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순천, 화순 밤실산, 매봉, 한동산, 구산, 간축산

꼴통 도요새 2020. 2. 24.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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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화순 밤실산, 매봉, 한동산, 구산, 간축산

 

1. 산행지: 밤실산(발영산 599m).매봉(649.5m).한동산(漢同山650.4m).구산(九山478.1m).간축산(艮丑山449m)

2. 위치: 전남 순천시 주암면 운룡

3. 일시: 2020년 2월 22일(토)

4. 날씨: 맑고 강한바람과 옅은 박무

5. 누구랑: 나 홀로

6. 이동거리및 산행시간: 16.59km/ 8시간  

8. 산행코스: 운룡교옆 공터⟶순창조씨가족묘→간축산→430.2노적치구산→한동산정상석(638.9m)한동산 정상판(650.4m)573.5매봉425.9 삼각점봉520밤실산584봉→좌측 운룡교 방향→한솔영농조합법인→운룡교옆 공터

9. 특징:

밤실산(발영산)

전남 순천시 주암면 운룡리에 위치한 산이다. 밤실산은 우측으로 매봉으로 연결되고 좌측으로 운월산으로 산줄기가 이어지며 남쪽에는 모후산이 있다.

매봉

모후산.운월산.밤실산 능선을 이어오던 모후지맥이 한동산과 갈라지는 위치에 있는 봉이다.

한동산(漢同山)

전남 곡성군 석곡면 온수리에 위치한 산이다. 서북단의 옹성산(甕城山)에서 곡성군 석곡면의 한동산으로 높은 산지가 이어지고 그 산줄기에서 동쪽 경계는 남쪽으로 밤실산, 문월산, 모후산(母后山)으로 높은 산지가 연결된다.

구산(九山)

전남 순천시 주암면 구산리에 소재한 산이다. 거북을 닮아 구산(龜山, 거그뫼)이라 했으나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 때 구산(九山)으로 표기해 본 뜻이 바뀌었다. 전남 순천시 주암면 구산리에서 전승되고 있는 마을공동제의. 물보기굿·물보기 용수제(龍水祭화신제(火神祭)가 유명하다. 마을의 화재를 막고 주민들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에 지내고 있다.

간축산(艮丑山)

전남 순천시 주암면 운룡리에 있는 산이다. ()은 정북과 정동사이의 45도 방위각을 의미하는 아마도 운룡리에서 간축방향에 우뚝 서있는 산모습에서 유래 한듯하다.

운룡리(雲龍里)

밤실산,매봉.한동산. 구산, 간축산에 둘러싸여 있으며, 대부분 산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광천이 흐른다. 자연마을로는 용오름이 있다. 용오름은 지형이 용이 구름을 안고 등천하는 형국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전남 순천 주암면 운용리에 가면 이 곳 용오름 마을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벌 받은 용 총각, 하늘로 올라가던 날'의 줄거리는 옥황상제의 아들인 소별왕자가 지상에서 100가지 착한 일을 하며 사랑하는 설화 아가씨를 만난다는 이야기다. 옥황상제의 아들인 소별 왕자는 하늘에서 온갖 장난을 치다 벌을 받고 지상으로 내려온다. 이후 지상에서 100가지 착한일을 모두 마치고 설화 아가씨가 숨어서 지켜보는 것도 모른채 용으로 변해 하늘로 올라가다 부정을 타 벼락을 맞고 자신이 살던 용당에 떨어져 바위가 되고 만다. 이 전설은 어디에 가면 소별이 바위가 된 용 바위를 볼 수 있는지, 가뭄이 들면 용오름마을 사람들은 왜 용 바위에 돼지피를 뿌리는지 알 수 있다. 용당: 패인 돌 세 개의 큰 못을 이루는 곳으로 풍욕대라고 하는데 장군석과 평평하고 반듯한 석란이 있는 곳이고, 두 번째 것이 중당으로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기에 알맞은 곳이어서 피서정이라고 했다. 세 번째 하당은 사면이 모두 용의 비늘과 구름 무늬를 하고 있는 용마석과 관어대라 불리우는 기암괴석이 있는 곳이다.[출처/ 배창랑선배님블로그]

