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천안 남산, 일봉산, 봉서산, 월봉산

꼴통 도요새 2023. 11. 2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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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남산, 일봉산, 봉서산, 월봉산

1. 산행지: 남산(50.8m), 일봉산(132.9m), 봉서산(158.2m), 월봉산(132.8m)

2, 위치: 충남 천안시 동남구, 서북구

3. 일시: 2023년 11월 18일(토)

4. 날씨: 흐리고 강한 찬바람

5. 누구랑: 나 홀로

6. 이동거리 및 소요시간: 13.42km/ 4시간 42분

7. 들머리/ 날머리: 천안역(1호선)/ 아산역(1호선)

8.산행코스: 천안역(전철1호선)→중앙시장→남산→경부선철도 굴다리→만수사→일봉산→신성아파트→일봉산사거리 교차로→쌍용동사거리 교차로→쌍용주공아파트 7단지→쌍용배수지 삼거리→봉서정→봉서산 갈림길→봉서산 정상 왕복→쌍불공원→불당동유적공원→한성필하우스아파트→쌍용도서관삼거리 교차로→쌍용도서관→월봉산→고속철대로→아산역(전철1호선)

9. 특징:

남산(南山)

충남 천안시 동남구 사직동의 중앙시장 입구 건너편에 있는 산으로 천안의 안산이다. 신동국여지승람(천안)에 "고을 동남쪽 2리에 있다."는 기록이 있으며, 조선시대에는 수조산(水潮山)이라고 불렀다. 1968년에 공원으로 조성하였고, 정상에 정면 6칸, 측면 2칸 규모의 정자 용주정(龍珠亭)이 있다. 936년 고려 태조 왕건이 8만여 대군을 이끌고, 후백제를 공격하기 위해 천안에 머물렀는데, 태조 곁에 있던 술사가 천안의 지형지세를 오룡쟁투(五龍爭珠)의 형상이라 했다 한다. 다섯 마리의 용이 여의주를 차지하려고 서로 싸우려는 지세로 그 여의주에 해당되는 곳이 바로 이곳 남산이라고 한다. 조선시대 남산에 사직단(社稷壇)이 있었다. 토신(土神)과 곡신(穀神)에게 제사를 올려 나라의 번영과 왕실의 안녕을 기원하던 제단을 말하는데, 군수가 주재하여 제를 올렸다. 일제강점기 들어 일인들이 사직단을 허물고, 그 자리에 일본 신사(神祠)를 지었다. 1945년 해방 후 신사를 허물고, 1963년 그 자리에 용주정(龍珠亭)이라는 정자를 세워 오늘에 이른다. 용주정이라는 이름은 남산이 오룡쟁투의 지세 중 여의주에 해당하는 곳임을 상징하여 지어졌다. 1963년 당시 현재의 중앙초등학교 앞에 있던 천안객사가 낡아서 헐어낼 때 그 일부를 남산으로 옮겨 세운 것이 바로 용주정이다.

일봉산(日峰山)

천안시 동남구의 다가동과 용곡동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 조선지형도에 환성면 다가리와 용곡리 일대에 기재되어 있다. 지명은 모양이 해처럼 생겼기 때문이라고 전하나 서쪽 쌍룡동에 위치한 월봉산(月峰山)에 마주 대하는 대칭 지명으로 추정된다. 관련지명으로 동남구에 일봉동(日峰洞)이 있다. 현재 일봉산 일대에는 일봉근린공원 조성사업 명목으로 공사가 진행 중이라 여기저기 흙더미가 파헤쳐져 있다. 정상에 팔각정(일봉정)이 있으나 숲에 가려서 조망은 없다.

봉서산(鳳瑞山)

천안시 서북구의 쌍용동과 백석동, 동남구의 봉명동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 해동지도(천안)에 내서면 동쪽 봉서산(鳳栖山)으로 한자지명을 달리해서 나타난다. 풍수지리상 이 산에 비봉귀소형(飛鳳歸巢形)의 명당이 있으므로 봉서산이라 부른다고 한다. 비봉귀소형은 봉이 제 집으로 돌아온다는 뜻이므로 부근에는 봉황이 울었다는 뜻의 봉명동(鳳鳴洞)을 비롯한 방리 지명과 관련이 있다. 조선지형도의 덕유산 일대 산 동쪽 기슭에서 석기·청동기시대의 돌도끼 등이 출토되어 선사시대부터 인류의 정착생활이 이루어졌음을 말해주고 있다.

월봉산(月峰山)

천안시 서북구의 불당동과 쌍용리 경계의 산이다. 모양이 달처럼 생겨 월봉산이라 부른다고 한다. 해동지도(천안)에 군서면 서쪽에 그려져 있으며, 조선지형도에 성환면 중심지역인 성환리와 성월리 일대에 기재되어 있다. 월봉산의 본래 이름은 달봉산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성환읍의 진산에 해당되는데 청일전쟁 당시 청나라군사의 주 진지였다. 인근의 청망 잇들 지명의 유래에 대해 청일전쟁 때 전투에 패한 청나라 군사와 관련된 이야기가 전해온다. 정상에 월봉정이 있으며, 숲에 가려져 조망은 없다.

산행후기

이번 산행은 서울에서 전철1호선을 이용하여 천안역(1호선)에서 출발하여 아산역(1호선) 사이에 있는 낮은 산들을 탐방하였다. 이 산들은 개별로는 모두 천안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산들이어서 등산로 및 등산 안내도 및 체육시설...등등 모두 잘 정비되어 있었다. 하지만 산과 산 사이를 연결하는 과정에서 천안 시내를 통과하여야 하기에 들머리 및 날머리를 찾는데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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