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서천 장태봉

꼴통 도요새 2023. 4. 27.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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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장태봉

1. 산행지:장태봉(365.5m)

2. 위치: 충남 서천군 주산면

3. 일시: 2023년 4월 23일(일)

4. 날씨: 맑고 따스하고 옅은 박무

5. 누구랑: 나 홀로

6. 이동거리 및 소요시간: 7.37km/ 3시간 30분

7. 들머리/ 날머리: 금암3리마을회관(통점마을)앞 공터 출발/ 도착

8. 산행코스: 금암3리마을회관→임도→차단 그물 막에서 좌측으로 진입→임도→지방도→간재고개→장태봉 갈림길→장태봉 왕복(약 50m)→꽃향마을다목적센터 방향→임도→동구재→금암리로 가는 능선 길→임도→금ㅁ암3리마을회관

9. 특징:

서천군의 산

서천군의 군계, 장태산이 되고 복대리 이동에서는 동으로 원진산(270m), 노고산(229m), 주백산, 성흥산을 지나 장암면에 이르는 부여군과 서천군의 군계가 될 뿐만 아니라 부여군내에서 분수령이 되어 옥산면, 남면, 장암면과 남쪽의 양화면, 충북면, 임천면, 세도면 사이의 분수령이 되기도 한다. 서천의 주요 산은 장태봉, 봉래산, 희리산, 천방산, 월명산(비인), 원진산, 노고산, 월명산(마산), 남산, 건지산, 금성산, 중태산 등이 있다. 그러나 이중에서 장태봉, 원진산, 노고산은 보령군, 부여군과 경계구역 내에 있는 산으로 순수한 서천지역내의 산으로 보기 어렵고, 나머지는 순수 서천군내의 명산들로 각각 지역적 특색을 지니고 있다. 서천군 명산들 중에 판교면, 문산면, 시초면을 경계로 하고 해발 300m가 넘는 主山 봉림산(346.1m), 支山 천방산(324.3m), 無名山(300여m)의 3개봉이 연이어 있고, 이 산의 맥(脈)으로 서천군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봉림산은 서천군 지역에서 가장 높고 거대한 산세로 봉(鳳)이 깃드는 숲이 있는 산, 서천군 지역내의 산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산이라 하겠다. 천방산을 등반하는 사람이 많으나 그 중에는 산의 위치나 지형, 지세(뒷쪽이 평평하고 넓다)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실제로 천방산의 앞 무명봉의 뒤쪽이 평평하고 넓다. 따라서 무명봉을 등반하고 천방산을 등산한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사람이 많으며 또한 천방산의 주봉은 봉림산(346.1m)임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봉림산(鳳林山)은 판교면과 문산면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발 346.1m로 서천군 지역내의 산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산이다.

※희리산(希夷山)은 종천면에 위치해 있으며 해발 329.3m이다. 산자락에 휴양림이 조성되어 있으며 옛날 이동백이 득음을 했던 곳이 있다고 전하는 산으로 많은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천방산(千房山)은 해발 324.3m로 문산면에 위치해 있으며 천방사라는 절이 있었다고 한다. 옛날 소정방이 지어놓은 천 칸짜리 방이 있어다고 하여 천방사라 했다 하며, 이로 인해 천방산이라는 명칭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몇 해전 화재로 많은 산림이 훼손됐으나 땔감을 사용하던 시절 주변 주민들의 구들을 덥혀주는데 큰 역할을 했었다.

※월명산(月明山)은 비인면에 있으며 해발 298.1m. '월명산의 애기 장수', '월명산의 4층바위' 등의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산자락에 새로 형성된 서해안고속도로가 지나고 있다.

※원진산(遠進山)은 해발 270.5m로 서천군과 부여군 군계인 문산면에 있다.

※노고산(老姑山)은 서천군과 부여군의 군계인 마산면에 위치해 있다. 높이는 해발 229.3m.

※월명산(月明山)은 비인면에 있는 월명산과는 다른 산으로 마산면에 있으며, 이 산이름은 월명산 수박 등 마산면의 특용작물에 이름을 붙여 브랜드화 하고 있기도 하다.

※남산(南山)은 서천군과 마서면의 경계에 있으며 서천군의 소재지에서 바라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옛날 산성이 자리 잡고 있어 발굴중이며, 이를 복원하여 관광지화 하자는 여론이 일고 있는 산이다. 해발 146.9m로 그리 높은 산은 아니나 지역의 요충지 역할을 하던 산으로 알려져 있다.

※건지산(乾芝山)은 해발 140여m로 추정하고 있으며 한산면에 자리잡고 있다. 이 곳은 백제시대의 주류성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어 몇 해 전 발굴조사가 이루어졌으나 주류성이 아니라는 견해가 나왔다. 그러나 이 곳을 중심으로 한 옛 문헌이나 전설 등을 조명해 볼 때 주류성임이 여러곳에서 나타나고 있어 이는 아직도 풀지못한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산자락에 봉서사가 자리잡고 있다.

