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충주 남산, 계명산, 심항상, 종댕이길

꼴통 도요새 2023. 6. 2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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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남산, 계명산, 심항상, 종댕이길

[마즈막재→계명산→심항산→종댕이마을→마즈막재]

1. 산행지: 남산(南山 △635.6m), 계명산(鷄鳴山△774.3m), 심항산(380.6m), 종댕이길

2. 위치: 충북 충주시 직동, 안림동

3. 일시: 2023년 6월 23일(금)

4. 날씨: 맑고 덥고(폭염)

5. 누구랑: 나 홀로

6. 거리 및 소요시간: 15.39km/ 7시간 57분(너무 더워 쉬며, 가며 쉬엄쉬엄)

7. 들머리/ 날머리: 남산등산로 버스정류장/ 마즈막재

8. 산행코스: 남산등산로 버스정류장→남산빌리지→목계단→약수터→깔딱고개→범바위/ 충주산성 갈림길→전망바위→서문터→정상→북문터→마즈막재→대몽항쟁전승기념탑→폐헬기장→계명산 정상→하종/ 범종 갈림길→임도 건너→종댕이마을→정자(쉼터)→심항산숲 해설안내소→심항산 왕복→마즈막재

9. 특징:

충주남산성

충북 충주시 직동 산24-1과 안림동 산56-1 및 목벌동 산54에 걸쳐 있는 해발 636m의 남산 정상 부분을 감싸고 축성된 테뫼식 산성이다. 충주남산성은 충주산성(忠州山城)으로 불리며 금봉산성(錦鳳山城)·마고성(麻姑城) 등으로도 불리고 동악성(桐岳城, 凍嶽城)이라고 기록되기도 하였다. 충주남산성은 중부 내륙의 관문인 충주의 동남쪽에 있는 요충지로 서쪽으로는 충주 시내가 바라보이고 동쪽으로는 충주호가 있다.

마고선녀의 전설과 충주남산성

충주남산성은 전해지는 이야기에 의하면 삼한시대에 마고선녀(麻姑仙女)가 7일 만에 쌓았다고 한다. 옛날 금단산 수정봉에 숨어살던 마고선녀가 하늘의 계율을 지키지 않고 함부로 사람을 죽여 천제의 노여움을 샀다. 그 일로 하천산 누독복으로 쫓겨나 힘든 일을 하게 된 마고선녀는 500년간 잘못을 뉘우치며 지냈다. 그래서 천제가 마고선녀로 하여금 금봉산에 들어가 성을 쌓으라고 하여 마고선녀는 북두칠성을 따라 7일 만에 성을 쌓았다는 전설이다.

계명산

원래 이름은 심항산(心項山) 또는 오동산(梧桐山)·계족산(鷄足山)이라 한다. 전설에 의하면 오동나무가 무성했기 때문에 오동산이라 했고, 백제시대에 지네[百足蟲]가 많아 퇴치하기 위하여 닭을 한 무리 방목하니 백족충이 없어져서 계족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도 한다. 1958년에 계명산(鷄鳴山)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이 산은 남산과 함께 충주분지를 동쪽에서 감싸고 있는 산으로서, 북북서·남남동 방향으로 긴 타원형을 모습을 하고 있다. 충주분지와 면해 있는 동쪽 산지는 맨 북쪽 산척면의 오청산[655m]-다리재를 지나 천등산[807m]·인등산[666m]·지등산[535m]으로 이어지다 남한강을 만난다. 이후 계명산-남산-대림산에 이르기까지 거의 남·북 방향으로 뻗어내리며 일명 분지의 동쪽 방패막을 형성하고 있는데, 이 산줄기 중 거의 중앙부에 위치한 산이 바로 계명산이라 할 수 있다.

마즈막재

깊은나무고개[心木峙],심항현(心項峴),마지막재,마수막재

마즈막재는 신라시대에 나무벌[木伐]과 같은 뜻인 깊은나무고개[心木峙]였다. 계명산 옛 이름인 심항산에서 따와 심항현이라 하였고, 심항현의 한자 뜻을 풀어 마수막재라고도 하였는데, 세월이 지나면서 마즈막재로 발음이 바뀌었다. 한편, 청풍과 단양의 죄수들이 사형 집행을 받기 위해 충주로 들어오려면 반드시 이 고개를 넘어야 했는데, 이 고개만 넘으면 다시는 살아 돌아갈 수 없어 마지막재가 되었다는 애처로운 전설이 있다. 예전 남산 아래 마즈막재 부근에 사형장이 있었다고 한다.

