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만에 들머리 찾은 금물산, 성지봉

세 번만에 들머리 찾은 금물산, 성지봉

 

1. 산행지: 금물산(774m), 성지봉(787.4m)

2. 위치: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 강원도 횡성군 서원면, 홍천군 남면

3. 일시: 2016년 7월 24일(일)

4. 날씨: 비 온 뒤 흐리고 후덥지근하고 짙은 안개

5. 누구랑: 나 홀로

6. 소요시간: 4시간 30분(산행의 속도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7. 난이도: 상급 (난이도의 표기는 산행로의 상태및 산행시간 등으로 구분)

8. 들머리/ 날머리 : 유현1리 마을회관(원점회귀)

9. 산행 코스 : 마을회관~삼거리(덕갈고개 분기점)~헬기장~성지봉~성지지맥 갈림길~금물산~한강기맥 삼마치 고개, 임도 갈림길~헬기장~임도~연내교~마을회관

10. 특징

금물산과 성지봉

경기도 양평과 강원도 횡성 사이의 도경계에 위치한 산이며, 그 중 금물산은 오대산 두로봉에서 시작하여 계방산, 오음산을 거쳐 금물산에 이른 후 용문산으로 뻗어 나가는 한강기맥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으며, 금물산과 성지봉은 나무가 울창한 육산이다. 마을회관부터 성지봉에 이르는 길은 그다지 가파르지 않은 무난한 능선길이라 오르기에 크게 어려움이 없었으나 성지봉에서 금물산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은 짧은 구간이지만 아주 가파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며, 그 구간을 지나면 나머지 구간도 대체적으로 완만한 능선길이다. 등산객이 많지 않아 등산로가 전체적으로 희미한 편이지만 능선을 따라 진행하기에는 크게 어려움은 없었으나 여름철 수풀이 우거지면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 지리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나 홀로 산행을 하시는 분들은 가능하면 초겨울부터 봄 사이에 산행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을 듯 싶다.

 

참고: 들머리는 유현1리 마을회관(느르개 경로당) 건물의 왼쪽편과 삼마치 고개에서 오르는 길이 있으나, 원점회귀로는 유현1리 마을회관옆에서 올라야 하며, 마을회관에는 2~3 대 정도의 차를 주차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산줄기이야기

한강기맥

백두대간의 오대산 두로봉에서 분기하여 인간의 때가 거의 묻지 않은 자연 상태의 큰 심산을 두루 거친 뒤 북한강과 남한강의 물줄기를 가르며 양평 양수리의 두물머리까지 이어지는 약 166Km의 산줄기다. 산경표상 1대간9정맥(1대간1정간13정맥)에 속하지는 않지만 그 웅장한 산세와 심산유곡의 모습은 정맥의 반열에 올려놓아도 전혀 손색이 없을 만큼 당당한 산줄기다. 백두대간에서 비켜나있는 오대산 두로봉(1421.9m), 상왕봉(1491m), 비로봉(1563m), 효령봉(1561m), 뽀지게봉(1358.7m), 계방산(1577m), 보래봉 (1324.3m), 청량봉(1052m), 삼계봉(1070m), 덕고산(1125m), 운무산(980.3m), 수리봉(959.6m), 대학산(976m), 덕구산(652.2m), 응곡산(603.7m), 만대산(680m), 오음산(930.3m), 금물산(774m), 시루봉(504.1m), 갈기산(684.9m), 송이재봉(670m), 싸리봉(812m), 단월산(778m), 용문산(1157m), 소구니산(779.9m), 옥산(577.9m), 말머리봉(500m), 청계산(658.4m) 등이 있다.

성지지맥(聖地枝脈)

성지지맥(聖地枝脈)은 백두대간 오대산 두로봉에서 오대산,계방산,용문산을 지나 양수리 두물머리로 이어지는 한강기맥 금물산에서 서남쪽으로 가지를 쳐 섬강이 남한강에 합수되는 여주군 강천면 강천리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55.9km되는 산줄기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