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라남도 101

고산 윤선도

고산 윤선도 윤선도는 정철, 박인로와 더불어 조선 3대 시가인(詩歌人)의 한 사람으로 일찍부터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깨닫고 〈어부사시사〉를 비롯한 주옥같은 시조를 남겼다. 그러나 정치 생활은 순탄치 않아 당파싸움에 휩쓸려 17년을 유배지에서 보냈고, 19년 동안 세상을 떠나 자연 속에서 살았다. 자신이 뜻한 바를 이루기 위해 물러서지 않는 고집과 칼날 같은 성품을 지녔지만 백성을 아끼는 따뜻한 인정을 가진 사람이기도 했다. 윤선도는 서울에서 윤유심(尹唯深)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집안은 대대로 고관을 배출한 명문가였고 고조부인 윤효정은 전라도 해남에 넓은 땅을 가진 대부호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가난한 백성을 보살피기에 앞장섰는데, 생활이 어려워 세금을 내지 못하고 옥에 갇힌 사람을 대신해 여러 번 ..

전라남도 2009.09.2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