충주 풍경길[忠州風景-]

비내길, 중원 문화길, 사래실 가는 길, 강변길, 종댕이길, 반기문 꿈 자람길, 대몽 항쟁길, 새재 넘어 소조령길, 하늘재길 등 총 9개 코스가 있다.

1코스 비내길

앙성 온천 광장~할미 바위~조터골 마을~앙성 온천 광장에 이르는 7.5㎞로 약 2시간이 걸린다. 억새꽃이 군락을 이루며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비내 섬을 볼 수 있다.

2코스 중원 문화길

충주 탄금대~충주 세계 무술 공원~자전거 도로~구 목행 대교~한강 8공구~자연 생태 체험관~선사 유적 박물관에 이르는 8㎞로 3~4시간이 걸린다. 전국 문화 생태 탐방로 10선에 선정된 역사 유적지를 돌아보는 구간이다.

3코스 사래실 가는 길

금릉 초등학교~연수정~막은 대미재~연수암~연수 아이파크~두진 아파트~금릉 초등학교에 이르는 3㎞로 약 2시간이 소요된다. 일상에서 벗어나 도심과 가까운 산길, 과수원, 마을을 따라 걷는 길이다.

4코스 강변길

충원교~민물고기 전시관에 이르는 1㎞로 약 1시간이 걸린다. 풍광이 빼어난 충주 댐 아래 강변을 따라 걷는 길이다.

5코스 종댕이길

마즈막재~오솔길~생태 연못~제1 조망대~팔각정~제2 조망대~출렁 다리~육각정~계명산 휴양림 7.5㎞로 약 3시간이 걸린다. 내륙의 바다 충주호와 심항산을 휘도는 오솔길이다.

6코스 반기문 꿈 자람길

충주 중학교~틴틴 거리~관아 공원~충주 향교~예성 공원~삼화 대장간~반기문 고택~충주 고등학교~지현 성당에 이르는 7.5㎞로 약 2시간이 걸린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꿈과 희망을 키우던 자택과 관아 공원, 향교 등이 어우러진 길이다.

7코스 대몽 항쟁길

종합 안내판~사모봉~남문지~봉수대 정상~북문지~전망대~서문지~종합 안내판에 이르는 4.1㎞로 약 3시간이 걸린다. 김윤후 장군의 대몽 항전의 흔적을 따라 걷는 길이다.

8코스 새재 넘어 소조령길

제1 관문[주흘관]~조령 원터~제2 관문[조곡관]~장원 급제길~제3 관문[조령관]~조령산 자연 휴양림~암행어사 가든에 이르는 9.1㎞로 약 3시간이 걸린다.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들다고 하는 충주·괴산·문경을 잇는 자연과 문화유산이 함께 어우러진 길이다.

9코스 하늘재길

미륵 대원사~하늘재~미륵 대원사에 이르는 3.6㎞로 약 1시간 30분이 걸린다. 우리나라 최초의 고갯길로 마의 태자와 덕주 공주의 애잔한 이야기가 전해지는 길이다.[네이버 지식백과]

우리산줄기이야기

계명지맥

부봉 2.6km 지점 무명봉(745m)에서 분기하여 지릅재, 망대봉, 갑둥이재, 대미산(681m), 발치, 남산(636m), 마지막재, 계명산(775m), 막은대미재, 대문산(107m)으로 이어져 남한강과 달천이 만나는 두물머리에서 생을 마감하는 도상거리 36.4km 산줄기로 달천 좌측 분수령이 된다.

산행후기

차량은 없고 미답지 탐방은 계속 이어나가야 하고

그래서 차량 없이 갈 수 있는 도시 그러면서도 골짜기으로 들어가면 대중교통이 불편하다.

해서 오래 전 탐방하였던 충주 계명산, 이번에는 남산→마즈막재→계명산→심항산(종댕이 길)→마즈막재를 탐방하기로 하고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센트럴시티(호남선)→충주 시외버스터미널→888번 충주 시내버스를 타고 남산등산로버스정류장에 내렸다.

이 코스는 워낙 유명한 산들이라 등산로, 등산안내도, 이정목......등등 모두가 잘 정비되어 있었다. 이번 산행은 많은 시간을 가지고 두 번 또는 세 번에 나누어 탐방하여야 여러 가지 자료들을 보고 즐길 수 있지만, 필자는 멀리 떨어져 있는 관계로 무리하여 한 번에 탐방하였다. 그래서 본 산행기는 심항산 종댕이 길의 핵심인 삼항산 둘레를 한 바퀴 돌아야 제 맛이지만 필자는 시간 관계 상 정상만 찍고 되돌아오는 산행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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