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진안 부귀산

꼴통 도요새 2022. 3. 1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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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부귀산

부귀산에서 본 마이산 모습

1. 산행지 부귀산(富貴山, 806m)

2. 위치: 전북 진안군 진안읍/ 부귀면

3. 일시: 2022년 3월 12일(토)

4. 날씨: 흐리고 옅은 박무

5. 누구랑: 나 홀로

6. 이동거리 및 소요시간: 14.51km/ 6시간 3분

7. 들머리/ 날머리: 원연장[연장저수지 아래 주차/ 출발 도착]

8. 산행코스: 원연장(연장저수지 아래)→연장저수지→광주동→임도→602봉(금남호남 정맥길 진입)→602.4봉→651.3봉→부귀산 바위전망대→부귀산 정상→금남호남정맥 탈출→정곡리(원정곡)→연장저수지→원연장

9. 특징:

부귀산 전북 진안군 진안읍 정곡리와 부귀면 수항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써 진안군 진안읍 정곡리와 부귀면 수항리 경계에 있으며,정상에는 상사 바위가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진안의 진산으로 기록되어 있고, 『진안지』에는 “가파른 산세에 용이 서린 듯, 호랑이가 웅크린 듯 한 산세이며, 대인군자의 상을 닮았다. 군의 주산이 된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과거 백택사가 있어서 백택산 또는 독태산이라고도 불린다. 유래는 천지개벽 때 봉우리에 배를 맸다 하여 ‘배때기산’이라고 불렀는데, 음운 변화와 한자화에 의해 부귀산으로 변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부귀산은 금남 호남 정맥의 일부로, 마이산~강정골재~부귀산으로 이어지는 동서 방향의 능선에 있는데, 이 능선을 경계로 동북쪽의 금강과 남서쪽의 섬진강이 나뉜다. 산줄기는 북쪽으로 옥녀봉을 지나 운장산으로 이어지며, 서쪽은 질마재를 거쳐 주화산으로 이어진다. 남쪽으로 국도 26호선이 지나며, 북쪽으로 국가 지원 지방도 49호선이 지난다. 국가 지원 지방도 49호선은 금강과 평행하게 진행하며, 국도 26호선은 섬진강과 평행하게 지난다. 부귀산 북사면 골짜기에서 흐르는 물줄기는 금강으로 합류하고, 남사면 골짜기에서 흐르는 장곡천은 섬진강으로 합류한다. 부귀산은 북쪽인 부귀면 대곡 마을이나 손실골에서 오르면 육산이나, 진안읍 정곡리의 원정곡 마을에서 오르면 암봉으로 이루어진 산이다. 이 두 방향에서 산의 조망이 잘된다. 부귀면 대곡 마을은 원래 한실골[韓室谷]인데 일본인들이 대곡 마을이라고 고쳤으며, 마을 뒷산인 부귀산은 사지앙천(蛇之仰天), 즉 뱀이 하늘을 우러러보는 형상인 명당이 있는데 부귀산 정상에는 양쪽으로 묘지 2기가 있고 절벽에 또 1기의 묘가 있다. 가뭄이 들면 진안 지역의 사람들이 모여서 기우제를 지내는 곳이며, ‘부귀’라는 이름이 말해주듯 산수(山水)가 좋아 천하명당 자리에 터를 잡은 부귀한 곳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출처/향토문화전자대전]

우리산줄기이야기

호남정맥(湖南正脈)

한반도 13정맥의 하나로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주화산(珠華山, 600m)에서 시작하여 내장산을 지나 전남 장흥을 흘러 영산강 유역과 섬진강 유역을 갈라 광양 백운산(白雲山)에서 끝나는 산줄기의 옛 이름이다. 주로 호남 지역을 지나므로 호남정맥이라 하였다.

산경표에 기록되어 있는 산:

웅치(熊峙), 사자산(獅子山), 운주산(雲住山), 칠보산(七寶山), 내장산(內藏山), 백암산(白岩山), 추월치(秋月峙), 금성산(金城山), 만덕산(萬德山), 무등산(無等山), 천운산(天雲山), 화악산(華岳山), 가야산(伽倻山), 금화산(金華山), 금전산(金錢山), 조계산(曹溪山), 동리산(洞裏山), 송현(松峴), 계족산(鷄足山), 백운산(출처: 위키백과)

금남호남성주단맥 :

금남호남정맥이 마이산 지나 부귀산 정상에서 금남호남정맥은 서쪽으로 흘러가고 한줄기를 동쪽으로 분기하여 손선치-두남치 임도(510, 4.3)-임도-795번지방도로 대목재(350, 2.6/6.9)-임도-담밭재(430, 3.8/10.7)-554.3-말목재-447.6-앞재-성주봉(447.6, 4.5/15.2)-새벼루 마을 망향의 광장을 지나 30번국도 용평대교 용담호변(270, 2.4/17.6)에서 끝나는 약17.6km의 산줄기를 말한다.(출처: 우리산줄기이야기)

산행후기

이번 주에는 목이 아파 코로나 검사를 3번하였다. 자가진단키트 2번 그리고 병원에서 1번 하지만 모두 음성이었다, 병원에서는 인후염이라면서 약을 주었다. 주중내내 골골거리다가 주말이 다가와서 산행을 하려는데, 성치 않은 몸으로 어딜 가냐고 잔소릴 한다. 나는 새벽 4시 일어나 못 들은 척 배낭 꾸려 진안으로 떠난다. 진안엔 미답지가 몇 곳 남아 있지만 오래 전부터 산줄기 하시는 분들께선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산들이 몇 곳 있다. 그 중 하나인 부귀산 부귀산은 정맥에서 단맥으로 뻗어 나가는 분기점이 있는 산이다. 하지만 나는 홀로 산행인지라 이 코스가 원점회귀 코스도 짧아서 지금까지 미뤄온 산이다.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땐 짧게 산행해야지 하면서 출발하였는데, 산행지에 도착하니까 또 마음이 바뀐다. 일찍 산행을 마무리 하면 남는 시간엔 뭐하겠는가? 그럴 바엔 코스를 길게 잡아 천천히 산행하면 되지! 이렇게 하여 연장저수지 아래 주차를 하고 지도를 보면서 광주동을 지나 임도로 계속 진행하면서 금남호남 정맥길 진입을 시도 하였는데, 임도를 만드느라 산을 급하게 깎아 놓은 바람에 예상보다 조금 더 많이 돌아가는 산행기가 되었다. 그리고 이 코스의 전체적인 등산로는 모두 알바하지 않고 편안하게 탐방할 수 있도록 등산로가 선명하게 표시되어 있었다. 부귀산 정상에서 연장리로 오는 길에는 이정표까지 잘 정비되어 있어 쉽게 탐방할 수 있는 산행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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