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주 용암산, 봉수산, 박달산, 박달산, 삿갓봉, 영지산

꼴통 도요새 2018. 4. 1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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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용암산,

봉수산, 박달산, 박달산, 삿갓봉, 영지산

 

1. 산행지: 용암산(529.6m), 봉수산(烽燧山569.6m), 박달산(朴達山580m), 박달산(373m), 삿갓봉(350.1m), 영지산(507m)

2. 위치: 경북 영주시 평은면과 안동 녹전면 경계에 있는 산들

3. 일시: 2018년 4월 14일(토)

4. 날씨: 하루종일 비

5. 누구랑: 나 홀로

6. 소요시간: 7시간 25분[이동거리: 19.73km, 비 때문에 도로따라 많이 이동하였음]

7. 들머리/ 날머리: 옛고개(원점회귀) 

8. 산행코스: 옛고개→주유소옆→일출정 갈림길(일출사)→일출정, 용암산 왕복→봉수산(봉화산)→박달산(579m)→554.3봉→철조망옆 길→박달산(373m)→삿갓봉(350.1m)→임도→지방도→갈분네→SK주유소→임도→영지산→임도→삼거리→오운2리 삼거리→오운교차로→옛고개

9. 특징:

봉수산

정동진보다 먼저 해가 뜨는 안동 녹전면의 봉수산

봉수산을 가기 안동 시내 지나다 보면 시내버스정류소마다 표시판에 박혀 있는 얼굴의 주인공인 제비원 석불 혹은 이천동 석불로 불리는 마애불을 먼저 들러본다. 제비원[燕飛院]이란 영남에서 충청도나 경기도, 서울로 때에는 안동을 거쳐 소백산 줄기를 넘어야 했던 길목에 있던 것이 여관이 제비원이라고 했단다. 제비원에는 어릴 부모를 잃고 심부름을 하던

()이라는 아름다운 처녀가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연이를 사모하였다. 이웃 마을에 마음씨 나쁜 부자집 아들도 연이를 사모하다가 갑자기 죽어 저승에 가게 되었다. 염라대왕은 생에는 소로 태어날 것인데 연이는 착한 일을 하여 선행의 창고가 가득 쌓여 있으니 꿔서 쓰면 다시 살아 돌아 수가 있다고 하였다. 저승에서 연이의 재물을 빌려 쓰고 살아난 총각은 이승에 돌아와 연이에게 자기의 재물을 나눠주자 연이는 이를 모두 법당을 짓는데 사용하다 마지막 기와를 덮던 와공이 발을 헛디뎌 지붕에서 떨어져 죽으면서 와공의 혼은 제비가 되어 날아갔다고 한다. 그때부터 절을 제비사 또는 연미사라고 부르고 일대를 제비원 또는 연미원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연이는 서른여덟에 죽었는데 그날 저녁 천지가 무너지는 듯한 소리가 나더니 바위가 쪽으로 갈라지면서 지금의 석불이 나타났다고 하며 사람들은 연이의 혼이 돌부처로 태어났다고 생각했다. 보물115호인 제비원 석불의 가장 특징은 몸을 바위에 선각으로 새긴 비해 머리는 다른 돌로 조각해 얹어놓았다.

봉수산

마을회관에서 마을 따라 한참을 가다 산으로 올라가면 일출사에 이른다. 일출암은 의상 대사가 태백산에서 수행 정진하시다 발견하고 창건하신 절로서 산사의 일출이 장광을 이루기에 의상 대사가 이름을 일출암이라 지었다고 한다. 백두대간이

일자로 남쪽을 향해 달리고 있는 그림 같은 풍경이 연출되고 있고 위로 해가 떠오르는 광경이 눈에 들어온다고 하는 일출암의 더욱 놀라운 것은 낙조대가 있어 소백산을 배경으로 떨어지는 장엄하고 아름다운 일몰의 광경이 벌어진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해마다 이곳 일출봉 일출사 경내에서 펼쳐지는 해맞이 행사는 저녁 무렵 일출사 사찰과 신도회 주관으로 시작, 점등식, 법회, 풍물공연과 자정에는 새해타종, 불꽃놀이가 장엄하게 이어진다고 한다 일출사 위의 북쪽으로 이어진 능선을 따라 간다.

산행후기

이번 주에는 전국적으로 내린 다는 강한 비바람 소식이 있다. 이럴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비를 맞으며 산행을 하여야 한다

문제는 가시잡목이 얼마나 많느냐?이고, 강한 비바람에 핸드폰과 카메라가 걱정되지만,  일단 가보자!

처음 계획은 옛고개에서 일출사 용암산 왕복→봉화산박달산(580m)박달산(373m)→삿갓봉영지산을 그리고 원점회귀를 한다는 계획이지만, 가능한 능선을 따라서 가자며 산행을 시작하였는데,

