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도

파주 운암산, 자웅산, 금병산, 도마산

꼴통 도요새 2023. 4. 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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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운암산, 자웅산, 금병산, 도마산

1. 산행지: 운암산(235m), 돌탑전망대(215m), 자웅산(수산264m), 금병산(294m), 도마산(154m)

2. 위치: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광탄면

3. 일시: 2023년 4월 2일(일)

4. 날씨: 맑고 덥고 옅은 박무

5. 누구랑: 나 홀로

6. 이동거리 및 소요시간: 12.4km/5시간10분 소요

7. 들머리/ 날머리: 법원구터미널(우시장)/ 도마산초등학교버스터미널

8. 산행코스: 법원구터미널/ 우시장 하차카페빈아 골목으로 진입법원새마을1신석기돌탑둘레길 330m이정판굴다리 통과신석기돌탑전망대자웅산/ 우암산 갈림길우암산 왕복자웅산/ 금병산 7,450m이정판자웅산 정상 왕복금병산 5.2km이정목(임도 시작)금병산3.2km이정목(임도 끝)철탑금병산 정상정상 지나 발랑1리 이정목(발랑1리 방향)도마산정부인 은진송씨묘창만5리마을회관도마산초등학교버스터미널

9. 특징:

수산.자웅산(雌雄山)

파주시 법원읍 남쪽에 위치한 산으로 정상에는 바위와 삼각점이 있고, 조망이 좋다. 등산로는 법원새마을2교를 건너서 축사건물(도로까지 지붕이 덮여있음)을 지나자마자 좌측 첫번째 논두렁길이다. 암산은 숫산(현 도로지도에는 자웅산)과는 법원읍 갈곡천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암봉으로 비학산 남서쪽 능선 끝에 위치하고 있다. 자웅산의 원래 이름은 수산이다. 조선 후기에 제작된 『해동지도』에는 「자웅산이 파주읍치의 동쪽에 있으며 도로와 하천을 사이에 두고 남북방향으로 자리하여 남쪽에 있는 산이 웅산(雄山, 수산)이고 북쪽에 있는 산이 자산(雌山, 암산)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니까, 수산과 비학산 오른쪽 꼬리에 놓인 암산을 합쳐야만 자웅산이 완성된다. 노고산 서맥으로 우뚝 솟은 2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이를 가리켜 숫산, 암산 이라 하여 이름 하였으며, 산림이 울창하여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다. 초리골 마을에서 태어나 70평생을 살았다는 김인환씨의 숫산에 대한 전설이이나 유래담이다. “일제강점기 때 일본 놈들의 잔혹행위가 심해 마을 사람들이 잔혹행위를 피해 산으로 숨어들었는데 노소를 가리지 않고 남자는 모두 냇가 우측인 지금의 숫산으로 여자들은 냇가 좌측인 지금의 암산으로 숨었는데 작은 산에서 오랫동안 숨어 있다 보니 식량이 다 떨어졌는데 굶어 죽기 직전에 이르자 숫산에 어른들이 어린아이의 인육을 먹었지만 암산의 여자들은 끝까지 아이들을 돌보았다며 여자의 인내와 모성애가 남자들보다 더 많다는 이야기를 하며 그 이후 냇가 우측 남자들이 숨어들었던 산은 숫산으로 냇가 좌측의 여자들이 숨어들었던 산은 암산으로 불리게 되었다”한다.

운암산

국립지리원 지도, 오록스맵, 네이버, 다음지도상 무명봉인데 산님들 상이에 회자되면서 운암산이란 이름을 얻은 산이다. 초리골천 보신사와 여래암을 사이에 두고 자웅산(수산)과 연결되는 바위 암릉상의 산이다. 특히 운암산 정상에서 돌탑전망대(215m)가는 능선 길은 낮은 산임에도 능선 길의 아기자기한 암릉 길은 설악의 용아나 공룡보다 더한 신비감을 주는 산이다. 운암산은 초리골천에서 오를 경우 운암산 들려 돌탑전망대를 거쳐 왕복하지 말고 원형 코스로 자웅산(수산)진행이 가능하다. 약수터 기점인 경우 돌탑전망대 왕복 후 운암산-자웅산 수산 연결이 쉽다.

금병산(錦屛山)

