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생비량면 봉황산, 갈미봉

산청군 생비량면 봉황산, 갈미봉

1. 산행지: 봉황산(△245.2m), 갈미봉(363.1m)

2. 위치: 경남 산청군 생비량면

3. 일시: 2022sus 4월 24일(일)

4. 날씨: 맑고 덥고 옅은 박무

5. 누구랑: 나 홀로

6. 이동거리 및 소요시간: 약 9.6km/ 4시간  15분소요

7. 들머리/ 날머리: 원도동마을회관[출발/ 도착]

8. 산행경로: 원도동마을회관→천변끼고 세멘포장 도로 따라→오른쪽으로 휘어져→마지막 농가 전에서 능선 진입→이씨 묘지 3번 지나고→가시잡목 구간→선명한 봉황산 등산로→뫼들선배님 갈림길 표시기→봉황산 왕복→ 멧돼지 목욕탕→230.3봉→철탑→255봉(갈림봉)→295.2봉(오른쪽 우회길 있음)→목욕탕→너럭바위 전망대→kbs중계탑(길 주의/10m 빽)→오른쪽 신경수선배님 표지기 따라→거친 내림길→이끼낀 축대→봉화재→사면길 왼쪽 가파른 오름→봉우리 정상 묵묘→오른쪽 거친 내림→바위 사면 가파른 오름→봉수대 흔적→갈미봉(363.1m)→경주 정씨 묘→220.8봉→철탑→우측 임도→원도동마을회관

9. 특징:

산청군 생비량면

경남 산청 동부에 있는 면으로 집현산(572m)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500m 이하의 산지로 완경사를 이루고 있으며 봉화산(245.2m), 갈미봉(363.1m) 등이 솟아 있다. 남강의 지류인 양천강이 면내를 곡류하며 서쪽으로 흐르고 있으며 도리. 도적리 일대에 충적지가 발달한다. 주요 농산물은 쌀과 지리오가피, 엄나무,황귀, 헛개나무 등의 약초와 메론, 딸기, 수박 등을 비롯한 시설 채소이다. 행정구역은 법정리 기준 도전리, 도리, 화현리, 제보리, 가계리등 5개리가 있고 행정리 기준 18개리가 있다. 면적은 43,97㎢ 이며 인구는 2021년 3월 현재 1,184명이다.

생비량(生比良)의 유래

옛날 생비량 어느 산 중턱에 절이 하나 있었다. 그 절의 비량이란 스님이 덕망이 있어 신도들이 많이 따랐으며 주민 교화에 적지 않게 영향을 미쳤으므로 도승(道僧)으로 일컬어졌다. 때가 되어 돌아가실 지경에 이르자 주민들은 “스님 없는 세상에서 우리는 누구를 의지하고 살겠느냐?”고 통곡을 하였다. 그러나 결국 비량 스님은 입적하고 말았으며 스님의 입적을 애석히 여기고 이를 그리워한 나머지, 스님은 비록 돌아가셨지만 영혼은 우리 곁에 살아 있을 것이란 믿음과 염원으로 ‘비량(比良)’스님의 이름자 앞에 생(生)자를 붙여 ㅡ지명을 생비량(生比良) 이라고 하였다는 것이다. 일설에는 비량 스님께서 “내가 죽은 후에 지명을 생비량이라고 부르면 나는 다시 살아날 것이다”란 유언을 함에 다라 주민들이 그에 따르게 되었다는 설도 있다.

