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곡성 방금산, 무이산, 괘일산, 설산

꼴통 도요새 2018. 4. 3.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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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방금산, 무이산, 괘일산, 설산

1. 산행지: 방금산(268.3m), 무이산(304.5m), 괘일산(440.5m), 설산(525.5m)

2. 위치: 전남 곡성군 옥과면

3. 일시: 2018년 4월 1일(일)

4. 날씨: 맑고 덥고 옅은 박무

5. 누구랑: 나 홀로

6. 소요시간: 6시간 43분[이동거리: 15.15km]

7. 들머리/ 날머리: 옥과면 율사리 마을앞 공터[원점회귀]

8. 산행코스: 율사리 마을앞 공터→설옥1교→방금산 정상→278.3봉→330.3봉→운곡저수지→무이산 정상→성림수련원 갈림길→괘일산 정상→설산 갈림길(정자 쉬터, 호남정맥 길 이탈, 설산단맥 분기점)→금샘ㅍ순창 풍산 이정표→설산 정상→설산단맥 길 이탈→나주 오씨 합동제단→전남과학대→율사리 마을앞 공터

9. 특징:

설산[雪山, Seolsan ]

전라남도 곡성군의 서북쪽 옥과면 설옥리와 순창군 풍산면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고도 526m). 멀리서 보면 눈이 쌓인 것처럼 정상부 바위 벼랑이 하얗게 빛나 설산이라 부르며 특이한 산세로 인해 명당에 얽힌 설화가 많다. 산자락에 고승 설두화상이 수도하였다고 전해지는 수도암이라는 암자가 있다. 세종실록지리지"옥과현의 진산으로 산 아래에 설산리가 있는데 이곳에 자기소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설산은 현의 서북쪽 13리에 있는 진산이다. 금당사와 나암사가 설산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여지도서"담양 금성산에서 뻗어 나와 고을의 으뜸이 되는 산줄기를 이룬다. 관아의 서쪽 13리에 있다."고 하였다. 대동지지"암석 봉우리가 우뚝 솟은 채 두 산이 있는데 서쪽 것은 과실산이라 칭한다."라고 수록되어 있다. 대동여지도(옥과)에는 현의 서쪽에 묘사되어 있는데, 동쪽 자락에 우치와 남쪽 자락에 '과치'라는 고개가 표기되어 있다. [지명유래➣➣순창 설산 참조]

괘일산[掛日山, Gwaeilsan ]

전라남도 담양군의 무정면 서흥리와 곡성군 옥과면 설옥리 경계에 있는 산이다(고도441m). 금성산성에서 남쪽 설산으로 내려서는 호남정맥에 위치하며, 영산강과 섬진강 수계의 분수령이다. 괘일의 뜻은 해를 받아 걸어 놓는 것으로 풀이하나, 의미는 생김새가 판자 같은 바위를 층층으로 얹어 놓은 것으로 이해된다. 옥과현에서 중시하는 산이다. 족자동에서 동쪽으로 가파르게 오르면 정상에 도달할 수 있고, 옥과로 넘는 고개는 개산재와 고갓재였다.


우리산줄기이야기

호남설산단맥

호남정맥이 전라남북도 도경계선을 따라 흐르며 광덕산 산성산 지나 순창군 금과면, 담양군 무정면, 곡성군 옥과면의 삼면 경계지점인 설산어깨(390)에서 정맥은 남진을 하고 또 한줄기를 동쪽으로 분기하여 전라남북도의 경계선을 따라 수려한 암봉인 雪산(△522.6, 0.8)을 거쳐 호미봉(250)을 지나 27번국도 牛치(소뚝재, 150, 4.3/5.1)로 내려선다 모래봉(△235.9) 전위봉(230, 1.5/6.6)-우곡도로(150, 1.3/7.9)-등고선상210봉을 지나 오른 등고선상150m 지점에서 도경계선은 남쪽에 있는 등고선상210봉을 가버리고 순창군 풍산면내로 들어가 북동방향으로 내려가 11번군도 다게미재(130, 1/9.9)로 내려선다 좋은 길따라 올라 玉出봉(△276.9, 0.8/10.7)에서 다시 도경계선을 따라 남쪽으로 0.7km 정도 내려가다 곡성군 옥과면내로 들어가 계속 내려가 곡성군 옥과면 합강리 합강교(70, 1.7/12.4)에서 옥과천이 섬진강물이 되는 약12.4km의 산줄기를 말한다[출처: 우리산줄기이야기]


산행후기

오늘 산행은 할배산, 방금산, 무이산, 괘일산, 설산, 갈산을 엮어 원점회귀를 그리려 하였으나, 할배산과 방금산 가는 길이 잡가시로 되어 있을 것 같은 느낌으로 산행 하는데, 멀리서 방금산을 보는 순간 할배산을 포기하고 방금산으로 쉽게 오를 수 있는 임도 같은 것이 보여, 방금산으로 진입을 하였는데, 예상대로 방금산은 잡가시들 때문에 진행 속도가 많이 걸렸으며, 정상에는 일부 전문 산꾼의 낡은 표시기만 두개 걸려 있을 뿐 전혀 사람들이 찾지 않는 산이었다. 무이산을 오르려고 진입을 하는데, 컨테이너에서 일하시는 아주머니와 아저씨를 만나 두 분의 호의 덕분에 물, 오랜지, 가래떡을 얻어 먹는 횡재를 하였으며, 호남정맥 상에 있는 무이산, 괘일산은 많은 사람들이 찾은 흔적들로 대부분의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었으며, 설산단맥 상에 있는 설산은 주변 사람들이 많이 찾은 듯, 등산로도 잘 정비되어 있었지만, 전남과학대 뒤에 있는 갈산은 진입로가 없고, 가시들로 되어 있어, 갈산 또한 포기하는 산행이 되었다. 최근 여러 번 전라도 산행을 하면서 느낀 점이 다른 지역들과 다르게 전라도 지역에는 특유의 가시들 때문에 잘 알려지지 않은 산들은 대부분 잡가시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산행을 하여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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