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는대로

道德山을 오르며

꼴통 도요새 2023. 3. 1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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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德山을 오르며

道德山을 오르며

                by 홀로 깊은 산속 헤매다.

 

유교의 도를 터득하여

덕을 쌓았다는 道德山

그 모습 그리워

서둘러 산을 찾았지만

오르내림이 심하여

체력이 바닥 날 즈음

노랑 금빛 색깔의 술잔을

살며시 건네주는 복수초

그대가 준 행복에 힘입어

단숨에 정상 올랐더니

저 멀리 포근한 엄마 품처럼

빙그레 웃으며 반겨 주는

팔공산, 환성산, 초례봉...

오늘도

행복에 겨워 힘든 산행

즐거이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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