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부안 계화산

꼴통 도요새 2022. 12. 1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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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계화산

1. 산행지: 계화산(244.9m)

2. 위치: 전북 부안군 계화면(계화도)

3. 일시: 2022sus 12월 4일(일)

4. 날씨: 맑고 강한 찬바람

5. 누구랑: 나 홀로

6. 이동거리 및 소요시간: 2.61km/ 56분

7. 들머리/ 날머리: 양지마을/ 장금마을

8. 산행코스: 양지마을→옛 우물터→계화산→큰재→장금마을

9. 특징:

계화산

전라북도 부안군 계화면의 계화도에 있는 산으로, 산이 위치한 계화도는 간척사업을 하기 전에는 부안군 행안면 소속이었으나 간척사업 이후에 부안군 계화면이 되었다 한다. 계화간척지에서 생산되는 <계화미>가 유명한 편이다. 계화도가 섬이 아니라 육지와 연결되었을 때 계화산 모퉁이에 돌부처가 하나 있었는데, 지나가던 과객이 이 돌부처를 보고 돌부처의 코에서 피가 나면 마을이 모두 연못이 될 거라고 했다 한다. 마을 사람들은 모두 이 말을 비웃었지만 한 노인만이 그 말을 믿고는 가족들에게 마을을 떠나자고 했다. 하지만 가족들은 귀담아 듣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자 노인은 매일같이 돌부처의 코에서 피가 나오는지 살폈고, 이런 행동은 마을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되었다. 몇 년이 지나 추석이 되었을 때 마을에서 소를 잡았는데 마을 사람들이 노인을 놀려 줄 요량으로 부처의 코에 피를 발랐다. 이에 놀란 노인이 집으로 돌아와서는 부처의 코에서 피가 났으니 빨리 마을을 뜨자고 했다. 그러나 노인의 가족들은 노인의 말을 듣지 않았고 일곱 살 된 손자만이 노인을 따라 나섰다. 노인과 손자가 마을을 나오자 천둥 번개와 폭풍이 몰아치면서 바닷물이 계화산을 삼켜 버리고 반만 남아서는 섬이 되고 말았다. 노인은 해남으로 떠나 그곳에서 잘 살았다고 한다. 계화도의 이 전설은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장자못 전설의 변이형이라 한다.

산행후기

오늘은 석불산과 계화산을 탐방하기로 하고 부안으로 갔다. 두 개의 산을 연계하여 탐방할려면 도로 따라 몇 km를 걸어가야 하는데, 필자는 차량을 이용하여 각각 개별 산행을 하였다. 석불산과 계화산은 등산로, 이정표, 등산안내도...등등 모두가 잘 정비되어 있었고 주변 부안 군민들이 자주 찾는 산행지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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