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도

시흥 월대봉, 범배산, 관무산, 생곡봉, 수압봉, 쓰레봉

꼴통 도요새 2023. 10. 2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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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월대봉, 범배산, 관무산, 생곡봉, 수압봉, 쓰레봉

[관곡지에서  ~ 물왕사거리까지]

 

연꽃테마공원

1. 산행지: 월대봉(△96.5m), 범배산(가사미산, 광석산 140.2m), 관무산(205.6m), 생곡봉(140.2m), 수압봉(140.4m), 쓰레봉(221m)

2. 위치: 경기도 시흥시 광석동[물왕저수지 & 관곡지 & 연꽃테마파크 주변 산군들]

3. 일시: 2023년 10월 22일(일)

4. 날씨: 맑고 따스하고

5. 누구랑: 나 홀로

6. 탐방거리 및 소요시간: 21.62km/ 7시간 20분

7. 들머리/ 날머리: 동아아파트, 시흥아파트 버스정류장/ 산현초버스정류장

8. 탐방코스: 동아아파트, 시흥아파트 버스정류장→관곡공원→관곡지→연꽃테마공원→등산로진입→전망대→월대산(정자)→한소망교회→강희맹선생묘 및 신도비 왕복→굴다리→경주김씨묘→인동장씨묘→노인병원/ 연성초 갈림길 이정목→범배산 왕복→연성초등학교→GS칼텍스→물왕사거리→이숙번묘→안성이씨묘→전망대(정자)→관무산→생곡봉 갈림길→생곡봉 왕복→수압봉→오정각/ 고송정지 갈림길→오정각 왕복→고송정지→김녕김씨묘→마산/ 쓰레봉 갈림길→쓰레봉→해찬공원→산현초버스정류장

9. 특징:

월대봉

경기도 시흥시 하중동과 하상동에 걸쳐 있는 산.

매봉은 높이 98.5m의 산으로 주민들에게는 월대봉이란 이름으로 더 친숙한 곳이다. 운동 코스로 제격이고 연꽃테마파크와 시흥시 향토유적 제8호 관곡지(官谷池) 조망을 위한 전망대가 있다. 매봉은 산의 형상이 매가 날아오르는 형상이라고도 하고, 또한 매를 닮았다고 하여 매봉이라 불렸다. 낮은 봉우리를 지닌 매봉은 호조벌과 장현들 사이에 자리하며, 보통천이 매봉을 크게 휘돌아 지나간다. 연성 택지 개발로 아파트가 매봉 산자락인 하중동과 하상동에 들어오고, 하중동 성마루[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시흥등기소가 있는 마을]에서 하상동 요꼴[시흥고등학교가 있는 마을]을 이어주는 도로 건설로 인해 범배산[140.2m]과 단절되면서 외로운 섬처럼 남아 있다. 낮은 높이의 산이지만 사방이 막힘이 없어 조망이 시원한 곳이다. 2001년 정비 기준으로 등산로의 길이는 3.5㎞, 구역 면적은 0.35㎢이다. 매봉은 주민들의 운동 코스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관곡지와 연꽃테마파크를 찾는 탐방객들에게 시원한 조망을 제공하는 전망대가 매봉 동편에 마련되어 있다. 남북으로 길쭉하게 등산로를 만들어낸 매봉은 동서남북 어디서든 진출입이 가능한 등산로가 마련되어 있다. 시흥시생명농업기술센터 맞은편으로 진입하면 단시간에 정상에 오를 수 있는 짧은 등산로를 만난다.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시흥등기소와 연성성당 옆으로 오르는 등산로에는 운동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소나무가 많이 자리한 곳에 설치되어 있어 주민들에게 쉼터와 더불어 체력 단련 장소가 된다. 최근에는 생태 수업을 위하여 찾는 어린이 단체를 위하여 생태 놀이터 시설을 마련하였다. 물맛이 좋고 수량이 풍부하며 소원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찾던 삼신 우물이 있다. 매봉의 동쪽 자락에는 조선시대 농학자였던 경기도기념물 제87호 강희맹 선생 묘 및 신도비를 비롯한 진주 강씨(晉州康氏) 묘역이 자리잡고 있으며, 하상동의 자연 마을 하지골에서 당제를 지내던 하상동 느티나무가 보호수[경기-시흥-8]로 지정되어 있다. 교목(喬木)과 관목(灌木)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다양한 식물군이 있는 매봉은 주민들에게는 친숙한 산이다

관모산(冠帽山)

경기도 시흥시 광석동과 산현동에 걸쳐 있는 산.

