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운흥산 & 물왕저수지(物旺湖) 둘레길

시흥 운흥산 & 물왕저수지(物旺湖) 둘레길

1. 산행지: 운흥산(雲興山, 204.1m), 물왕저수지(物旺湖) 둘레길

2. 위치: 경기도 시흥시

3. 일시: 2023년 7월 16일(일)

4. 날씨: 덥고 흐리고 비 왔다 그쳤다 반복

5. 누구랑: 나 홀로

6. 이동거리 및 소요시간: 15.50km/ 6시간[비 피해 있는 시간과 군자봉 탐방 시간 포함]

7. 들머리/ 날머리: 시흥 능곡역/ 물왕교 버스정류장

8. 산행코스: 시흥시청역과 옥녀봉, 군자봉 탐방 후

시흥 능곡역→연성정수장→월미동버스정류장→물왕저수지→도리재→운흥산→따오기문화공원→물왕저수지둘레길→물왕교차로→물왕교 버스정류장

9. 특징:

운흥산(雲興山)은 경기도 시흥시 남동쪽에 있는 높이 204.1m의 산으로, 금이동·논곡동·물왕동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중국의 운흥산과 모양이 흡사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며, 일설에는 아주 먼 옛날 천지개벽이 있었을 때 물이 넘쳐 산이 은행(銀杏)만큼 남아 ‘은행산’이라고 하였다가 후대에 내려오면서 ‘운흥산’이 되었다고도 한다. 운흥산은 수암봉을 건너다보고 있으며, 물왕저수지를 내려다보는 위치에 있다. 또한 마산과 관모산을 마주하고 있으며, 봉우리가 하나인 다른 산에 비해 그다지 높지는 않지만, 세 개의 봉우리가 연결되어 있고, 봉우리마다 능선이 길게 뻗어 있다.

물왕저수지(物旺湖)

경기도 시흥시 물왕동(物旺洞)과 산현동(山峴洞)에 걸쳐 있는 저수지.

총면적은 58만㎡, 몽리면적(저수지를 이용하는 논의 면적)은 866만 5000㎡, 담수량은 189만 4000톤, 만수 때 수심은 7.2m이다. 공식 명칭은 시흥군의 '흥(興)' 자와 부천군의 '부(富)'를 합한 흥부저수지인데, 이는 1946년 준공 당시에 몽리면적이 시흥군과 부천군에 속해 있었기 때문이다. 시흥시 최대의 담수호이자 대표적인 휴식처이며, 한국농어촌공사 화성, 수원지사에서 관리하고 있다. 서울·안양·안산 등 수도권 가까이에 자리잡고 주위를 관무산(일명 성인봉)·마하산·운흥산이 둘러싸고 있어, 조성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낚시터로서 명성이 높아졌다. 1950년대 후반에는 대통령 이승만이 전용 낚시터를 만들어놓고 자주 들러 더 유명해졌다. 주변에 조선 초기의 문신 이숙번(李叔蕃)의 묘와 동요 〈따오기〉를 작사한 한정동(韓晶東)의 묘 및 동요비가 있다. 2003년 포동폐염전~물왕호 간 자전거도로가 조성되었으며, 수인산업도로가 가까이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2023년 1월에는 명칭을 물왕저수지에서 물왕호로 변경하였다. 경기도 시흥시는 목감택지지구 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 급증, 관광객 증가, 이미지 개선 등을 이유로 명칭 변경을 추진하였고, 제7차 국가지명위원회 심의에 따라 명칭 변경이 결정되었다.[네이버 지식백과]

우리산줄기이야기

한남정맥(漢南正脈)

백두대간의 속리산에서 갈라진 한남금북정맥의 끝인 안성 칠장산(七長山)에서 시작되어 서북쪽으로 김포 문수산(文殊山)에 이르는 산줄기의 옛 이름.

조선시대 우리 조상들이 인식하였던 산줄기 체계는 하나의 대간(大幹)과 하나의 정간(正幹), 그리고 이로부터 가지친 13개의 정맥(正脈)으로 이루어졌다. 『산경표(山經表)』에 근거를 둔 이들 산줄기의 특징은 모두 강을 기준으로 한 분수산맥으로 그 이름도 대부분 강 이름에서 비롯되었다. 이 산줄기는 이름 그대로 경기도의 한강 본류와 남한강의 남쪽 유역의 분수령으로 해발 100m 미만의 낮은 등성이의 연결로서 서쪽에 위치한 인천·시흥·안산·수원·오산·평택·천안 등 아산만을 중심으로 한 해안평야와의 경계를 이룬 산줄기이다. 이 정맥을 이룬 주요 산은 『산경표』에 칠현산(七賢山)·백운산(白雲山)·구봉산(九峰山)·대소곡둔현(大小曲頓峴)·석륜산(石倫山)·수유산(水踰山)·부아산(負兒山)·보개산(寶蓋山)·석성산(石城山)·객망현(客望峴)·광교산(光敎山)·사근현(沙斤峴)·오봉산(五峰山)·수리산(修理山)·오자산(五子山)·소래산(蘇來山)·성현(星峴)·주안산(朱安山)·원적산(元積山)·경명산(鏡明山)·북성산(北城山)·가현산(歌絃山)·약산(藥山)·문수산 등으로 기록되었다. 이 산줄기를 중심으로 서쪽 해안 지방과 내륙의 한강 유역권의 생활 문화 발달은 예로부터 현격한 차이점이 있으며, 같은 경기 지방이면서도 국지적 기상 변화 등 생활양식과 함께 언어의 차이까지 보이고 있다. 현대지도에서의 산 이름으로 찾아보면 칠장산·도덕산(道德山)·국사봉(國師峰)·상봉·달기봉·무너미고개·함박산(함朴山)·학고개·부아산(負兒山)·메주고개·선장산·응봉(鷹峰)·형제봉·광교산·백운산(白雲山)·수리산·소래산·성주산(聖住山)·철마산(鐵馬山)·계양산(桂陽山)·가현산·필봉산(筆峰山)·학운산(鶴雲山)·것고개·문수산 등이다.[네이버 지식백과]

산행후기

최근에는 차량이 없는 관계로 먼 거리 산행을 못하고 있다. 이번 주 토요일은 아들회사 일로 인하여 근무를 하였고, 일요일 당일치기 산행으로 시흥 미답지 산들을 찾아 나선다. 사당역에서 3301번 버스타고 시흥시청역에 내려 군자봉과 운흥산 그리고 관모산(조선시대 문신인 이숙번 묘)가 탐방의 주된 목적이다. 하루 종일 걸으며 다닐 생각으로 시흥시청역을 출발하였는데, 중간 중간 한번 씩 내리는 폭우 때문에 범배산과 관모산의 탐방을 산행 도중 취소하고 말았다. 이번 코스는 각각의 산들이 주변 시민들이 운동 삼아 많이 찾는 산행지여서 등산로, 등산안내도....등등 모두 잘 정비되어 있었다. 다만 운흥산은 물왕저수지 방향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 탓에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었지만, 필자가 오른 도리재 방향은 이용하는 사람들이 없어 많이 묵어 있었다. 운흥산 정상에서 물왕저수지로 내려가는 길은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리는 탓에 등산로와 이정표......등등 모두 잘 정비되어 있었다. 이숙번묘와 관모산은 내리는 폭우로 인하여 탐방을 취소하고 물왕저수지 둘레길 탐방 후 물왕교버스정류장에서 시흥시청가는 버스를 타고 시흥시청역에서 3301호 버스로 사당역에 하차하며 하루를 마무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