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례 주악산 지례 주악산 꼴통 도요새 내일은 이틀간 홀로 산속을 헤매려 가는 주말 졸업 후 처음으로 초등학교 남녀 동기들이 모두 만난다며 김천으로 오란다. 저녁 모임 갖기 위하여 김천 주변 미답지 뒤적이며 산행지 찾는다. 그 옛날 삼국시대 가야, 백제, 신라의 전략적 요충지 김천 지례면 주악.. 생각나는대로 2020.01.15
부여 망신산 부여 망신산 부여 망신산 꼴통 도요새 아득한 그 옛날 충남 부여군 은산면 백제의 한 장수 자신의 실수로 사랑스런 애마 목 베어 죽여 놓고 스스로 민망함에 산꼭대기 그 무덤 만들어 망칙하고 수치스러운 마음이 들어 망신산이라 부른다네! 억울하게 죽어간 그 말은 지금도 정상에 홀로 .. 생각나는대로 2020.01.07
다사다난 했던 한해를 보내며 다사다난 했던 한해를 보내며 2019년(기해년)을 보내고 2020년(경자년)을 맞이하며 지나온 날들을 회상해 봅니다. 닉네임: 꼴통 도요새 = 옛 성현들의 말씀에 의하면 길이 아니면 가지를 말고, 도가 아니면 믿지를 말라하셨거늘 허구헌날 길이 없는 가시밭길만 다니고, 도가 아닌 산신령님만 .. 생각나는대로 2019.12.31
고달과 소달 고달과 소달 고달과 소달 꼴통 도요새 옛날 고달과 소달 형제가 고달은 고달사를 짓고 소달은 흥왕사를 지었다 하여 이른 새벽 소달산 찾아간다. 흥왕사 입구 들어서자니 하얀 소복 차림한 백구 두 마리 큰소리로 두어 번 짖어대더니 반갑게 꼬리를 흔들며 달려온다. 반겨주는 모습 너무.. 생각나는대로 2019.12.04
예천 國師峰 예천 國師峰 예천 國師峰 by 꼴통 도요새 선비가 많이 배출되어 국사봉이라 불렀다고 하여 그리운 마음에 설레는 가슴 안고 새벽이슬 맞으며 국사봉 정상 바삐 올라 큰 눈 부릅뜨고 아스라이 보이는 산 그리메 하나하나 살핀다. 경상북도 여기 저기 안동, 문경, 상주 의성, 영주, 예천 내노.. 생각나는대로 2019.11.19
허망한 세월 허망한 세월 허망한 세월 꼴통 도요새 아무것도 해 놓은 것도 없는데 이마엔 잔주름 가득하고 아무것도 해 놓은 것도 없는데 머리는 하얀 눈 내리고 아무것도 해 놓은 것도 없는데 눈은 멀어져 뵈는 게 없고 아무것도 해 놓은 것도 없는데 정신은 가물거리네! 예순 갓 넘은 내 나이 할 수 .. 생각나는대로 2019.11.12
소백산 산행을 마무리 하면서 소백산 산행을 마무리 하면서 22회 꼴통 도요새 사랑하는 선후배님 이번 행사는 마무리 되었지만 뜻 깊은 자리를 빛내주신 선후배님들의 모습이 저의 뇌리에서 쉽게 떠나지 않아 한자 적어 봅니다. 팔순의 연세에도 빠지지 않고 참여하여 주시고 젊은 후배들을 그릇된 모습을 보시면서도 .. 생각나는대로 2019.11.11
준,희 선생님 준,희 선생님 준,희 선생님 지은이/ happy마당쇠 험산 준령을 누비시며 산행로를 뚫으시고 샘터를 개발하시면서 전국의 산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체계화시키신 산줄기의 등불~ 준♡희선생님! 당신의 살과 뼈를 태워 한줌의 재가 될 때까지 빛과 소금이 되고자했던 마음을 헤아렸기에 .. 생각나는대로 2019.11.05
단풍을 보며 단풍을 보며 단풍을 보며 꼴통 도요새 아무런 기별도 없이 빨갛게 변해버린 단풍 뜨겁던 지난여름 폭염과 뙤약볕 막고 서서 시원함 그늘 주었던 푸르른 나뭇잎 붉은 잎으로 변하였네. 외롭게 가는 길 막고서 하소연이라도 하 듯 朱 丹 赤 하고 있네. 뜨거운 태양의 빛을 막고 서 있었기 때.. 생각나는대로 2019.10.31
鳳首山 鳳首山 꼴통 도요새 忠南 禮山郡 大興面 산세가 봉황의 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鳳首山 大興面에 있다고 하여 大興山 百濟의 혼을 담은 퇴뫼식 임존성과 국내 최대의 인공호수인 예당호를 품고 있는 봉수는 기라성 같은 산들 높이 와는 달리 해발 오백도 안 되는 낮은 산이지만 아침 해뜨기.. 생각나는대로 2019.10.07