봉황산

장란마을 뒷산은 봉황의 형국을 하고 있어 봉황산(鳳凰山)이라 하고 건너편 동남쪽에 있는 산은 뱀의 모양을 하고 있어 뱀등이라고 한다. 정상에는 이정표와 봉수대 흔적이 있고 50여m 더 진행한 곳에는 '삼기444' 삼각점이 앉아있다. 산의 높이도 산보 코스에 적당하고 능선은 순하다. 특히 완만한 오르막에 소나무 숲이 정겹다. 산행 코스는 장란마을경로당을 경유해서 올라가는 코스가 일반적 이었는데 요즘은 주민들이 외지인 출입을 꺼려 오른쪽으로 100여m 떨어진 철사다리를 통해 능선으로 올라서기를 권한다. 원도동마을에서 오르려면 마지막 농가에서 왼쪽 임도를 통해 올라가는 방법이 있으나 150여m 정도를 남겨두고 길이 끊어져 보완해야될 부분이다.[뫼들선배님 자료 모셔 옴]

우리산줄기이야기

[남강]옥녀단맥이란?

남강기맥이 황매산을 지나 만남의 광장을 지나 매봉(481)을 지나 합천군 가회면 월계리에서 쌍백면과의 경계능선을 만나는 390봉(분기봉)에서 남강기맥은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가고 남쪽으로 한줄기를 분기하여 합천군 가회면, 삼가면, 쌍백면의 삼면봉(390, 0.7)에서 동쪽으로 [남강옥녀]삼가단맥을 흘려보내고 계속 남진하여 390봉(1.8/2.5)-392.7봉(0.8/3.3)-△375.8봉(0.4/3.7)-개재(323/1)어깨(310, 1.5/5.2)-60번국지도 그믐재(190, 0.8/6)-옥녀봉(396.8)어깨(390, 1.8/7.8)-산청군 신등면, 합천군 가회면, 삼가면의 삼면봉인 매봉(△362.8, 0.9/8.7)-320.1봉(1.5/10.2)-△310.3지점(1.1/11.3)-산청군 생비량면, 신등면, 합천군 삼가면의 삼면점(290, 0.5/11.8)-28번군도 불타사 안부(190, 0.6/12.4)-27번군도 상능고개(150, 1.4/13.8)-상능기도원도로고개(170,0.7/14.5)-244.9봉(0.3/14.8)-345.9봉(1.1/15.9)-갈미봉(363.1, 0.8/16.7)-봉화재(290, 1/17.7)-탕건바위봉(330, 0.2/17.9)-삼면점(310, 0.4/18.3)-봉도재(250,0.6/18.9)-295.2봉(0.6/19.5)-십자안부(130,0.7/20.2)-십자안부(150, 0.5/20.7)-190.3봉(0.6/21.3)-130안부임도(0.3/21.6)-110안부 임도 이별지점(0.3/21.9)-원산도로(110, 0.6/22.5)-산청군 신안면 장죽리 한빈마을 20번국도 천주교회장죽공소 앞 한빈식당(70, 0.6/23.1)-90봉(0.1/23.2)을 지나 논바닥으로 내려가 양천변 제방길을 따라 시매잠수교(70, 0.5/23.7)를 지나 황매산이 발원지인 신등천이 성현산이 발원지인 양천을 만나는 곳(70, 0.6/24.3)에서 끝나는 약24.3km의 산줄기를 말한다​.[출처/ 우리산줄기이야기]

산행후기

어제 송의산 탐방 후 산청군에서 하루 밤 묵고

오늘은 생비량면의 미답지인 봉황산과 갈미봉을 탐방하기로 하고 원도동마을회관에 주차한 후 산행을 시작하였다. 이 코스는 산여울선배님, 뫼들선배님, 대산형님, 강일형님의 산행기를 보고 탐방하였는데, 선배님들과 형님들께서 길 중간 중간에 방향표시기와 정상표시기들을 부착해 놓으셔서 알바를 하지 않고 편히 탐방하는 계기가 되었다. 필자는 원도동마을에서 원점회귀 형태로 산행을 하려다 보니까 들머리부터 가시잡목 구간을 들어가야 하는 산행기가 되었지만 봉황산만 탐방하려고 하면 장란마을과 신기마을에서 봉황산을 오르내리는 멋진 등산로가 있었다. 갈미봉은 모든 구간이 가시잡목 구간과 선명한 등산로가 반복되는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