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대전 백골산, 꾀꼬리봉, 강살봉

꼴통 도요새 2023. 6. 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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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백골산, 꾀꼬리봉, 강살봉

1. 산행지: 백골산(白骨山, 346m) 꾀꼬리봉(324m), 강살봉(334.1m)

2. 위치: 대전광역시 동구 신하동 백골산

3. 일시: 2023년 6월 4일(일)

4. 날씨: 맑고 덥고 약간의 선선한 바람

5. 누구랑: 나 홀로

6. 이동거리및 소요시간: 3.45km/ 1/시간 35분

7. 들머리/ 날머리: 진고개식당(신절골버스정류장)/ 바깥아감주차장

8. 산행코스: 진고개식당(신절골버스정류장)→태봉정→백골산성→백골산(삼거리 갈림길)→꾀꼬리봉→강살봉→바깥아감버스정류장→바깥아감주차장

9. 특징:

백골산성

대전광역시 동구 신하동 백골산(346m) 정상부에 테를 두르듯 쌓은 테뫼식 산성(마치 띠를 두르듯 산 정상부를 빙 둘러 가며 쌓아 올린 산성)으로, 둘레는 200~230m 정도이다. 성벽은 가파른 지형에 쌓아서 무너져 내린 부분이 많다. 현재는 서쪽과 남쪽의 일부를 제외하고는 원래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 백골산성이 있는 곳은 예로부터 대전에서 옥천·보은 방향으로 가는 중요한 교통로이자 전략적 요충지였다. 이를 증명하듯 이 교통로상에는 삼국시대 산성들이 많이 축조되어 있다. 서쪽으로는 대전 지역 최대 규모인 계족산성을 비롯해 질현성, 고봉산성 등이 있고, 동쪽으로는 백제와 신라의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환산성을 비롯한 많은 산성과 보루들이 있다. 백골산이라는 이름은 554년 옥천 관산성 전투에서 백제의 중흥을 꿈꾸던 성왕과 신라군에 쫓기던 수만 명의 병사가 이곳에서 전멸하여 백골이 산을 이뤘다는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대청호오백리길

대청호오백리길은 대전(동구, 대덕구)과 충북(청원, 옥천, 보은)에 걸쳐 있는 약 220km의 도보길이며 대청호 주변 자연부락과 소하천, 등산길, 임도, 옛길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서울, 부산에서 대청호까지 거리가 약 오백리 정도가 되어 그 상징적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대청호를 중심으로 해발 200~300m의 야산과 수목들이 빙 둘러져 있어 경관이 아주 뛰어나며 구간마다 특별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길들이 많다. 연인끼리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데이트 코스, 푸른 호수를 감상하며 생각에 잠길 수 있는 사색 코스, 등산이 가능한 산행 코스, 농촌체험과 문화답사를 겸하여 걸을 수 있는 가족여행 코스, 자전거 드라이브 코스 등 보고, 느끼고,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테마가 펼쳐진 길이다. 이러한 자연경관을 인정받아 유엔해비타트(UN-HABITAT)가 수여하는 아시아도시경관상도 수상하였다. 또한, 대청호오백리길 주변에는 대청호물문화관과 대청호조각공원, 대청호미술관, 대청호자연생태관 등이 개관하여 대청호오백리길과 연계한 체험 및 관람시설로 이용이 가능하며, 청원 청남대, 문의문화재단지, 보은 속리산, 옥천 둔주봉, 정지용생가, 육영수생가지 등 많은 역사문화 관광지가 있다. 갈대밭이 펼쳐진 대청호를 따라 걷는 곳으로 대청호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몇 년 전 권상우와 김희선 주연인 '슬픈연가'를 촬영했던 장소이기도 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 밖에 조각공원, 미술관, 자연생태관등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김정선생

조선 중종 때 형조판서(刑曹判書)겸 예문관제학을 지낸 충암 김정(沖菴 金淨:1486∼1521) 선생과 관계된 유적이 자리한 곳이다. 선생은 조광조와 더불어 지치주의를 실현시키기 위해 미신타파와 향론의 상호부조에 힘썼고, 향약(鄕約)을 전국에 걸쳐 시행하는데 큰 업적을 남겼다. 기묘사화(1519) 때 조광조 등과 함께 감옥에 갇혔다가 금산에 유배된 후 제주도에서 사약을 받았다. 1978년 대청댐 수몰로 물에 잠긴 대덕군 동면 내탑리에서 이곳으로 묘를 옮기면서 신도비(神道碑), 충암선생의 위패(位牌)를 봉안한 별묘(別廟), 산해당(山海堂) 그리고 그의 부인의 정려각(旌閭閣) 등도 함께 옮겼다. 대청댐 수몰지구에 들어가게 되어 국비로 선생의 묘소 등 유적이 동구 신하동 묘골로 옮겨지게 되었고, 이 지역은 대덕군 지역이던 곳이 근래 대전광역시 동구로 편입되었다.

전국에서 가장 긴 벚꽃 길

대전 동구 회인선 가로수 길을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는 차량이 줄을 잇고 있다. 동구 세천동에서 충북 보은군 회남면으로 이어지는 지방도 571호선을 따라 1960년대 조성된 왕벚나무 가로수 길인 회인선은 길이가 26.6km로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펴낸 ‘한국의 가로수 도감’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긴 벚꽃 길로 알려져 있다. 대청호의 자연경관과 잘 어우러져 드라이브코스로 유명하며 가로수 길 주변으로 대청호 생태공원과 자연생태관을 즐길 수 있고 매운탕이나 민물새우탕 등을 맛볼 수 있는 맛 집도 많다.

우리산줄기이야기

금남서대식장환산국사단맥

금남서대식장분맥이 금남서대지맥에서 분기하여 흐르다가 식장산 가기전 등고선상 530m 지점에서 북동진하여 대전광역시와 충청북도의 경계선을 따라 가는 금남서대식장환산단맥이 분기하여 흐르다다 백골산 갈림지점(270봉)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대전광역시와 충청북도의 경계를 따라 꾀꼬리봉(330,1.5)-◬231.7봉(1.5/2.5)을 지나 와정도로삼거리(130,1.3/3.8)로 내려선다. 꽃봉(△285.2)분기봉(190,1/4.8)-개치(170)-國師봉(△319.7, 2.8/7.6)-어부동도로 사거리 형고개(110,1.2/8.8)를 지나 대청댐을 건너 보은으로 가는 571번지방도로 회남대교로 가는 길을 잠시 따르다가 서북진으로 진행해 대청호반(170, 2/10.8)에서 대청호물이 되는 도상거리 약10.8km의 산줄기를 말한다.[출처/ 우리산줄기이야기]

산행후기

오늘은 대전 동구 신하동에 위치한 백골산을 탐방하기로 한다. 이 코스는 전체 구간이 등산로, 이정목, 등산안내도...등등 모두 잘 정비되어 있었기에 가족과 함께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아래 코스로 탐방을 한다면 멋진 코스가 되리란 생각을 해본다. 필자는 시간 관계상 코스를 짧게 하였지만, 산행마무리한 후 필자가 추천하고 싶은 코스는 바깥아감주차장→김정선생묘소→백골산→바깥아감주차장→토끼봉(벗꽃길/ 대청호오백리길)→바깥아감주차장으로 하여 8자 형태로 산행을 한다면 멋진 코스가 되리란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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