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노고봉, 푯대봉, 노고산

양평 노고봉, 푯대봉, 노고산

      

1. 산행지: 노고봉( 417.3m), 푯대봉(490.5m) 노기산(485.9m)  

2. 위치: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삼가리 

3. 일시: 2019년 8월 18일(일)

4. 날씨: 흐리고 약간의 바람

5. 누구랑: 나 홀로

6. 소요시간: 4시간 50분[이동거리/ 11.50km]  

7. 들머리/ 날머리: 삼가리마을회관[원점회귀]  

8. 산행코스 : 삼가리마을회관→삼가교→무명교→묘지 철조망→노고봉→노기산, 푯대봉 갈림길→푯대봉 왕복→514.6봉→노기산→472.6봉→평산신씨묘→삼가교→삼가리 마을회관

9. 특징:

삼가리[三加里 ]

흑천과 고승천이 만나 마을을 따라 흐른다. 삼가리는 세 갈래의 길이 있어 붙여진 지명이며, 선바위, 삼가리, 미륵댕이 세 곳을 합친 지역이다. 자연마을로는 선바위, 옻나무배기, 방천거리 등이 있다. 선바위는 계곡 쪽의 마을이라 하여 이름 붙여졌다. 옻나무배기는 옻나무가 있던 들이라 하여 붙여진 지명이다. 방천거리는 방천이 있는 곳이라 하여 붙여진 지명이다

가마안: 가마솥처럼 움푹한 골짜기

고솔고개: 웃감거리에서 양동면 고송리 고술로 넘는 고개

굉골: 목너머 고개 밑의 골짜기

꽃바위: 바위 주위에 진달래가 많은 곳

목너머고개: 삼거리에서 지평면 송현리로 넘는 고개

방천거리(防川-): 삼거리 앞들의 방천이 있는 곳

보익광산(寶益鑛山): 웃삼거리 남쪽에 있는 광산. 일제강점기에 개광되었으나 현재는 폐광 상태임

선바위[立岩]: 삼거리 동북쪽 계곡 쪽의 마을

옻나무배기: 옻나무가 있었던 들

이 외에도 감투봉, 범바위, 아랫말, 새말, 웃말, 아랫삼거리, 웃삼거리, 작은범바골, 다리골 등이 있다.

노기산(老驥山)

경기 양평. 글자그대로 늙은 천리마의 기상인데, 정상은 볼품없고 고분고분 하지 않다. 육산이지만 길 찾기가 쉽지 않고, 능선의 기복이 심하다.

우리산줄기이야기

성지지맥 삼각산 부근에서 갈라진 여맥.

산행후기

오늘은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이기에 노고봉, 푯대봉, 삼각산, 비룡산을 연결하여 크게 원점회귀를 그리려고 삼가리마을회관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하였는데, 노고봉을 넘어서서야 핸드폰을 차에 두고 온 것을 알았다. 만약에 급한 전화가 오면 어떻하지? 걱정하다가 오전에 노고봉, 푯대봉, 노기산을 간단히 하고 오후엔 단월면사무소에서 원점회귀로 간단히 할 수 있는 괘일산 탐방을 하기로 하며, 산행코스를 급선회 하였다. 이 코스는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은 산이여서 가시잡목 구간이 아닐까, 걱정하였는데, 대부분의 등산로가 생각보다 좋았다. 오늘 탐방한 세산 모두 일부 개인이 부착해 놓은 정상 표시기만 있을 뿐,정상석이나 정상판과 그리고 조망은 없었으며, 푯대봉은 가까운 위치에 더 높은 봉우리가 있었지만, 삼각점이 있다는 이유로 더 낮은 봉우리에 정상 표시기가 되어 있었다는 것이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 노기산을 거쳐 마지막 봉우리에서 등고선을 따라 내려 간 것이 가시잡목으로 가는 산행이 되었는데, 이 산행기를 보시는 분이 계시다면 마지막 구간은 등고선을 따라가지 말고 잡목이 없는 지점으로 코스를 그렸으면 좋겠다란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