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지도

보성 반섬산, 배각산, 봉화산, 활성산, 몽중산

꼴통 도요새 2023. 5. 2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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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반섬산, 배각산, 봉화산, 활성산, 몽중산

1. 산행지: 반섬산(306.8m), 배각산(417m), 봉화산(烽火山 475.9m), 활성산(活城山 466.1m), 몽중산(430.7m)

2. 위치: 전남 보성군 웅치면 봉산리.득량면 정흥리.보성읍 옥평리.

3. 일시: 2023년 5월 28일(일)

4. 날씨: 비

5. 누구랑: 나 홀로

6. 이동거리 및 소요시간: 15.2km/ 5시간

7. 들머리/ 날머리: 그럭재/ 녹차박물관 주차장

8. 산행코스: 기러기재(그럭재)→반섬산(306.8)→풍치재→배갑산→봉화산(476 봉화대)→봇재→재소공원→대한다원매표소→몽중산→녹차박물관→주차장

9. 특징:

보성

삼한시대 때는 마한에 속했다. 백제 근초고왕에 의해 복홀군(伏忽郡)이 되었다. '복홀'은 "'보'라는 이름의 성"이란 의미의 지명을 음차한 것인데, 고구려식 지명인 '-홀'(예:미추홀)이 남쪽 끄트머리에서 나타난 게 특이점이다.757년 신라 경덕왕이 전국 지명 한화정책에 따라 옛 지명의 음을 살리면서 의도적으로 좋은 뜻의 한자를 끼워맞춰 보성군(寶城郡)으로 고쳤다. 즉 연원을 따진다면 보성이란 지명에 '보배롭다'(寶)란 의미는 없는 것이다. 고려 태조는 삼양군(三陽郡)이라 칭하였다. 995년(성종 14)에는 해양도(海陽道), 996년에는 패주(貝州)로 개칭하였다. 그러다가 1018년(현종 9) 행정제도를 개편하면서 다시 보성군으로 고쳤으며, 지사군으로 7개의 속현을 두었다. 별칭은 산양(山陽)으로 하였다.

몽중산(夢中山)

봉우리가 둥그런 몽중산, 주변에 400m의 옛 성터(弓城)가 있는데 임진왜란 때 왜적을 막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고 하며 몽중산에 주둔하는 병사들이 말을 타고 달리면서 무예를 익히던 장소가 있다. 동쪽으로는 봉화산이 멀리보이고, 서쪽으로는 토성이 있는 활성산(活城山)이 자리잡고 있다. 이곳 일대에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녹차 밭이 산재해 있으며, 계단식 차밭으로 국가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봉화정(烽火亭)

보성군 보성읍 봉산리와 득량면 정흥리 경계의 봉화산(476m) 아래의 능선에 위치하며 봉화정의 동쪽으로 호남정맥의 능선을 따라 광양 백운산까지 이어지고, 원효대사의 혼이 살아 있고 칼바위가 있는 오봉산과 간척지 예당평야가 있으며, 남쪽으로는 오봉산 자락을 뒤로 남해안의 득량만 바다와 율포관광종합휴양지가 있다. 서쪽으로는 득량만의 왜구 침입을 봉화를 피워 내륙으로 알렸던 봉화산과 전국 최대 규모의 철쭉군락지로 유명한 일림산과 1960년도에 산을 개간하고 차나무를 심었던 보성차밭과 편백나무와 삼나무 숲속으로 1.6km의 토성 길을 걸으면서 최적의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활성산성 편백나무 숲 보부상길이 있다. 또한 숲속에서 체험, 건강, 휴양, 숙박, 교육 등 다양한 공간을 즐길 수 있는 제암산 자연휴양림과 연계한 산림생태문화 체험단지(보성 숲 세상)가 있어 매년 많은 관광휴양객이 찾고 있다. 북쪽으로는 보성읍내와 멀리 무등산국립공원까지도 볼 수 있다.

보성 활성산 편백나무숲

전남 보성군 보성읍 봉산리 활성산성 편백숲이 ‘내년에 전남지역에서 방문해야 할 명품 숲 12선’에 선정됐다. 보성 활성산성은 보성읍과 회천면 경계에 위치한 1.6km 길이의 토성으로 선조 26년(1593)경 이순신 장군이 득량만 해안 경계를 하면서 병마 등 군사훈련장과 왜군 침입에 대비해 주민 피난처로 활용하고자 만들었다고 알려져 역사적 의미가 깊다. 활성산성길 주변으로는 40년생 아름드리 편백과 삼나무 숲이 대면적(80ha)에 분포되어 있으며, 야생녹차와 상록고사리 등이 있어 자연적인 아름다움을 더해 준다. 특히, 편백숲은 인공시설물이 가미되지 않는 자연스러운 토성으로 이루어진 완만한 숲길을 걸을 수 있다는 점과, 주변에 차밭(대한다원), 한국차박물관, 율포관광휴양단지(해송림) 등의 다양한 관광휴양지와의 지리적 연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심사 평가를 받았다.

녹차

녹차를 처음으로 생산하여 사용하기 시작한 곳은 중국과 인도이다. 그 후 일본·실론·자바·수마트라 등 아시아 각 지역으로 전파되었으며, 오늘날에는 중국에 이어 일본이 녹차 생산국으로 자리 잡고 있다. 차는 제조과정에서의 발효 여부에 따라 녹차·홍차·우롱차로 나뉜다. 새로 돋은 가지에서 딴 어린잎을 차 제조용으로 사용하며, 대개 5·7·8월의 3차례에 걸쳐 잎을 따는데, 5월에 딴 것이 가장 좋은 차가 된다. 차나무는 상록수로 비교적 따뜻하고 강우량이 많은 지역에서 잘 자란다. 녹차를 제조하기 위해서는 딴 잎을 즉시 가열하여 산화효소를 파괴시켜 녹색을 그대로 유지하는 동시에, 수분을 증발시켜 잎을 흐늘흐늘하게 말기 좋은 상태로 말린다. 예전에는 사람이 가마솥에서 직접 잎을 손으로 비벼 말렸다. 그 후 가열을 계속하여 대부분의 수분을 제거하여 어느정도 바삭바삭하게 만든다. 근래에 와서는 증열기·조유기(粗揉機)·유염기(揉捻機)·재건기(再乾機)·정유기(精揉機)·건조기 등을 사용하여 차를 제조한다.

우리산줄기이야기

호남정맥은 전북 장수군에 위치한 주화산(해발600m)에서 시작하여 내장산, 무등산, 제암산, 사자산, 일림산과 이곳 봉화산을 거쳐 대룡산, 주월산, 백이산, 조계산, 백운산까지 이어지는 산줄기이다.

산행후기

대한다원은 입장료에 경로까지도 3000원이다.

다원을 보러 온 게 아니어서 되돌아 몽중산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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