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꼴통 도요새 어느 해 따스한 봄날 우연히 잔잔한 내 가슴속으로 살며시 다가왔다 그렇게 싫다고 하였지만 너무나 좋다며 쫒아 다녔다 나의 마음 모두 빼앗아 버려놓고 이제 와서 떠난다네. 너의 마음 보고파지면 어쩌나 나는 어떡하라고 그냥 떠나지 말.. 생각나는대로 2018.10.22
부모님께서 물려주신 엄청난 재산 부모님께서 물려주신 엄청난 재산 부모님께서 물려주신 엄청난 재산 꼴통/ 도요새 울퉁불퉁 비포장 길을 가더라도 아찔하고 험한 산길을 가더라도 내 다리는 오히려 즐거워하며 내가 가고 싶은 곳이라면 모두 다 데려다 준다. 그래도 난 다리를 보며 고맙다는 말 한마디 하지 않지만 내 .. 생각나는대로 2018.10.10
홀로 산행 하는 이유 홀로 산행 하는 이유 홀로 산행 하는 이유 꼴통 도요새 홀로 산행 하노라면 가끔은 조금 외롭다. 그러나 자유로움이 있고 내가 가고 싶은 날 가고 싶은 시간 언제든 갈 수 있다. 높고 낮음에 상관없이 어떤 산이든 마음대로 갈 수 있으며 산행시간과 거리도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 쉬고 싶.. 생각나는대로 2018.10.10
山이 되고 싶어라 山이 되고 싶어라 山이 되고 싶어라 꼴통 도요새 철없이 어리고 가난했던 시절 배고프다 울부짖으면 아무 말 없이 땔감과 양식을 선 뜻 내 주었던 山 젊음의 열정이 불타오르는 던 시절 건방떨며 까불락거리며 사계절 오르내려도 빙그레 웃으며 아름다운 자태만 보여주던 山 喜怒哀樂 마.. 생각나는대로 2018.10.10
가을 가을 가을 꼴통 도요새 폭우와 열대야로 유난히 힘들었던 여름은 어느 새 走馬看山되어 모두 지나가고 단풍처럼 화사하고 노란 은행잎처럼 수줍은 따뜻한 미소 오곡백과 무르익어 큰 결실 맺는 빛이 고운 가을 어둠이 짙게 깔린 창 너머로 가을의 전령이라는 가냘픈 귀뚜라미 울음소리가.. 생각나는대로 2018.09.17
玄溪山 玄溪山 玄溪山 꼴통 도요새 예부터 재물이 풍부하였다는 富論 마을 고려 말 사기점이 있었다던 沙器膜 검은 계곡 깊은 산골자기 우뚝 솟은 玄溪는 허균, 허난설헌 남매의 스승인 이달이 은거하였을 만큼 안락하고 아름다운 곳에서 황산사 뒤 귀암괴봉과 노송이 어우러져 한폭의 동양화를.. 생각나는대로 2018.09.04
저 단풍이 떨어지면 저 단풍이 떨어지면 저 단풍이 떨어지면 꼴통 도요새 저 단풍이 떨어지면 내 나이 환갑 어릴 적 흔히 듣던 말 환갑이면 호상이라 하였는데 아직 아무것도 해놓지 못하였단다. 단풍아 조금만 더 있다 떨어지려무나. 하고 싶은 것이나 조금 더 하고 갈 수 있게 조금만 더 있다 떨어지려무나. .. 생각나는대로 2018.08.30
단풍을 보며 단풍을 보며 꼴통 도요새 어느 새 소식도 없이 문떡나타나 가는 길 가로막은 단풍아 올 여름 폭염과 뙤악볕도 시원하게 해 주었던 나뭇잎 아니더냐. 뭐 그리 급하여 하나 둘 붉은 옷 갈아입을 채비하느냐 외로운 나의 길 赤 朱 丹 색으로 나를 흥분시키기 위함이더냐? 하루빨리 하얀 소복 .. 생각나는대로 2018.08.29
홀로 걷는 길 홀로 걷는 길 홀로 걷는 길 by 꼴통 도요새 따가운 시선에 상관없이 찬사의 박수에 무관하게 홀로 걷는다 팔월의 폭염 속 따가운 햇볕 아래에서도 시원한 바람 기다리지 않으며 푸르른 녹음의 향기로운 솔향기 맡으며 황홀함에 젖어 묵묵히 걸으련다. 오늘도 내일도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위험하다 할지라도 그저 묵묵히 걸으련다. 세월이 흘러 먼 훗날 내가 걸어온 발자취는 하나의 작품되어 다시 돌아오겠지 생각나는대로 2018.08.21
소계방산 소계방산 소계방산 꼴통 도요새 홍천 오지 깊은 골짜기 내면 창촌리 남한의 다섯째 아들로 태어난 계방은 다양한 생태계로 자연의 모습을 하고 귀하디 귀한 계수나무 향기를 품으며 많은 이들로 하여금 사랑을 한 몸으로 받고 있지만,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아름다운 소계방.. 생각나는대로 2018.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