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송의산, 응봉, 대막산, 매봉산

산청 송의산, 응봉, 대막산, 매봉산

1. 산행지: 송의산(628.9m), 응봉(599m), 대막산(△340.9m), 매봉산(395.2m)

2. 위치: 경남 산청군 오부면 오전리

3. 일시: 2022sus 4월 23일(토)

4. 날씨: 맑고 덥고 옅은 박무

5. 누구랑: 나 홀로

6. 이동거리 및 소요시간: 약16km/ 7시간

[거리와 시간은 중간 임도를 친구가 차량으로 이동해 주었으므로 특별한 의미가 없음]

7. 들머리/ 날머리: 내평마을회관[출발/ 도착]

8. 산행코스: 내평 버스종점 사거리→오른쪽 송덕암 방향→삼거리 직진→통정대부효자민씨지묘→송의산(538.9m)팻말→길 좋은 등산로→실제 송의산 정상(628.9m)→탁고개→응봉→철조망→벌목지→임도→송의산 이정목→임도(친구가 차량으로 이동해 줌)→내곡리(외딴 꿀벌 농장)→벽오동나무 군락지→샤론베리→우측 능선 진입→길 좋은 등산로→압수1교→매봉산 진입→여흥민씨묘→님은 훌륭하신 봉사인이었다님의 묘→철탑→연일정씨묘→매봉산→오전리(오전교)→내평마을회관

9. 특징:

송의산(松義山):

경남 산청군 오부면에 있는 해발 539m의 산으로 남쪽으로 구인산, 북쪽으로 소룡산과 이어져 있다. 내평마을에서 송덕암을 거쳐 오르는 길이 있으나 오래 동안 인적이 뜸하여 잡목의 저항이 심한 거친 오름을 극복하여야 한다.

응봉(매봉)

정수지맥 상에 있는 산으로 북쪽 탁고개에서 가파르게 올라서면 만날 수 있다. 남쪽으로는 약초 재배 농장 철망 담장이 가로막고 있고 정상은 잡목이 울타리를 치고 있어 조망은 기대하기 어렵다.

우리산줄기이야기

정수지맥

진양기맥의 소룡산을 지나 629봉에서 가지를 쳐 매봉, 구인산, 정수산, 둔철산, 마제봉, 적벽산을 거쳐 양천강이 경호강에 합류하는 산청군 신안면 하정리(원지)에서 맥을 다하는 37.4km의 산줄기로 산청지역 남강 동쪽 분수령이다.(인터넷 참고)

산행후기

오늘은 경남 산청의 송의산을 위주로 하여 주변 산군들을 엮어 보았다. 지도상으로는 송의산에서 응봉을 거쳐 구인산으로 연결하여야 하나, 구인산은 가시잡목 구덩이 일뿐만 아니라 작년 4월 용두봉(시루봉 342.2m), 구인산(九仞山 587m), 상여봉(508.9m), 와룡산(416.7m), 꽃봉산(237.5m)으로 탐방하였기에 구인산을 제외하고 나머지 산군들을 엮어 보았다. 처음 내가 가지고 있는 지도에 표시된 송의산을 들머리로 하여 진입하였는데, 등산로가 없는 가시잡목 구간이었고, 정상에는 송의산(539m)라는 일부 산악회에서 부착해 놓은 표시판이 있었다. 송의산을 넘어 응봉으로 가는 길에 안부에서 뜻하지 않게 628.9봉으로 가는 길 좋은 등산로가 나타났다. 628.9봉의 정상에는 아무런 표시기는 없었지만, 응봉을 넘어 임도로 내려서는 길에 송의산 정상이라는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 것으로 보아 실제 송의산 정상은 628.9봉이라는 것 같아 보였다. 628.9봉은 사람들이 많이 다녀서 인지 등산로도 좋을 뿐만 아니라 정상에서의 조망도 멋지게 펼쳐지는 아름다운 봉우리였다. 응봉은 가시잡목구간이었으며 임도로 내려서니까 친구가 차를 가지고와서 대막산 아래 임도까지 가는 구간을 차량으로 이동하였다. 대막산은 실제 진입하여보니까 특별히 안내도나 이정표는 없었으나 내곡리에서 원점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 듯 해 보이는 뚜렷한 등산로가 있었다. 마지막 매봉산은 진입하는 지점은 멋지게 묘지로 가는 길로 진입하였으나, 묘지에서 부터는 길이 없는 가시잡목 구간이었다. 매봉산도 정상은 395.2봉으로 되어 있었으나 지척에 438.5봉이 있는 것으로 보아 실제 정상은 이 곳이 아닐까 추측해 본다. 마지막 438.5봉도 확인 차 들리려 하였으나, 친구도 아래에서 기다리고 가시잡목이 심하여 지도에 표시된 매봉산 정상에서 오전리로 탈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