관모산(冠帽山)은 높이 162m의 산으로 경기도 시흥시의 자연 마을인 광석동의 사티골과 나분들, 산현동의 골월과 사티골, 능곡동의 목실과 능골 등에 걸쳐 있는 산이다. 능선의 낮은 부분에 고개를 만들어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던 비교적 규모가 큰 산이다. 흥부저수지[물왕저수지] 제방 남쪽에 있는 ‘골월’이란 마을은 본래 왕골이 많이 자생하여 ‘완골’이란 이름으로 불렸고, 후대에 골월이란 지명으로 변하였는데 이곳에는 조선 제3대 왕 태종 때 찬성(贊成)을 지낸 이숙번(李叔蕃)[1373~1440] 묘가 있다. 골월 뒤[서쪽]에 이숙번 묘가 있는 산은 관을 쓰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서 관모산(冠帽山)이라 불리는데, 성인산(聖人山)이라 부르기도 하고 황새가 춤을 추고 있는 형상으로 보이기도 하여 관무산(鸛舞山)이라 부르기도 한다. 관모산은 흥부저수지의 서쪽에 있다. 깊은 골짜기와 고개가 많아 산현동이라 불리던 곳과 광석동, 그리고 능곡동에 걸쳐 자리한 만큼 제법 산의 형세가 높고 가파르다. 나분들에서 흥부저수지 방향으로 가는 동서로를 따라 나란히 가는 남쪽에 있으며, 안산시 화정동으로 가는 금화로 서쪽에 자리하고 있다. 능곡동의 목실과 능골의 뒷산 봉우리인 수압봉[398m]과도 연결된다. 시흥시에서 조성한 늠내길의 1코스인 숲길이 능곡동을 지나면서 산현동 사티골과 능곡동 목실을 지나는 곳에서 갈림길을 만나 관모산 정상으로 향하는 코스가 있다. 관모산은 흥부저수지와 호조벌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곳으로 최근에는 주민들뿐만 아니라 늠내길을 찾는 트레킹족과 등산을 좋아하는 애호가들에게도 인기 있는 등산로를 갖춘 곳이다. 흥부저수지[물왕저수지] 인근 음식점에서도 쉽게 관모산에 진입할 수 있으며, 이숙번의 묘역으로도 자연스럽게 등산이 가능하다. 조선 제9대 왕 성종의 부마(駙馬)[임금의 사위]였던 윤섭(尹燮)의 묘가 있다. 노루오줌 군락지를 비롯하여 야생화가 많이 피는 산으로 능선 부위에는 소나무가 많고 모든 사면으로는 참나무 군락이 자리한다. 마을과 마을을 넘나들던 고개가 많았던 만큼 능선과 능선 연결이 많은 산으로 현재는 대부분 고갯길이 자연스럽게 도태되어 가고 등산 코스만 제 기능을 하고 있다.

범배산

경기도 시흥시 광석동, 하중동, 하상동에 걸쳐 있는 산.

범배산은 시흥시청에서 동북쪽으로 약 1㎞ 지점에 있는 높이 140m의 산이며, 광석동에서는 광석산이라고도 부른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김홍도가 화첩을 들고 범배산을 거닐며 그림 구상을 하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광석동 둔터골 사람들은 범배산을 개나리봉으로 부르며 달맞이를 비롯한 마을 행사를 하기도 했다. 산의 지세가 호랑이가 새끼에게 젖을 물리고 있는 형국이라고 하여 ‘범배산’이라고 칭하며, 예전에는 한산 이씨(韓山李氏) 문중의 선산이었다고 한다. 봄에는 진달래, 팥배나무, 산벚나무의 꽃 등이 많이 피고 5월과 6월에는 애기똥풀, 용둥굴레, 은방울꽃이 무리를 지어 피어난다. 또한 둥굴레[둥글레], 으아리, 자주조희풀, 까치수염[까치수영·꽃꼬리풀·개꼬리풀] 등이 많이 자생하고 있다. 범배산 주변에 두꺼비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범배산 정상에 오르면 동쪽으로는 물왕저수지와 수리산이 보이고 서쪽으로는 군자처럼 위엄 있게 보인다 하여 붙인 군자봉이 보인다. 범배산의 좌측으로 산자락을 깎아서 만든 연성정수장이 들어서 있고, 그 우측으로는 목감~월곶 간 도로, 제3경인고속화도로 등의 공사로 인하여 산자락이 절개되었다. 시흥고등학교 주변의 범배산 줄기 밑으로는 가로 2.5m, 세로 2.5m, 길이 1㎞가량의 거대한 ‘수로’가 건설되어 45만 3000여 평[약 1.5㎢]에 달하는 하중동 들판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우리산줄기이야기

