에 산불감시아저씨도 있었다. 몇몇 말씀을 여쭤 봐도 시컨둥하니 별 반응이 없어 그냥 방향만보고 철마산을 찾아가는데, 철조망이 나오고 도로가 나와서 철조망 넘고 도로에서 기웃거리다가 회사 직원 분께 물어본다. 철마산 오르는 길이 있냐고? 그 분이 알려 주신대로 철마산을 진입하였는데, 철마산 정상으로 가는 길은 없었고 다시 원점으로 내려오는 길로만 되어 있었다. 그 때 연세 드신 회사 직원 복장을 입은 한 분을 만났는데, 여기 어떻게 왔냐고 말씀하신다. 상세 설명을 하였더니 이 곳은 총을 만드는 방산업체라며, 예전에는 총 들고 경비를 서 있는 곳이란다. 저리로 나가라고 하시더니 정문을 제대로 통과할지 모르겠단다. 하하 역시나 정문에서 배낭 검사, 신분증 검사, 전화번호 기재...등등 모슨 수색을 당하고 철마산은 포기할 수밖에 없는 하루가 되었다.

산행 마친 후에야 알았던 사실이지만

공덕산 코스는

1. 각 개인 산별로 원점회귀 형태로 하든지

2. 공덕산→거문산→문래봉→치마산→아홉산으로

1자 형태 즉 들머리와 날머리가 다르게 코스를 그려야 하고

철마산 코스는

1. 각 개인 산별로 원점회귀 형태로 산행을 하든지

2. 철마산→당나귀봉→망월산→백운산으로 원점회귀 비슷하게 산행을 하든지

3. 철마산 서봉→철마산→당나귀봉→매암산→망월산→문래봉→함박산→천마산→달음산→월음산 형태로 1자 형태로 산행을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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