경기도 파주시의 광탄면 북부에 위치한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삼방리, 광탄면 발랑리, 방축리에 걸친 산이다. 남사면에는 발랑리와 창만리 등의 마을이 있으며, 벽초지 수목원도 자리하고 있다. 북동쪽으로 서원밸리골프클럽이 있고, 북서쪽에는 애룡저수지가 자리 잡고 있다. 이 산 서쪽 삼방리 고개에 33번 군도, 남쪽은 360번 지방도, 동쪽은 서원밸리골프장 진입로가 지난다. 정상에 정자 ,삼각점 , 산불감시카메라, 벤치와 이정표 등이 있다. 고령산 너머 삼각산 백운대까지 조망되지만 남서쪽의 폐광된 채석장이 흉물스럽게 남아 있다. 산 입구에는 금병산 산림공원안내도가 설치되어 있고, 등로 중간에서 밧줄구간과 암릉 구간, 벤치쉼터, 헬기장 등을 만난다. 금병산 줄기는 법원읍과 광탄면의 경계를 형성한다. 본래 조선 시대에는 우두산(牛頭山)으로 불렸으며, 『조선지지자료』에 따르면 "금병산은 파주군 광탄면(廣灘面)과 천현면(泉峴面)의 경계를 이룬다."고 기록되어 있다. 『여지도서』에는 "우두산이 파주목의 읍치에서 동쪽으로 13리 떨어진 지점에 자리하고 있으며, 일명 금병산이라고 한다."는 기록이 있다. 그러나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는 우두산이나 금병산에 대한 기록을 확인할 수 없다. 우두라는 이름은 산의 형상이 소의 머리와 비슷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금병이라는 이름은 산의 아름다움을 병풍에 비유하여 생겨난 이름이다. 금병산(錦屛山) 유래는 주변 경관이 매우 아름답고 병풍을 둘러 친 모양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조선조 영조가 생모 최숙빈의 묘지를 찾아 소령원에 왔다가 말구리재에 올라서 '앞에 보이는 저 산의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신하가 '낙엽이 떨어져 나간 형상을 하고 있다 해서 풍락산으로 불린다고 합니다'라고 답을 올렸다. 영조는 '금으로 병풍을 친 것 같으니 앞으로는 금병산으로 불러라'는 명을 내렸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또한 원래 이 산은 고려 시대 때 족멸산(族滅山)으로 이 산에는 큰 사찰이 있었고 그 사찰에는 정몽주 일가들이 피신하여 은거하였다고 전해진다. 그렇게 불리던 족멸산을 금병산으로 개칭 된 것이 조선 영조대왕 때인데 영조대왕의 생모 최숙빈의 묘소인 소령원에 참배 후 뒷산으로 올라서서 신하에게 뒤에 있는 산명을 물으니 그 이름을 말하자 왕이 그 설명을 듣고 즉석에서 조선이 멸망한다는 뜻으로 부당하다고 하면서 산세가 마치 비단병풍 같이 생겼으니 '금병산(金屛山)'으로 개칭하여 그때부터 바뀌게 되었다고도 한다.

도마산(都馬山)

금병산 남쪽 능선상의 산으로 금병산 남쪽 마을에 도마산동(都馬山洞)이란 지명이 있어 도마산이란 이름을 얻은듯하다. 마을 주민들은 금병산을 도마산(都馬山)으로 부르기도 한다. 도원수(都元帥)가 천병만마(千兵萬馬)를 거느린 형국이라해서 도(都)와 마(馬)자를 따 붙인 이름이다. 도마산 이름을 가진 도마산 초등학교를 이 마을에서 찾을 수 있다.[자료수집/ 배창랑선배님 티스토리]

우리산줄기이야기

한북감악금병단맥

한북정맥이 불곡산에서 도봉산으로 흐르다 한강봉에서 북으로 한줄기를 떨구어 경기 오악의 하나인 감악산으로 흘러 마차산을 아우르고 포천천과 한탄강이 만나는 곳에서 끝이나는 한북감악지맥 중 파주시 법원읍과 양주군 광적면의 경계점인 노고산에서(북한산 앞에 있는 한북정맥의 노고산이 아님) 파주군과 양주군의 경계를 따라 서진하는 산줄기를 하나 더 떨군다.

그 흐름을 살펴보면 노고산 세우게 고개 외비고개 금병산 가좌미고개 파주군 월롱면 백석리 말바위 마을 문산 천변에서 끝이 나는 약 16km의 산줄기를 말한다. 한북감악명학단맥과 마주보고 있다.[출처/ 우리산줄기이야기]

 

산행후기

오늘은 파주의 미답지 운암산, 자웅산, 금병산, 도마산을 탐방하기로 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파주로 출발하였다.

[교통편]

<갈때>이촌역 전철파주역 도착30번 버스 탑승법원구터미널/ 우시장 하차

<올때>도마산초등학교 버스터미널 탑승광탄버스터미널 하차금촌역 택시(9,000)

금촌역 전철이촌역

참고사항: 이 코스로 갈 때는 파주역에서 법원구터미널(우시장)까지 가는 차량은 자주 있지만, 올 때 버스를 이용할 시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에 1번씩 버스가 있고, 또한 광탄버스터미널에서 갈아타야 한다. 필자는 도마산초등학교 도착하자마자 버스가 와서 광탄버스터미널까지 버스를 이용하였고, 광탄버스터미널에서는 버스에 대한 정보가 없어 택시를 이용하였다.

등산로에 관한 사항

30번 버스를 타고 법원구터미널(우시장)에 하차하여 카페빈아 골목으로 진입하여 법원새마을1교 위에 신석기둘레길이란 이정판을 보고 진입하였다. 대부분의 길이 선명하였지만 우암산은 내 지도에는 표시가 없었지만 중간에 이정목이 있었다. 우암산으로 가는 길은 다소 험하고 인적이 드문 탓에 이 구간은 조심하여야 한다. 자웅산을 지나 금병산으로 가는 길은 대부분 임도(군용도로)이기에 편히 갈 수 있었고 중간 중간 자웅산이나 금병산 모두 이정목들이 있어 편히 갈 수가 있었다. 금병산 정상에서 발랑1리란 이정목을 따라 내려오는 길은 급경사이기에 주의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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