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울산 매봉제(매봉산), 무룡산, 무제등(무제산), 동대산

꼴통 도요새 2023. 12. 25. 19:53

울산 매봉제(매봉산), 무룡산, 무제등(무제산), 동대산

동대산에서 본 영남알프스

1. 산행지: 매봉재(매봉산, 332.1m), 무룡산(△450.7m), 무제등(무제산, 431m), 동대산(큰재정상, 447m)

2. 위치: 울산광역시 북구 연암동

3. 일시: 2023년 12월 23일(토)

4. 날씨: 흐렸다 맑았다 옅은 박무

5. 누구랑: 나 홀로

6. 탐방거리및 소요시간: 14.37km/ 4시간 57분

7. 들머리/ 날머리: 연암동(소문난돼지국밥)/ 홈골버스정류장

8. 산행코스: 연암동(소문난돼지국밥)→잠실공원→봉현재→매봉재(매봉산, 정자,돌탑)→임도→무룡산(산불감시초소, 전망데크, 통신탑)→무룡산진달래군락지→단풍산길→달령재→신당→대안임도삼거리→저승재→무제등(무제산)→소구부리재(큰재, 장재, 동대산 전망데크, 화장실)→동대산(큰재정상, 전망데크, 정상석)→호봉사→홈골버스정류장

9. 특징:

연암동(蓮巖洞)

울산광역시 북구에 속하는 법정동.

연암(蓮巖)은 본래 시여평(詩餘坪)이라고도 하던 곳이다. 고려 후기 충렬왕(忠烈王) 때 이곳 바위에 성스러운 흰 연꽃무늬가 수놓은 듯 피어나 가정(稼亭) 이곡(李穀)과 울산에 유배되어 있던 설곡(雪谷) 정포(鄭誧)가 찾아와서 시를 남길 정도로 이름이 났다. 이에 바위를 백련암(白蓮巖)이라 하였으며, 여기서 ‘연암’이란 이름이 유래되었다. 연암동(蓮巖洞)은 조선 전기 예종(睿宗) 때는 백련암리(白蓮岩里)라고 하였다. 1708년(숙종 34)에는 백련암상방리와 백련암하방리로 나누어져 있었다. 1765년(영조 41)에는 상방리와 하방리, 연암리, 정조(正祖) 때는 상방리와 연암리, 1894년(고종 31)에는 상방과 연암, 1911년에는 상방동과 연암동이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연암리로 하고 울산군 하상면의 관할에 두었다. 1962년 6월 울산시에 편입되어 병영출장소 관할이 되었다. 1972년 10월 31개 행정동을 개편할 때 효문동과 연암동을 합하여 효문동을 설치하였다. 1976년 4월 병영출장소가 폐지되었다. 1985년 7월 구제(區制)가 실시되어 울산시 중구 연암동이 되었다. 1997년 7월 울산광역시 출범과 함께 신설된 북구에 편입되어 울산광역시 북구 연암동이 되었다

무룡산(舞龍山)

산광역시의 북구 연암동·화봉동·신현동에 걸쳐 있는 산이다(고도 : 451m). 동대산과 염포산으로 이어지는 산정의 하나로 현재는 무룡산(舞龍山)으로 부른다. 주민들은 매봉산(買峰山)으로 부르고 있다. 울산의 진산으로 산에서 바라본 울산공단 야경은 울산 12경에 지정되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울산)에 "무리용산(無里龍山) 고을 동쪽 24리에 있는데, 진산(鎭山)이다."라는 기록에서 처음 등장한다. 『광여도』(울산) 등의 군현지도에는 무리룡산(無里龍山)으로, 『조선지도』(울산)에는 두무룡산(豆無龍山), 『청구도』에는 두무룡산(頭無龍山)으로 각각 기록하고 있다. 『대동여지도』와 『대동지지』에는 무리롱산(無里籠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대동여지도』에는 울산읍치의 북서쪽 방향으로 어련천 동쪽에 위치하며, 경주에서 동해안을 따라 이어진 줄기가 봉서산을 지나 무리롱산으로 이어져 5개의 봉우리로 묘사되어 있다. 무룡산에서 '무리(無里)'는 '물[水]'을 의미하는데, 무리룡산은 물룡산으로 이는 주룡산(主龍山)에 물을 빌던 산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또 무룡산은 기우제의 옛말인 무우제(舞雩祭)의 '무(舞)자'와 '용(龍)자'가 합쳐진 이름으로 주룡산의 무제를 지내는 산이라는 의미로 근대에 와서 부르게 된 이름이라고도 한다. 일설에는 무룡산을 무릉산이라 하였으며 동화산과 무릉산 사이의 계곡을 무릉도원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무릉도원은 도원서당이 있었던 곳이어서 서당골이라고 불렀고 근처에 있었던 절 이름도 무릉암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동대산(東大山)

울산광역시의 북구 매곡동(梅谷洞)·호계동(虎溪洞)·대안동(大安洞)에 걸쳐 있는 산이다(고도 : 447m). 동대산은 울산읍치의 동쪽에 있는 큰 산에서 유래한 지명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울산)에 "동대산(東大山)은 고을 동쪽 25리에 있다. 효성점(曉星岾)은 동대산의 남쪽 지류이다. 남목천(南木川)은 고을 동쪽 30리에 있으며 물 근원은 동대산(東大山)에서 나왔고, 파련암포(波連巖浦)와 합해서 바다로 유입한다. 열암사(裂巖寺)는 동대산 남쪽에 있다. 백련암(白蓮菴)은 동대산 서쪽에 있다."라는 기록에서 계속 지명이 등장한다. 『해동지도』(울산) 등 군현지도에도 빠짐없이 수록하고 있다. 『대동여지도』에는 무리롱산(無里籠山)에서 남쪽으로 뻗은 줄기가 남목천(南木川)과 어풍대(御風坮) 사이에 4개의 봉우리로 묘사하고 있다.(네이버 지식백과)