 

우리산줄기이야기

호남모후한동단맥

호남모후지맥이 호남정맥 연산에서 동남쪽으로 분기하여 차일봉 송치를 지나 화순군 북면, 곡성군 석곡면, 순천시 주암면의 삼면봉인 도면상 谷城嶝인 매봉(650)에서 동쪽으로 한줄기를 분기하여 곡성군 석곡면, 순천시 주암면의경계를 따라 재목재(510, 1.2)-漢同(647.9, 0.6/1.8)-봉림고개(450)-(470, 2/3.8)-459.2m지점(0.2/4)에서 곡성과 순천의 경계를 떠나 주암면내로 들어가 U자 모양으로 크게 돌면서 노적치(350, 0.7/4.7)-艮丑(447.9, 3/7.7)을 지나 상어마을에서 약촌마을을 넘는 약촌고개도로(90, 1.8/9.5)로 내려갔다가 문천마을에서 한동마을을 넘는 한동고개도로(90, 0.6/10.1)-27번국도고개(90, 1.1/11.2)-매우마을과 궁각마을을 이어주는 농로(90, 0.5/11.7)-마전도로(90, 1.8/13.5)를 지나 순천시 주암면 궁각리 신기마을 호남고속도로와 27번국도가 만나는 보성강가(70, 0.7/14.2)에서 끝나는 약14.2km의 산줄기를 말한다.[출처: 우리산줄기이야기]

산행후기

오늘은 순천 한동산을 가기 위하여 새벽4시 집에서 출발하였다. 마지막 휴게소인 오수휴게소에 들러 간단하게 라면(\3,000원), 공기밥(\1,000원)이나 하나 먹고 가야겠다며 라면을 시키고 있는데, 아니 이게 누군가 아는 사람아니야! 하는 소리가 들려 뒤돌아 보았더니 현오님이였다. 일행들과 백두대간 북진 유튜브TV 촬영하러 가는 것 같아 보였다. 오랜만에 만나 반가웠지만 급하게 끼니를 떼우고 각자 갈길이 바빠 급히 헤어져, 운룡리(운룡교)에 도착하였다. 먼저 간축산으로 진입하여 원점회귀를 한다는 생각으로 진입하였는데, 간축산 오르는 길은 정상에 묘지가 있어서 그런지 내가 간 방향과 달리 우측으로 선명한 길이 있었다. 간축산에서 노적치(즉 구산 정상 직전)까지는 능선으로도 산죽과 잡목이 우거져 진행이 느렸으며, 노적치에서 구산, 한동산까지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 듯 등산로, 이정표, 정상석, 정자...등등이 잘 정리되어 있었다. 구산은 아무런 정상표시기는 없었으나, 내 지도와 현지 이정표가 있는 것으로 보아 실제 있는 이름 산같아 보였다. 한동산은 638.9봉에 647.9봉으로 새겨진 정상석이 있었으며, 650.4봉엔 정상판이 있었다. 매봉에서부터는 모후지맥 길이라 그런지 등산로도 그런대로 편하였으며, 갈림길마다 산줄기 하는 분들께서 달아 놓은 표시기 덕분에 편안한 산행을 할 수 있었다. 마지막 밤실산은 내가 가진 지도엔 발영산, 현지엔 대구 김문암선배님께서 달아 놓은 듯한 정상표시판엔 밤실산으로 되어 있었다. 이 코스는 간축산에서 노적치까지는 진혀 길이 없는 산죽과 잡목 구간이었고, 노적치에서 한동산까지는 잘 정리된 등산로 였으며, 한동산에서 매봉, 밤실산까지는 길은 그런대로 선명하였지만, 중간중간 산죽군락지들이 많았다. 이렇게 하여 오래동안 가고 싶었던 한동산 코스를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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