※금성산(錦城山)은 시초면에 있으며 해발 116.5m이다.

※중태산(中台山)은 장항읍과 마서면의 경계지역이 있으며 해발 101.7m의 산이다.(참고자료/서천군지)

※장태봉

서천의 판교면, 보령시 미산면과 주산면에 걸쳐 있으며 제 1봉인 장태봉은 서천군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해발 366m이다. 옛날 장태봉에는 기골장대(氣骨壯大)한 백제의 장수가 나라가 망함에 따라 세상 연을 끊고 살았는데, 산 아래 마을에 해적들이 침입해 노략질을 일삼을 때면 아름드리나무를 뿌리 채 뽑아들고 뛰어내려와 이를 휘둘러 물리치곤 했다는 전설이 있다. 또한 장태봉(將胎峰)은 해발 366.5m이며 판교면 심동리에 위치하고 서천군과 보령군 의 군계에 있다. '장태봉의 무덤'이라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으며, 현재 판교면에서 등산로를 정비하여 등산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산자락에 납골당 '영명각'이 자리 잡고 있다.

우리산줄기이야기

금북기맥장태단맥

금북정맥 보령시 청라면, 청양군 화성면, 남양면의 삼면봉인 백월산에서 서남쪽으로 분기한 금북기맥이 흐르며 월치에서 오른 보령시 청라면, 부여군 외산면, 청양군 남양면의 삼면봉인 星台(623.7)에서 서남쪽으로 금북기맥성주지맥을 흘려보내고 금북기맥은 북동으로 흘러 장항으로 가면서 월명산 천덕산 옥녀봉어깨를 지나 보령시 미산면 풍산리와 부여군 옥산면을 잇는 찬샘골 도로에서 잠시 올라간 보령시 미산면, 서천군 판교면, 부여군 옥산면의 삼면봉인 231봉에서 동남방향으로 금북기맥은 흘러가고 서남방향으로 한줄기를 분기하여 228봉을 지나 617번지방도로 갈로고개(150, 2)로 내려선다. 등고선상350(1.3/3.4)에서 금북기맥장태희리단맥을 남쪽으로 흘려보내고 서진히며 장항선 금강터널 위-將胎(365, 1/4.4)-구장항선 금암터널위 동구재(190, 1.5/5.9)-월봉산(325, 1.3/7.2)-월봉재(250, 0.8/8)-295봉에서 비인면과 판교면의 경계를 벗어나 비인면내로 들어가 원남당안부(130, 1/9)-258-3번군도 율동고개(110, 1.7/10.7)-서해안고속도로 비인터널 위(150)-관제곡산성(250, 0.7/11.4)-月明(298.3, 1.2/12.6)-황소배산(151, 2.5/15.1)-도로-21번국도 어랭이고개(45.9, 1.6/16.7)-봉산(124, 1.2/17.9)-하다마을 도로(10, 1/18.9)-5번군도(10, 0.3/19.2)-73.6(0.3/19.5)을 지나 서천시 비인면 다사리 다사항 다사방파제가 있는 서해바다(0, 0.3/19.8)에서 끝나는 약19.8km의 산줄기를 말한다.[출처/ 우리산줄기이야기]

산행 후기

어제 서천군 한산면 산행에 이어 오늘은 장태봉을 찾는다. 장태봉은 20174월 웅천 주렴산, 운봉산, 동막산을 탐방하면서 다음에는 장태봉을 가야지라고 한 것이 벌써 6년이나 지났다. 이 곳 장태봉을 어떻게 원점회귀 형태로 산행을 할까?라고 생각하며 인터넷을 검색해 보았지만 나의 산행 스타일에 도움이 되는 특별한 자료가 없었다. 그래서 그냥 오룩스 지도를 펴 놓고 이리저리 선을 그어 보았는데, 이번 산행이 내 스타일에 가장 적합한 것 같다. 홀로 원점산행으로는 멋지게 산행한 것 같기는 하지만 이 코스의 여러 구간들이 길의 흔적이 없는 곳들이 많아 산행에 많은 주의를 요하는 곳이라 판단된다.

산행은 금암3(통점마을)에 주차를 하고 좌측 임도따라 올라가다가 임도가 끝나는 지점 개인사유지 그물막이 쳐져 있어 좌측 능선으로 오르면서 능선 길을 진입하려하였으나, 우거진 잡목들 때문에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 같아서 도로를 이용하여 간재고개로 갔다. 간재고개 오르면서 철조망이 나타나 우측 산길로 진입하였는데, 이 지점에서 장태봉까지는 그런대로 길이 있었지만 장태봉에서 꽃향마을다목적센터로 내려가는 능선은 길의 흔적이 없을 뿐만아니라 능선이 바위들로 형성되어 있어 위험하여 진행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꽃향마을다목적센터 부근에서 다시 임도를 이용하여 동구재를 지나 금암리로 가는 능선이 나타나 능선길로 내려왔는데 그런대로 길 흔적이 있어 편히 탐방을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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