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곡성 화장산, 고장산, 예봉, 욕천성

꼴통 도요새 2023. 4. 13.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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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화장산, 고장산, 예봉, 욕천성

1. 산행지: 화장산(524.2m), 고장산(△506.6m), 예봉(△348.3m)

2. 위치: 전남 곡성군 죽곡면 삼태마을

3. 일시: 2023년 4월 9일(일)

4. 날씨: 맑고 따스함

5. 누구랑: 나 홀로

6. 이동거리및 소요시간: 11.86km/ 5시간 2분

7. 들머리/ 날머리: 삼태마을(삼태교/버스정류장) 출발/ 도착

8. 산행코스: 삼태교→나눔영성원(곡성센터)→연화리(연화마을)→연화사옆 등산로 진입→가선대부묘→삼거리 이정목(강빛마을,연화사,화장산)→화장산 정상(산불감시카메라)→안부→고장산→안부→임도→임도삼거리(風峙/ 풍치)→임도→우측 예봉 진입→예봉(가선대부전주이씨묘)→욕천성(무명묘)→서정마을회관→당동마을→삼태교

9. 특징

죽곡면

역사적으로 보면 죽곡면은 백제 22대 문중왕 때부터 군 명을 옥내라고 칭하고 읍지를 당동리에 두었다고 하며, 신라 경덕왕 16년(서기757년)에 군명을 곡성이라 개칭하였고 고려 창왕 말년(1389년)에 당동 읍을 곡성읍 읍내리로 이속함에 따라 곡성군에 속하였는데 우리 면이 죽곡면으로 명명이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이때부터 죽곡면이라는 이름으로 전해져 이어오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죽곡면은 대나무밭골(대실)이라는 이름입니다. 죽곡의 마을 마다 대밭이 있고 대나무가 잘 자라고 있는 지역이지만 농토가 좁은 지역이여서 논밭으로 개간이 되어 대밭으로 가꾸어지지 못하고 대나무 밭이 줄어들게 되었으며 현재에는 대나무로 인한 산업적인 혜택을 받고 있지 못하는 실정으로 축소되었습니다. 하죽리 마을 앞에는 무성한 대나무 밭이 있어 하죽리라고 했는데 이 대나무가 100년이 되어야만 꽃이 피고 열매가 맺게 되는데 이 열매가 죽실이며, 죽실이 많다고 하여 죽실마을이 있었습니다.

죽곡면의 산과 강

죽곡면내의 마을이 14개리 28개 마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죽곡면내의 산을 보면 봉정리 주변에 통명산(764.8m), 천덕산(673.7m), 곤방산(714.8m), 주부산(678.4n)이 있고 화양리와 태평리, 연화리의 뒤에 화장산(503m)이 있으며, 삼태리의 고장산(503.5m), 하죽리의 뒤에 청룡봉(172.4m), 남양리에 바루봉(454.2m), 북소 앞의 국사봉(192m), 하한리의 응봉(570.8m), 구룡리의 비래봉(690.9m), 동계리 뒤의 동리산, 유봉리의 봉두산(752.8m) 등이 있습니다. 봉정리에서 발원하여 흘러 온 죽곡천과 동리산에서 흘러 온 동계천이 대황강(보성강의 하류 일부)과 만나서 합류하여 압록지점에서 섬진강과 합쳐 구례군을 거쳐서 하동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보성강의 물이 보성군의 제암산에서 발원을 하여 주암땜에 모여서는 한 때 순천과 여수 목포 등 전남 광주 전 주민의 식수원이 되고 있는 물이어서 아주 귀중한 존재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죽곡면은 보성강물이 압록에서 끝나는 특수한 형태의 지역으로, 산이 좋고 물이 맑은 천혜의 보고 지역입니다.[출처/ 곡성군]

우리산줄기이야기

10km 미만의 여맥

산행후기

어제 통명산과 주부산에 이어 오늘은 통명산 아래 산줄기인 화장산, 고장산, 예봉, 달봉, 두리봉을 탐방하기로 하고 죽곡면 삼태마울 앞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하였다. 처음 연화사에서 화장산 진입로는 낡은 등산안내도와 이정목이 있어 화장산 정상까지는 편히 가리라 생각하였는데 막상 산행을 시작하고 보니 연화사에서 가선대부~~정부인광산김씨묘까지만(100m) 길이 좋고 나머지 구간은 전부 가시잡목 구간이었다. 처음 계획은 고장산을 넘어 달봉 방향으로 능선으로 가려고 하였으나, 전 구간이 가시잡목 구간이라 그러다 산행마무리 하고 나면 서울로 올라가는 길이 너무나 늦을 것 같아서 고장산 넘어 안부에서 달봉과 두리봉을 포기하고 좌측으로 내려갔는데 마침 운 좋게 공사한지 얼마 되지 않은 듯한 임도를 만나 예봉으로 가는 길을 편히 진입하였다. 임도에서도 어찌되었던 한번은 가시구덩이 오르막을 치고 올라야 된다는 생각으로 임도를 따라가는데 마침 선답자님의 낡은 진입로 표시 발견으로 예봉을 편히 진입하였다. 예봉으로 가는 길과 욕천성으로 가는 길도 모두 전문 산꾼들 조차도 잘 찾지 않은 듯한 가시구덩이였다. 이렇게 하여 오래 동안 가려고 하였던 어제의 통명산, 주부산과 오늘의 화장산과 고장산의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이 코스를 탐방하려고 생각하면서 2가지 방법을 생각하였다. 만약 차량 지원이 된다면 통명산과 화장산으로 한번 주부산과 천덕산으로 한번 탐방하려고 하였지만 홀로 원점으로 그려야 하기에 어제와 오늘 코스로 탐방하였다. 하지만 언제 갈 수 있을 런지는 모르겠지만 미답지 천덕산이 남아 있어 곡성의 산행은 앞으로 아마 한 두 번은 더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이틀간의 산행을 모두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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