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 저고리봉, 어깨봉, 신사봉, 백운산

꼴통 도요새 2018. 10. 16. 18:06

원주 저고리봉, 어깨봉, 신사봉, 백운산


1. 산행지: 저고리봉(481m), 어깨봉(711m), 신사봉(537.2m), 백운산(535.7m)

2. 위치: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3. 일시: 2018년 10월 14일(일)

4. 날씨: 맑고 시원하고 옅은 박무

5. 누구랑: 나 홀로

6. 소요시간과 거리: 3시간 45분[이동거리 7.11km/ 휴식시간 20분 포함]

7. 들머리/ 날머리: 서곡리 후리사앞 주차장[원점회귀]

8. 산행코스ː 서곡리 후리사앞 주차장→등산 안내판→저고리봉→어깨봉→신사봉(전망대)→백운산→저수지방향 능선→내동막 경로당→서곡리 후리사앞 주차장

9.특징:

어깨봉은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의 해발 711m로 치악산 남쪽에 위치해있는 산이며 남쪽의 충북 제천시 백운면과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의 경계에 솟은 큰 백운산(1,087m)과 북쪽의 원주시와 판부면의 경계에 자리잡은 작은 백운산(537m)이 남과 북에 솟아있고 이산 동쪽은 중앙고속도로가 남북으로 지나가고 금대터널과 판부면 금대리가 자리 잡고 있으며 서쪽자락의 용수골 하류는 백운천이 꽤 넓은 폭으로 맑은물과 기암괴석이 한데 어우러져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산 서쪽의 서곡리 용소동계곡 입구 "후리절"이라는 마을 이름은 신라 진흥황 때 서곡대사가 지금의 버스종점부근에 후리사(後利寺)라는 사찰을 창건한데서 생긴 이름이라고 하며, 또한 서곡리(瑞谷里)란 마을이름도 서곡 대사가 살던 곳으로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해지며, 후리사가 어떤 연유로 지금은 소멸되었는지 잘 알수는 없지만 현재 버스정류장부근에는 옛 절터의 흔적들을 주워 모아 놓은 곳이 유일하다고 한다.



우리산줄기이야기


치악천등백운단맥

치악기맥이 치악산을 훌쩍 넘어 남대봉에서 가리파고개로 분기하여 치악천등지맥이 흐르며 벼락바위봉을 지나 양백운산 중간 지점인 군부대 군사도로가 있는 곳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백운산(535.7, 5.4)-흥업~관설간 고속도로-10번군도-영동고속도로(3.3/8.7)를 지나 원주시내 한가운데를 관통해서 단계동 단계초교 있는 곳(5.2/13.9)에서 북쪽으로 우두산(172, 여맥)을 떨구고 서진한다 중앙선철로 만종터널을 지나 임도(1.7/15.6)-영동고속도로-252.5봉(1.4/17)에서 서북쪽으로 1.3km 지난 무명봉(1.3/18.3)에서 서쪽으로 치악천등백운월림단맥을 떨구고 북진하여 299.1봉(3.1/21.4)-중앙고속도로를 지나 원주시 호저면 원주천이 섬강을 만나는 곳(2.7/24.1)에서 끝이나는 약24.1km의 산줄기를 말한다[출처: 우리산줄기이야기]


산행후기

오늘은 일요일이라 귀경길 교통체증이 심할 것 같아 짧은 코스 미답지인 원주 백운산을 찾았다. 원주 백운산이라 하면 대부분 1,087m의 군부대가 있는 곳으로 생각하는데, 이 곳은 판부면 서곡리에 인접해 있는 낮은 백운산(535.7m)이다. 인터넷 검색 결과 후리사앞 버스 정류장이라하여 버스정류장 표시와 후리사란 절을 찾았으나, 모두 보이지 않아 잠시 헤매었으며, 일단 서곡리 막국수집앞 넓은 공터에 주차를하고 등산안내도와 이정표가 있는 곳으로 진입하였으나, 이쪽 방향에서는 산을 찾는이가 없는 듯, 처음엔 멋진 등산안내도, 나무계단 , 체육시설...등등으로 거창하게 설치되어 있더니, 조금 지난 지점부터 전혀 사람들의 흔적이 없는 듯 보이는 흐린 길이 나왔다가 다시 선명한 길이 나왔는데, 이 후부터는 대부분의 등산로가 선명하였다. 내가 가진 지도에는 백운산만이 표시되어 있었으나, 현지에는 저고리봉과 어깨봉은 지자체에서 만든 정상적, 그리고 신사봉과 백운산은 정상판으로 잘만들어져 있었다. 답사 시 어깨봉에서 만난 아저씨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갈촌마을(단구동)에서는 이 코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은 듯 보였다. 필자는 백운산을 지나 능선으로 쭉 가다가 마지막 날머리에서 차가 있는 곳으로 가깝게 가기 위하여 잠시 길이 흐린 지점으로 날머리를 택하였다. 이 코스를 산행지로 선택하면서 대부분의 길이 흐릴거란 생각을 하였는데, 예상외로 등산안내도와 이정표가 잘되어 있어서 편히 다녀오는 산행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