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도

포천 불무산, 은장산 원점회귀 실패

꼴통 도요새 2019. 6. 2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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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불무산, 은장산 원점회귀 실패

 

1. 산행지: 불무산(佛舞山,663m), 은장산(456.6m)

2. 위치: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

3. 일시: 2019년 6월 23일(토)

4. 날씨: 맑고 덥고 옅은 박무

5. 누구랑: 나 홀로

6. 소요시간: 6시간 16분[이동거리는 GPS 이상 작동으로 27.46km 나왔습니다 ㅎㅎㅎ]

7. 들머리/ 날머리: 영북면 대회산리 비둘기낭 폭포 주차장[원점회귀]

8. 산행코스: 비둘기낭 폭포 주차장→대회산리 마을회관→상촌3교→헬기방→불무산→군부대 철조망→군부대 정문→가시구덩이 한참 헤맴→본선사 입구→대회산리 버스정류장→대회산리 마을회관→비둘기낭 폭포 주차장

9. 특징

불무산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와 소회산리를 지나 야미리와 경계를 이루는 산.여지도서(輿地圖書)불곡산(佛谷山)은 영평현 고을 뒤 주산이다.”라고 되어 있고,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불곡산은 양주목 북쪽 3리에 있다.”고 되어 있으며,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등에 불곡산은 창수면 오가리, 영중면 영평리에 있다.”라는 되어 있는 것을 볼 때 불무산의 옛 이름은 불곡산으로 추정된다.조선지형도(朝鮮地形圖)에서 불무산은 영북면 야미리와 대회산리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은장산[456m]은 소회산리와 대회산리 경계에 있는 봉우리로 금과 은이 묻혔다 하여 금장산으로도 불린다. 동국지도(東國地圖)에는 금장산(金藏山)으로 표시되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금장산은 영평현 북쪽 20리 지점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신선이 춤을 추었다 하여 불무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는 의미로 지역 이름을 대회산(大回山소회산(小回山)이라 할 만큼 험준한 산악 지대이다. 불무산은 수목이 울창하고 덩굴식물들이 엉기어 곰과 같은 큰 동물들이 덩굴에 걸려 자유롭게 다니지 못했다 하여 곰덩굴이라고도 불릴 만큼 원시림을 방불케 하는 험준한 산이다. 북쪽에서 서류하는 한탄강이 서쪽으로 감돌아들어 은장산(銀藏山불무산 기슭을 흘러 임진강으로 들어간다. 불무산에서 발원한 불무천은 영북면 대회산리를 거쳐 한탄강으로 합수되는데, 불무천 하류로 한탄강과 접하는 지역에는 현무암으로 형성된 주상 절리 협곡과 하식 동굴이 발달해 있다.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비둘기낭 폭포가 있는데, 비둘기낭 폭포[포천 한탄강 현무암 협곡과 비둘기낭 폭포]20129월 천연기념물 제537호로 지정되었다. 

은장산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와 소회산리에 있는 산. 원래 이름은 금정산(金井山)이었는데, 산에서 은이 생산되어 은정산(銀井山)으로 불리다가 다시 은장산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은장산은 영북면 대회산리와 소회산리의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는 나지막한 산이다. 은장산의 북쪽이 대회산리, 남쪽이 소회산리이다. 포천에 소재한 다른 유명한 산들에 비해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으나 아름다운 풍경을 지니고 있다. 은장산의 동남쪽에는 수목이 울창하고 덩굴 식물들이 엉기어 곰 같은 큰 동물들이 제대로 다니지 못했다고 하여 곰덩굴이라고도 불린 불무산이 위치해 있고, 서쪽에는 비둘기낭 폭포가 있다. 한탄강이 북쪽에서부터 산기슭을 따라 서쪽으로 감돌아 임진강으로 흐른다. 은장산 서북쪽에는 은골이 있고, 서남쪽에는 절골이 있다. 은골은 은장산의 이름과도 연관이 있는 곳으로 여겨지며, 절골에는 원래 큰 규모의 절이 있었다고 전하나 지금은 흔적을 찾을 수 없다. [출처] 향토문화전자대전