처음 용암산은 내가 가진 지도에는 표시되어 있지만, 정상에는 대구 뫼들선배님께서 걸어 놓으신 529.6m란 표시기 뿐이어서 실제로 용암산이 맞는지 의문이었고, 봉화산과 박달산(580m)을 지났는데, 또 하나의 박달산(373m)이 있어 확인을 하러 가는 길에는 1] 철조망을 쳐 놓았는데 멧돼지 사육장 처럼 보이는 것이 있었고, 2]개인사유지로 무엇을 재배하였는지?, 아니면 자연적으로 나는 것을 개인소유지라서 지키는 것인지 여기저기 출입금지의 표시기가 늘어져 있었으며,  또한 남의 것을 마구잡이로 캐가는 사람들이 있는지, 여러 곳에 움막을 쳐 놓고 그 것을 지키느라 먹고자면서 낡은 술병, 가스랜지, 까스통, 냄비, 물통...등등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다. 낮은 박달산(373m)을 지나면서 서래야님께서 선답을 하시면서 봉우리 같지도 않은 곳에 아래 마봉이란 표시기를 부착해 놓았는데, 그렇다면 부근에 또 마봉이란 곳도 있는 듯하다. 있던말던 관심은 없지만, 실제 있는 봉우리인지, 아니면 또 스스로 작명을 해놓았는지는 확인이 어려웠으며, 삿갓봉을 지나 잠시 도로로 내려 섰다가 다시 계속 능선으로 영지산까지 이어가려 하였으나, 비 옷이 잡가시에 몇번 걸려 찢으질 듯하여, 삿갓봉을 지나면서 임도로 내려서서 많은 도로를 이용하여 영지산을 탐방하고 산행을 마무리 하였지만, 하루종일 비와 짙은 안개속이어서 주변 조망이 어려워 재미없는 산행이 되었다. 하지만, 이 산행을 하면서 수없이 많이 걸려 있는 표시기는 안동경계 탐사의 표시기들이 걸려 있는 것으로 보아 안동 녹전면과 영주 평은면 경계를 이루는 산군들인 듯 싶다.

 

산줄기이야기

이 산줄기는 2개의 이름으로 검색된다

내성기맥=용암지맥

그 흐름을 살펴보면   

분기점에서 경북 봉화군 물야면과 춘양면의 경계를 나누며 남하하여 주실령 예배령 문수산에서 봉성면과 춘양군의 경계를 나누며 가부재 987 흙목이재에서 봉성면과 법전면의 경계를 따라 갈방산 36번국도 다덕재 509봉 옛고개 봉정굴 480봉에서 봉성면과 명호면의 경계를 따라 미륵고개 918번지방도로 긴재에서 상운면과 명호면의 경계를 따라 응봉산 만리산 710봉에서 상운면과 안동시 도산면의 경계를 따라 월오현 다랫재 용두산어깨에서 안동시 녹전면과 도산면의 경계를 따라 용두산 593봉 용수재에서 올라친 무명봉에서 순수한 녹전면 내를 남북으로 나누며 굴티 복두산 사기막고개 요성산 방아재에서 올라친 능선에서 영주시 평은면과 안동시 녹전면 경계를 따라 남진한다 박달산 봉수산에서 영주시 평은면 내를 가로질러 915번지방도로 옛고개 404봉 송라원굴에서 안동시 북후면 내를 동서로 가르며 큰두무재 417봉 천등산어깨 510봉에서 안동시 북후면과 서후면의 경계를 따라 서진을 한다 동막고개 조운산어깨 학가산 느르치에서 예천군 보문면과 안동시 풍산면의 경계를 따라 서진을 한다

갈마령 보문산 중대바위 보문터널인 오치 506봉 백동현 대봉산 신득골고개에서 210봉 오미리도로인 개고개 검무산에서 예천군 호명면과 안동시 풍천면 진천마을 웅골윗도로에서  호명면 내로 들어가 917번지방도로인 비접골윗도로 갈포마을에서 예천군 지보면 내를 남북으로 가르며 199 224 232 244봉 동막마을 283봉 만촌아랫고개 236 332봉 나부산 228봉 마산리 254봉인 사림봉 사림재 236 뱃사나루 건너편 내성천이 낙동강과 만나 낙동강이 되는 약 114km 산줄기

내성와룡지맥내성기맥이 백두대간 옥돌봉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문수산 갈방산 만리산 용두산 박달산 지나 영주시 평은면 오운리 구5번국도 915번지방도로 교차점인 옛고개 삼거리에서 동족으로 오른 봉수산(△570.4)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일출사 안부-일출봉-526-용암산(470)-△380.0봉을 지나 928번지방도로 삼밭골고개(270, 4)로 내려선다 널바우도로(270)-322-금학봉(△363.9, 2.5/6.5)-25번군도 새마고개(4/10.5)-318.9-후동도로-25번군도 황터고개(1.5/12)-오로봉(△343.5, 1.7/13.7)-25번군도 대곡고개(1.1/14.8)-명잣도로-291-내성와룡옥달단맥 분기점(0.5/15.3)-35번국도 오리원재(2.2/17.5)-먹골도로-297.4-933번지방도로 나죽골고개(3.4/20.9)-와룡산(460.1, 1.7/22.6)-솔청도로(210)-324-자곡도로(290)-443-△416.3-상정도로(150, 5/27.6)-안돗질도로(1.3/28.9)-268봉을 지나 안동시 와룡면 도곡리 농금마을 안동호변(150, 2.6/31.5)에서 끝이나는 약31.5km의 산줄기에 이름이 없다 그래서 분기한 후 첫봉우리의 이름이 도면상 용암산으로 기록이 되어 있어 용암지맥이라고 부르는 산님도 계시지만 그 용암산은 등고선을 보면 유추가 되는 것은 어느 특정한 봉우리 이름이 아닌듯하고 실제로 답사를 한 결과 용암산이라는 산다운 산봉우리는 없으며 봉수산에서 남쪽으로 그저 잔파도를 타며 너울대며 고도를 차츰차츰 낮추는 산줄기가 있을 뿐이다 그래서 용암지맥이라는 이름은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이 되어 그 산줄기중 제일 높으며 안동시 와룡면이라는 지명이 생기게 하였으며 와룡면 사람들이 사랑하고 있는 와룡산의 이름을 빌어 내성기맥에서 분기한 30km이상 산줄기[출처: 우리산줄기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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