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화순, 곡성 백아산, 차일봉, 성덕산

꼴통 도요새 2018. 5. 23. 09:36
반응형

화순, 곡성 백아산, 차일봉, 성덕산

 

1. 산행지: 백아산(白鵝山,817.6m), 차일봉(668.5m), 성덕산(646.7m)

2. 위치: 전라남도 화순군 북면에 있는 산

3. 일시: 2018년 5월 19일(토)

4. 날씨: 비 온 후 흐림

5. 누구랑: 나 홀로

6. 소요시간: 9시간 39분[이동거리: 21.08km 큰산죽과 등산로가 흐린관계로 산행시간이 많이 걸렸다.]

7. 들머리/ 날머리: 원리(원리교: 원점회귀)

8. 산행코스: 원리(원리교, 원리사거리)→원리회관→등산안내판→606.4(삼각점) →구름다리→마당바위(756봉)백아산 정상→문바위삼거리(초소)→차일봉 갈림길→686.8→솔티재 정상→보름재 정상차일봉→차일봉삼거리→성덕산→450봉→안부에서 좌측으로 탈출→원리

9. 특징:

백아산

화순군 북동부의 북면에 소재하고 전남 곡성군과 경계를 이룬다. 화순군 서쪽에 있는 무등산과 멀리 동쪽의 지리산 천왕봉까지 조망될 만큼 시야가 트여 있는 산이다. 석회석으로 된 산봉우리가 마치 흰 거위들이 모여 앉아 있는 것처럼 보여 백아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여지도서』에는백아산(白鵝山)은 현의 북쪽 3리에 있다. 담양부 옥천산(玉泉山)에서 현서현(縣瑞峴)과 발은령(勃隱嶺)을 거쳐서 온다고 기록되어 있다. 산의 암석은 호남에서는 드물게 석회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과거 고려 시멘트에서 이곳의 석회석을 채취하여 시멘트의 원료로 사용하기도 했다. 산지는 기암괴석과 마당 바위라는 거대한 암체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백아산은 무등산과 지리산을 잇는 지리적 요충지로 6·25 전쟁 중 조선 인민 유격대가 진지를 세우고 병기 공장을 지어 은거했던 곳이다. 유격대가 천연 초소로 이용했던 마당 바위 등 백아산 일대의 모습은 조정래의 소설 『태백산맥』에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화순군 동부의 경계를 이루는 산지로 고생대 석회암층으로 이루어진 산이다. 고생대의 석회암은 조선계 누층군으로 과거 얕고 따뜻한 바다였던 곳에 산호 등이 퇴적되어 이루어진 암석이다. 하부에 석회암층이 있고 층의 상부에 석탄층이 형성되어 있어 화순군은 전라남도에서 석탄과 석회암이 생산되는 유일한 지역이다. 석회암으로 돌출된 바위는 색깔이 희고 토양이 붉은 편이다. 작은 돌리네(Doline)[원형 또는 타원형의 움푹 파인 곳으로 석회암이 물에 용해되면서 생기는 땅]와 같은 용식 지형과 용식 동굴인 아천 자연 동굴이 있다. 백아산 남쪽 기슭에는 전남에서 유일한 석회 동굴인 영제굴[화순: 백아산 자연동굴]이 있다. 한국 동굴 학회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약 2억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동굴의 규모는 작지만 종유석·동굴 폭포·호수 등이 발달되어 있고 학술적 가치가 인정되어 전남 기념물 제24호로 지정되었다. 동복천의 지류인 수리천과 내복천이 발원하고 있고 고개로는 광주광역시 석곡동으로 넘어 다니는 노치가 있다. 등반 코스로는 화순군 북면 이천리 아산 목장~마당 바위~매봉~샘터~원리 정류소로 이어지는 4시간 코스가 있고, 북면 원리~상여 바위~절터 바위~마당 바위~용천 마을~금성 마을로 이어지는 2시간 40분짜리 코스 등이 있다. 큰 규모의 산은 아니나 울창한 숲과 맑은 물의 경관을 살려 자연 휴양림과 휴양지가 조성되어 있다. 산릉이 흰 바위로 이루어져 있고 험준한 칼날 능선이 아름다워 소나무 숲길과 산죽나무 길을 따라 등산하면 볼거리가 많다. 마당 바위 부근과 남쪽 능선의 암릉, 철쭉 군락지가 대표적인 볼거리이다. 가까운 거리에 화순 온천·썰매장 등이 있어 광주광역시의 배후 휴양지로 이용된다. 산자락에는 친환경 농업으로 재배한 토산품인 불미나리·인진쑥의 생산지가 있다.[출처:향토문화전자대전]

