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오봉산 중에 가장 높은 평창 오봉산, 표때봉

꼴통 도요새 2016. 8. 7. 17:14

오봉산 중에 가장 높은 평창 오봉산, 표때봉


1. 산행지: 오봉산(1,126m), 표때봉(867m)

2. 위치: 강원 평창군 방림면, 횡성군 둔내면

3. 일시: 2016년 8월 6일(토)

4. 날씨: 맑고 뜨겁고, 옅은 박무

5. 누구랑: 나 홀로

6. 소요시간: 4시간 30분

7. 난이도: 상급

8. 들머리/ 날머리: 상안리 유명한 안흥찐빵집 아래 삼거리(원점회귀)

9. 산행코스: 상안리 유명한 안흥찐빵집 아래 삼거리 ~ 마을길 ~ 영수와보라네집 ~ 황토구들마을 ~ 우측 능선 ~ 임도 건너 ~ 백덕지맥 길~ 오봉산 정상 ~ 임도 건너 ~ 헬기장 ~표때봉 전 삼거리~ 표때봉 왕복 ~ 우측 능선 하산길 ~ 약초재배지~ 유명한 안흥찐빵집 아래 삼거리

10. 특징:

우리나라에서 오봉산 이란 이름을 가진 산들이 많다. 그 중 강릉 제왕산 오름길에 만나는 오봉산(541.6m), 경주 여근곡(女根谷)이 있는 오봉산(633m), 전북 완주군 섬진강 상류 옥정호를 조망할 수 있는 오봉산(513.2m), 경남 함양군 함양읍, 남원시 야영면 의 오봉산(서리산, 상산 이라고도 함, 871m), 오봉산하면 100대 명산의 하나인 춘천시 소양강변의 오봉산(779m, 출발점 배후령 또는 청평사)......등 이 외에도 오봉산의 이름을 가진 산들이 많지만, 오봉산 이름을 가진 산 중에서 가장 높은 산이 있는데 그 산이 강원도 횡성군과 평창군 경계에 있는 오봉산(1,126m) 이다. 5만분의1 지도상에 한낱 무명봉으로 남아 있는 산이지만, 주민들은 이 산을 오봉산으로 부르고 있다. 다섯개의 암봉이 나란히 있으므로 그렇게 불려진다고 한다. 산행코스로는 문재에서 오르는 통과하는 코스와 필자가 이번에 답사한 상안리에서 원점회귀하는 코스가 있는데, 문재에서 오르는 길은 문재 마루턱에서 능선을 따라 키 작은 잡목과 잡초만 무성한 경사 길을 한동안 올라가다 1,126 고지에 올라서면 이때부터 빽빽한 참나무 숲이 하늘을 가린다. 여기서 무덤 하나를 지나면 곧 정상에 이른다. 하산길은 서남 능선을 따라 나가다 901고지를 넘어서 바로 남쪽 계곡길로 내려서면 상안리 상안홍교 앞에 이른다. 이름 없는 무명산이지만 인적이 드물고 자연그대로 훼손되지 않아서 산을 즐겨 찾는 산꾼들은 한번 쯤 찾아 볼 만한 산이라 생각한다.


 

산줄기이야기

백덕지맥(白德枝脈)

영월지맥의 태기산(1259m) 남서쪽 1.3km에서 분기하여 남쪽으로 뻗어 내려가며 양구두미재(980m), 청태산(1194m), 술이봉(897m), 오봉산(1126.2m), 문재, 사자산(1180m), 당재, 백덕산(1385m), 신선바위봉(1089m), 여림치, 다래산(746.5m)을 넘어 주천강이 평창강에 합류하는 합수점가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 55km되는 산줄기를 말한다. 최고봉인 백덕산(白德山.1350m)을 비롯하여 1000m이상되는 산들이 주류를 이루며 지맥이 끝나는 마지막구간은 지형이 한반도 지형을 빼 닮은곳이다. 최고봉인 백덕산(白德山.1350m)의 이름을 따 백덕지맥(白德枝脈)이라 부르며 주천강(95.4km)의 우측, 평창강(149.4km)의 좌측이 분수령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