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의성 고도산, 국사봉, 해망산, 화두산, 골두산

꼴통 도요새 2018. 2. 2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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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고도산, 국사봉, 해망산, 화두산, 골두산


1. 산행지: 고도산(494.3m), 국사봉(521.1m), 해망산(401.2m), 화두산(삿갓봉, 291.7m), 골두봉(314.8m)

2. 위치: 경북 의성군 신평면, 안사면, 안계면, 비안면

3. 일시: 2018년 2월 24일(토)

4. 날씨: 맑고 따스하고 옅은 박무

5. 누구랑: 나 홀로

6. 소요시간: 9시간 7분[이동거리: 21.41km]

7. 들머리/ 날머리: 안사면사무소[원점회귀]

8. 산행코스: 안사면사무소→안사교→고도산→전망대→돌탑→임도→전망대→산림욕장 이정표→국사봉(묵묘,헬기장)→질마재→임도→석불사 갈림길→헬기장→해망산→마답재→산불감시탑→화두산(삿갓봉)→붉은점모시나비공원→골두산→253.6봉→안사면사무소

9. 특징:

안사면

안사면의 명칭 유래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면소재지인 안사리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며, 안사리는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자연 마을인 안심리(安心里)와 목사동(木寺洞)에서 각각 한 자씩 취하여 만들어진 이름이다. 안심리는 힘이 천하장사인 입향인(入鄕人) 김만술(金萬戌)이 신안곡 산중에서 홀로 호랑이를 생포하여 나라에 바쳐 군정의 벼슬이 내려졌는데, 이 소문이 널리 퍼져 이 부근에는 도적 떼가 자취를 감추었으므로 안심하고 평화롭게 살 수 있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목사동은 무성한 숲 속에 사찰이 있었다 하여 붙은 명칭이라 한다.

사봉

국사(國師)란 나라의 스승이 될 만한 고승대덕(高僧大德)에게 부여하던 존호(尊號) 또는 법계(法階)를 말한다. 의성에 있는 국사봉은 옛날 임금의 스승으로서 덕이 높은 도승이 이 산의 자락에 절을 지었다 하여 유래되었다. 국사봉의 동쪽 사면은 광산천의 분수계에 해당되며, 서쪽 사면은 신평천의 분수계에 해당된다. 국사봉의 북쪽에 있는 봉암산과 능선으로 이어져 있는 국사봉은 신평천과 광산천의 유역 분지를 구분하는 분수계를 이룬다. 신평천과 광산천의 분수계를 이루는산지는 높이가 대부분 300~400m 정도로 낮은데 반해 국사봉은 높이가 의성에서 다소 높은 편에 속하는 520.5m이다. 국사봉을 구성하고 있는 기반암은 중생대 백악기에 형성된 퇴적암인 낙동층군 하산동층의 역질사암, 역암, 탄질 셰일, 자색 실트스톤으로 구성된 문암산층원이다. 주변 산지의 기반암도 퇴적암층으로 크게 다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 산지만 높게 솟아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국사봉 주변에는 매목 수리과에 속하는 맹금류인 말똥가리와 참새목 까마귀과에 속하는 물까치 등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산지 대부분은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국사봉은 등산객들에게 인기 있는 산 가운데 하나이며, 고도산과 함께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다. 2010 11 27일 안사면의 고도산 산악회에 의해 개설된 등산 코스는 중하 3리에서 시작하여 국사봉~목사골~고도산~고산 초등학교로 이어진다. 거리는 약 8㎞ 정도이며 소요 시간은 약 4시간 정도이다.