한남마산단맥

한남정맥이 안성 칠장산에서 분기하여 대체적으로 서북방향으로 흘러 김포 문수산으로 가면서 수리산 수암봉을 지나 시흥시, 안양시, 안산시의 3개의 시 가 나뉘는 삼시봉인 222봉에서 한남정맥은 북쪽으로 흐르고 한줄기를 서남방향으로 분기하여 시흥시와 안산시의 경계를 따라 시흥시 조남동과 안산시 상록구 수암동을 잇는 42번국도남사박고개(50, 1.2)-서해안고속도로 조남IC(50, 0.4/1.6)-(246.2, 3.2/4.8)-238-벌말고개 도로(70)-서해안고속도로(70)-넓이울도로-290번지방도로(2.2/7)-관무산(130)-가래울도로(50)-화정고개(50, 1.5/8.5)-안산군자시립공원묘지-달미고개 도로(70, 0.7/9.2)-오봉산(99.4)에서 진덕사를 지나 서안산IC 인근 39번국도(50, 1.3/10.5)에 이른다. 125봉에서 시흥시내로 들어가 북진을 하며 君子(198.4, 1.5/12)-113-154-황고개도로(70, 1.6/13.6)-사미도로-134.8(1.5/15.1)-도로-87-영동고속도로(1.2/16.4)-도로-삼안도로-봉화산(50)-요오굴도로-116-4호선 전철 오이도역 남측(3.6/20) 도로 에 이르러서 심한 고민이 시작된다. 앞으로 관통해야 할 시흥시 정왕동 시화공업단지는 간척지에 개발한 인위적인 땅이기 때문인데 도로 밑으로 물길이 남북으로 관통해 있다면 사실상 섬이나 다를바 없는데 만약 어디 한군데라도 육지로 연결이 되었다면 현실적으로 육지이며 육지라면 반드시 물가름하는 길은 있기 마련인 것이다 땅속의 일은 관계기관에서 알일이고 육안으로 보아 육지로 볼수밖에 도리가 없어 가상적으로 산줄기를 연결지어 본다. 시흥시 정왕동 시화공업단지를 가로질러 77번국도(10, 2/22)-옥구도(92, 0.6/22.6)-똥섬(30)-오이도관광단지 烏耳(72.9, 2.7/25.3)를 지나 301번지방도로 시화호방조제 경기만(0.7/26)에서 끝나는 약26km 의 산줄기를 말한다.

산행후기

오늘 산행은 시흥 주변 미답지 봉우리들만 골라서 월대봉, 범배산, 관모산...등등을 거쳐 쓰레봉으로 내려와서 물왕저수지에서 마무리 할 생각이다. 쓰레봉의 경우는 가까이 마산이라는 높은 산봉우리가 있지만, 지난 6월 노적봉, 광덕산, 마산 코스로 탐방하였기에 이번에는 마산으로 코스를 그리지 않고 물왕저수지 방향으로 그렸다. 이 코스로 탐방하기 위하여 아침 일찍 사당역 4번 출구에서 3301번 좌석버스를 이용하여 시흥 동아APT/ 시흥APT앞 버스정류장에 내렸다. 먼저 월대봉을 오르기 전에 관광지로 유명한 관곡지와 연꽃테마공원을 잠시 탐방한 후 월대봉으로 진입하였으며, 월대봉 날머리에서는 조금(2~30m 정도) 떨어진 강희맹선생묘 및 신도비를 잠시 탐방한 후 다음 산행지인 범배산을 탐방하였는데, 필자는 관무산 코스를 능선으로 그리지 않고 그 동안 궁금하였던 이숙번묘를 거쳐 정상으로 가는 코스로 그렸다. 관무산 정상을 지나면서 일부 인터넷 지도에 떠도는 봉명인 생곡봉과 수압봉이란 지점을 확인하였지만, 그 출처를 알 수가 없었다. 아마도 일부 개인이 작명한 봉명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해본다. 이 코스의 산과 봉명 중 내가 가지고 다니는 지도에는 범배산만이 표시되어 있었지만, 나머지인 월대봉, 관무산, 쓰레봉은 지자체에서 만들어 놓은 이정목과 안내도가 있었다. 이 산들의 대부분의 코스가 주변 시민들이 자주 다니는 곳과 또는 가끔 다니는 산봉우리들이어서 대부분의 산행로는 예상외로 선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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