우리산줄기이야기

형남만리성지맥

백두대간이 천지에서 남으로 남으로 그 굳센 줄기를 옹골차게 흘러내리다 태백산 매봉산에서 동남으로 한줄기를 떨구니 바로 낙동정맥이라 시종일관남진하여 부산 다대포 몰운대에서 바다가 된다. 이 낙동정맥이 동해안과 내륙을 구분지으며 남하하면서 점점 멀어져 가는 바닷가를 그리워하면서 동쪽으로 한줄기를 빗어내니 바로 이천년의 문화유산인 찬란한 경주벌을 만들어 내는 형산강의 남쪽 산줄기로 바로 신라문화의 절정을 이루는 바로 그 본고향이라 그 산줄기를 정립해 주는 이가 없으니 혹자는 형남기맥 동끝기맥 호미기맥 구룡지맥 등으로 부르며 답사를 하고 있다. 하여간 나는 후답자로써 땅끝기맥과 같은 맥락으로 동끝기맥이라 불렀으면 하는 바람이 없는 것은 아니나 추측컨대 이곳 산악인들이 처음 답사를 하면서 산경표의 원리에 따라 형산강의 남쪽 줄기라 하여 형(산)남기맥이라 이름을 지었으니 후답자로서 선답하신 분들의 의사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나는 형남기맥이라고 부르기로 한다. 나의 형남(동끝, 호미)기맥종주기에 보다 더 자세한 설명이 있습니다. 물론 이 문제는 국가나 공신력 있는 단체나 학계에서 정립을 해주어야 할 문제이지만 그때까지는 내 주관대로 내 이론대로 이름을 정해서 답사를 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이 형남기맥이 치술령을 지나면서 비산비야를 거쳐 원고개 지나 도면상 가나안목장을 거쳐 토함산으로 오르는데 바로 이 무명둔덕에서 남쪽으로 한줄기를 떨군다. 이 산줄기는 이지방에서는 그런대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삼태봉이란 산이 있으나 그 남쪽으로 지도에 빨간점 3개가 찍혀있는 문화재인 만리를 뻗어있다 하여 만리성이란 이름을 얻고 있는 성이 있어 이 산줄기의 이름을 나는 형남만리성지맥이라 이름을 지어본다

그 흐름을 살펴보면

모든 기록은 5만분의1 지형도 내용을 따랐으며 거리는 맵자로 잰 거리이므로 실지하고는 상당한 차이가 있을 수 있다.(높이m, 거리km/누계km)

원고개에서 올라친 무명봉 가나안목장(490)-568.9봉(2.2km)-입실고개(410, 2.3/4.5)-三台봉(△629.1,5/9.5)-萬里城(603,1.5/11)-도로삼거리(1.7/12.7)-東大산(△443.9, 4.5/17.2)-430.8봉(1/18.2)-달령(230, 3.5/21.7)-舞龍산(450, 2.5/24.2)-31번국도 무룡터널 가운데고개(190, 1.2/25.4)-324봉(3.5/28.9)-1068번지방도로 당고개(50, 4.2/33.1)-鹽浦산(205, 1.2/34.3)-봉화재 지나 태화강이 바다가 되는 울산만 끝 이곳 주민들이 부르는 화사한 이름인 꽃바위가 있는 화암추항로 표지관리소(0, 6/40.3)에서 끝이나는 산줄기를 말한다. 이 산줄기는 봉화재에서 동쪽으로 뻗어나가 소바위산(69)을 지나 대왕암이 있는 대왕암공원 동해바닷가에서 끝이나는 산줄기가 약1km정도 더 길게 뻗어 있으나 그 거리가 얼마 차이가 나지않은 관계로 태화강이 끝나는 지점으로 원칙적으로 그려본 것이며 대왕암으로 가도 틀린 것은 아니나 봉화재 이후는 도심지역으로 도심지역을 지나 다시 산줄기가 이어진다면 몰라도 똑같은 도시에서 바다가 되는 지점이므로 커다란 의미가 없음은 물론이다(출처/ 우리산줄기이야기)

산행후기

크리스마스 연휴 3일

그 동안 차량이 없이 먼 거리 산행을 못하여 짜증을 많이 냈나보다, 로또(집사람)가 이번 주가 연휴 3일인데 먼거리 산행 한번 다녀오란다. 하하 굿!

그러면 내가 가고 싶은 곳이 전남 화순과 경남 울산인데, 화순 쪽은 눈이 많이 왔으니까 울산으로 KTX 예약 좀 해주라. 라고 하여 울산으로 12월 23일 새벽 6시 2분 KTX로 떠난다. 울산 부근의 산행지는 대부분 미답지이지만, 도대체 대중교통을 알아야 버스를 이용할 수가 있는데, 당췌 울산 대중교통을 알 수가 없어 처음부터 삐걱댄다. 귀한 시간 그냥 오룩스를 켜면서 무룡산으로 코스를 잡는다. 태화강역에서 택시를 타고 효문운동장으로 태워 달라고 하였는데, 가는 길에 밥을 먹고 올라간다는 생각으로 돼지국밥집이 보여 세워 달라고 하여 허기진 배를 채우고 산행을 시작하였다. 이 코스는 주변 울산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산이기에 등산안내도, 이정목, 체육시설......등등이 잘 정비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