비둘기낭 폭포

불무산에서 발원한 대회 산천의 말단부에 현무암 침식으로 형성된 협곡이다. 대회 산리에서 흘러내린 물이 이곳에서 폭포수를 이룬 뒤 한탄강과 합류한다. 예부터 겨울이면 폭포 뒤의 동굴에서 비둘기들이 집을 짓고 살았고, 형상이 비둘기 둥지와 같이 움푹 파인 낭떠러지라는 의미에서 비둘기낭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면적 약 31669, 높이 약 15m, 폭포 아래 소의 폭은 약 30m이다. 비둘기낭 폭포는 2009년 한탄강이 상수원 보호 구역에서 해제된 이후 2010년부터 전문 기관의 문헌 및 현지 조사 등을 거쳐 20113월 향토 경승지인 포천 한탄강 8경으로 지정되는 등 포천 한탄강의 보존과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그 결과, 2011년 문화재청의 지형·지질 문화재 자원 조사 보고서에서 포천 한탄강의 비둘기낭 폭포와 주상 절리 협곡이 최고 평가(50점 만점 중 49)를 받아 지질학적 중요성이 대외에 알려지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포천시와 문화재청의 현지 조사를 통해 2012925일 천연 기념물 제537호로 지정되었다. 아름다운 절경에 드라마 <선덕여왕>, <추노>, 영화 <최종병기 활> 등 다양한 작품에 등장하기도 했다.

주소: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 415-2 일원

관람시간: 하절기(6~10)-오전 8~오후 7/ 동절기(11~5)-오전 9~오후 6

문의: 031-538-2106 (포천시청 문화관광과)

산줄기이야기

 

한북명성지맥

한북정맥상에 있는 광덕산(1046m)에서 두줄기의 산줄기가 갈라지는데 1) 한북정맥 : 南東進하여 광덕고개로 고도를 낮추다가 다시 솟구쳐 백운산과 국망봉으로 이어지고 2) 명성지맥 : 南西進하여 내려가다가 830봉(광산골 갈림길)에서 北西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자등현으로 내려 가다가 다시 솟구쳐 각흘산(838m)-약사령-명성산(923m)-안덕재-여우봉-여우고개-사향산(750m)-낭유고개-관음산(733m)-도내지고개-불무산(669m)-방골고개-보장산(555m)을 거쳐 고소성리 영평천에서 그 맥을 다하는 산줄기 도상거리가 약 52.7km[출처/ 우리산줄기이야기]

산행후기

오늘은 불무산, 은장산 원점회귀를 그리기로 하고 포천으로 떠납니다. 먼저 비둘기낭 폭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행 마무리 후 비둘기낭 폭포까지 탐방할 멋진 계획을 세웠습니다. 처음 들머리를 은장산으로 할까?하고 주변을 살펴 보았으나, 들머리가 마땅치 않아서 불무산으로 가는 것이 들머리가 선명할 것 같다는 생각으로 불무산을 들머리로 잡았습니다. 예상대로 산행로가 선명한 편이어서 쉽게 진입하였으나, 불무산 정상을 넘어 공군부대에 닿을 무렵 예상치도 않았던 일이 생겼습니다. 군부대 철조망을 따라 한바퀴 돌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고, 오르락 내리락하는 험난한 길과 어제 긴 시간 산행 후 이기 때문에 체력은 쉽게 소진 되었습니다. 그리고 군부대 정문에 도착할 무렵 GPS를 보는 순간 이상하게 GPS가 마음대로 움직이는 것 입니다. 핸드폰을 껐다가 켜도 이상해 집니다. 한참을 가시구덩이 속을 헤집고 헤쳐 예상경로대로 진행하였다고 생각했는데, 군부대 앞 처음 시작하였던 지점으로 다시 되돌아 오게 되더군요. 큰일이다 싶어서 시멘트 바닥에 앉아 잠시 생각해 보다가 오늘은 이쯤에서 그만 하는 것이 좋겠다. 이러다가 사고 나겠다.란 생각이 들어 은장산과 비둘기낭 폭고 구경을 포기하고 차가 있는 곳까지 도로를 따라 가는 산행기가 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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