해망산

해망산은 한자를 풀이하면 바다를 갈망하는 산이라는 뜻을 지녔지만 그 유래는 알 수 없으며, 해명산(海明山), 굴암산이라고도 부른다. 해망산은 높이가 400m, 북서쪽은 화두산[290.7m], 골두봉[315.0m] 등의 산지와 능선이 연결되어 있으며, 남동쪽으로는 높이 300m 내외의 산지와 이어져 있다. 해망산의 북동쪽으로는 높이 400m 내외의 산지와 국사봉[520.5m], 봉암산[452.7m] 등의 산지와 이어져 있다. 이렇게 해망산과 이어지는 산지들은 광산천의 유역분지를 이룬다. 또한 해망산의 북쪽 사면은 신평천의 발원지에 해당되며 서쪽 사면은 화신천의 발원지이며, 서쪽 사면은 위천으로 유입되는 소하천의 발원지에 해당된다. 따라서 이 산은 세 개의 하천을 구분하는 분수계의 역할을 한다. 해망산은 의성군의 3개면에 걸쳐져 있는 산으로 이 산의 북쪽은 안사면 중하리에 속하고, 서쪽은 안계면 봉하리에 해당되며, 남쪽은 비안면 자락리에 속한다. 해망산의 남쪽 사면에는 경북 유형문화재 제56호로 지정된 비안면 자락동 석조 여래 좌상이 있는 석불사가 있어 이를 관람하기 위해 산을 들르는 사람들이 많다. 해망산에는 자락리에서 시작하여 화장산~금당재~해망산~석불사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어 많은 등산객이 방문하고 있다. 등산로 입구인 자락리 마을 회관 앞에는 등산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등산로는 기반암이 다인층원과 문암산층원으로 구성되어 있어 등산로 주변의 흙색이 붉어 독특한 경관을 이루고 있다. 정상부를 비롯하여 곳곳에 기반암이 노출되어 있으며, 해망산 동쪽에는 헬기장이 있다.[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우리산줄기이야기

이번 코스는 자료를 찾아 본 결과 고도산과 국사봉은 여맥이었고, 해망산, 화두산(삿갓봉), 골두산은 위천기맥과 보현지맥 두가지로 자료가 검색이 되었다. 필자는 산줄기 탐방전문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 것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산줄기 탐방하시는 분들의 주관적인 판단에 맞기고 싶다. 필자가 여러 산들을 탐방하면서 가장 힘든 것이 각기 다름 산이름과 각기 다른 산줄기명이다. 산행기를 적지 않는다면 큰 문제는 없겠지만, 산행기를 적으려다보니 이것이 맞는지 저것이 맞는지 답답할 때가 많다. 하루빨리 전문 산꾼들이 모여 산이름과 산줄기명을 산줄기를 탐방하시는 분들이 모두 모여 서로의 의견을 수렴하여 하나로 만들어 지는 날이 오기를 희망해 본다.[필자의 생각]

산행후기

이번 산행에는 주말이 다가올 때까지 바쁜척 하느라 산행지 검색을 전혀 못하였다

급한 마음에 금요일 오전 신경수선배님께 전화를 드려 이번 주 제가 산행할 수 있는 원점회귀 코스를 그려 달라 부탁을 드리고, 그 지도를 토대로 산행을 하였는데, 안사면 사무소에 차를 주차하고, 고도산과 국사봉을 엮어 위천기맥(보현지맥) 길을 통과하여 원점회귀로 하면 멋질 것이다란 말씀을 해 주시면서 아마도 고도산과 국사봉은 길이 없을 수도 있다시면서 조심하라고 조언을 해 주셨다. 선배님께서 말씀해 주신대로 내심 걱정하며 들머리를 잡았는데, 들머리 시작부터 생각지도 않았던 고도산산악회에서 마치 어두운 길을 훤히 비춰 주듯 종종 달아 놓은 표시기와 선명한 등산로 또한 고도산, 국사봉 정상판 덕분에 편하게 산행할 수 있었다. 산행을 하고 보니까, 짧게 산행을 하고자 할 경우 고도산 + 국사봉을 엮어  원점회귀를 하면 되겠다란 생각을 하였고, 해망산은 석불사에서 원점회귀를 하면 멋지겠다란 생각을 하였다. 단지 골두봉은 정상에 벤취, 탁 트인 조망 등 멋진 산이었는데,  원점회귀 코스는 어려울 듯 하고 붉은점모시나비공원에서 올라 갔다가 다시 빽하여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화두산 정상에 두개의 정상 표시기가 걸려 있었는데, 하나는 화두산, 하나는 삿갓봉으로 표시되어 있었다. 하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오룩스 지도에는 삿갓봉이라 표시되어 있었고, 집에와서 인터넷을 디져본 결과 향토문화대전에는 화두산으로 되어 있어서 산행을 하고 나서도 이 곳이 화두산인지? 삿갓봉인지? 구분을 못하였던 점이 주금 아쉬웠지만, 아무튼 신경수선배님 덕분에 멋진 코스 원점회귀를 하여 예쁘게 만든 지도와 고도산과 국사봉을 제외한 각각의 봉우리마다 시원한 조망이 터여 멋진 산행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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