 

우리산줄기이갸기

모후지맥

모후지맥은 연산에서 곡성군 죽곡면 태평1구로 이어지는 통명지맥이 차일봉(전라남도 고성군 삼기면 의암리와 수산리, 화순군 남면 북교리로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32k의 산줄기 이며, 차일봉,매봉,밤실산,운월산,모후산,중봉,집게봉 등을 만날 수가 있고, 이 산줄기의 서쪽에는 동국천,내북천 등이 주함호로 흐르며 이 산줄기의 동쪽에는 온수천,비룡천에는 온슈천, 비룡천 둥아 보성강으로 흘러가는 36.9km

통명지맥

호남정맥 연산(505.4m)에서 동쪽으로 분기하여 꾀꼬리봉.기우산.성덕산을 지나 차일봉에서

남쪽으로 모후지맥을 떨구고 계속 동진하며 대명산.통명산을 일구고 곡성군 오곡면 압록리 보성강/섬진강 합수점에서 그 맥을 다히는 도상거리 38.7km의 산줄기로 보성강의 북쪽 울타리가 되는 46.1km

호남모후백아단맥

 호남모후지맥이 호남정맥 연산에서 동남쪽으로 분기하여 흐르다가 차일봉을 지나 송치도로 가기 약1.2km전 등고선상670m 지점에서 모후지맥은 동남진을 하고 한줄기를 서쪽으로 분기하여 조항고개(650, 2.2)-문바위봉(770)어깨(750, 0.5/2.7)-白鵝산(810, 1/3.7)-천불봉(750)-마당바위봉(710, 1/4.7)-하늘다리- 절터바위봉(710)-△590지점-15번국도 蘆基고개(덕고개, 270, 2/6.7)-△371.3봉어깨(330, 2.5/9.2)-동유고개 임도(290, 1.3/10.5)-△401.8봉(1.2/11.7)-△320.1봉(0.7/12.4)-△330봉(2.5/14.9) 지나 화순군 이서면 창랑리 몰염마을 동복천이 동복호물이 되는 4번국지도 몰염교(170, 2.2/17.1)에서 끝나는 약17.1km의 산줄기를 말한다.[출처: 우리산줄기이야기]

 

산행후기이번 주 산행 계획은 삼척으로 잡았으나, 토요일 비 소식이 있어서 산행지를 전남 화순과 곡성으로 급선회 하였다. 담양군 창평면에 도착하여 아침식사를 하는데, 날씨는 비가 내리고 있지만, TV에서는 쾌청하다는 방송을 한다. 여기까지 왔으니 비가와도 진행하여야 한다. 하지만, 조망 좋은 백아산, 짙은 안개 때문에 시야가 어두워 주변 경치는 볼 수 없었으나, 등산로가 좋아서 그런대로 다닐만하였지만, 문바위삼거리를 지나 차일봉갈림길부터는 약 1.5km~2km 정도의 거리가 전혀 길이 없고, 내 키보다 더 큰 산죽들로 우거져 진행 속도가 많이 떨어졌다. 산죽을 헤쳐나가다 벌집을 잡는 바람에 공짜 벌침 한대 맞고 진행을 한다. 솔티재 정상이라는 군용 철판이 있는 지점부터는 그런대로 다닐만한 길이었지만, 등산로가 흐렸다 보였다를 반복하다가 차일봉 정상 직전에 까투리와 꺼벙이를 만나 사진 한 컷 찍으려고 시간이 조금 지체 되었고, 차일봉에서 성덕산 그리고 마지막 450봉까지도 길이 흐렸다 선명하다를 반복하였지만, 그런대로 갈만하였다. 450봉을 넘어 계속 능선으로 진행하려 하였으나,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여 능선길에서 탈출하였다. 마지막 탈출 지점에서도 까투리 새끼를 만나 시간이 조금 지체되었지만, 오늘은 두번이나 까투리와 꺼벙이들을 카메라에 담는 소득이 있었다. 이 코스는 백아산을 제외한 나머지 구간은 점문 산꾼들만이 다니는 길이고 대부분 구간이 모두 산죽들로 되어 있으므로 가능한 여름철에는 피하여야 할 구간이라 판단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